신영복 - 여럿이 함께 숲으로 가는 길 서울대학교 관악초청강연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신영복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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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꿈을 꾸느냐는 청중의 질문에 선생님은 '꿈'보다 '깸'이 더 중요하다고 하신다, 부족한 것을 꾸어오는 꿈이 아니라 자기가 자기의 이유로 만들어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씀. 

냇물아 흘러흘러 어디로 가니  

강물 따라 가고 싶어 강으로 간다 

강물아 흘러 흘러 어디로 가니  

넓은 세상 보고 싶어 바다로 간다 

 

선생님의 무기 징역수 시절  부른 동요이다.  

동요를 부르며 넓은 세상을 그리던 선생님은 세상에 나와 자신의 성찰과 깨우침을 후배 세대에게 베풀어 주셨다. 좋은 선생님으로 계신 선생님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다.   

'여럿이 함께 숲으로 가는 길'  

홀로 존재하는 것은 없으며 그런 관계론을 통해 삶의 이유를 스스로 찾는 것이 자유임을 보여준신 선생님  

중심을 향하는 콤플렉스 없이 변방에서 숲을 만들자는 선생님의 말씀처럼 지금도 우리 삶의 변방에서 숲을 일구고 있는 이들에게 큰 격려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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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시스테마, 꿈을 연주하다 - 빈민가 아이들에게 미래를 약속한 베네수엘라 음악 혁명
체피 보르사치니 지음, 김희경 옮김 / 푸른숲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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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를 들었다 

소리가 가슴을 울린다 

가슴은 다시  손과 발을 움직이게 한다 

손과 발이 가족과 사회공동체를 변하게 한다 

우정과 상호 이해  연대의 가치를 배우는 아이들  

 

청각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도 합창을 한다. 

시각장애가 있는 어린이가 바이올린을 연주한다 

소년원 안에서도 악기를 배운다 

악기들 만드는 손이 있다 

 

시몬 볼리바르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베네수엘라의 불빛이다,  

아브레우 박사가 갈고 닦아  보살피고 있는 다이아몬드다 

음악을 통해 이상을 실현하려는 의지를

음악으로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는다 

생명력과 에너지로 가득 차 있는 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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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너의 사회과학 - 우리 삶과 세상을 읽기 위한 사회과학 방법론 강의
우석훈 지음 / 김영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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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공동체를 지키는가? 저자 서문의 제목이다. 저자는 공동체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사회를 바로보는 사회과학을 공부하여 제대로 소통하고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치인을 비판하고 정치를 외면하들 우리 사회는 바뀌지 않는다, 사회를 바로보는 공동체 구성원들이 늘어나서 우리 사회의 방향을 제대로 잡을 때 옳은 방향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사회과학이 그 첫걸음을 도와주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말씀  

함께 세상을 공부하고 삶을 가꾸는 노력이 의미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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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기원 - 지금 이 길이 가장 좋은 길이 되기를
보경 지음, 진동선 사진 / 조화로운삶(위즈덤하우스)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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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생할 땐 고생하는 게 좋습니다. 죽을 땐 죽는 게 좋습니다. "  

일본 선사의 말씀을 떠올리며 고생스러운 일을 개운하게 바꾸는 스님의 말씀을 새긴다.

"어리석은 말 믿지 말고 

지난 일을 슬퍼하지 말고 

모래 위에는 씨앗을 뿌리지 말고 "

그러나 인간은 무엇이 어리석은 말인지 알지 못해 고통에 빠진다.  

 모래 위에는 씨앗을 뿌리지 말라는 말씀은 쉬우나 그것이 모래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능력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지금 책을 읽으며 마음에 새긴 순간만이라도 행복한 기원으로 머물기를 바랄 뿐이다.  

'지금 가는 길이 가장 좋은 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잊지 않기를 바라며 누군가를 위해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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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에서 달아나지 않는 연습
페마 초드론 지음, 구승준 옮김 / 한문화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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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나고 싶은 일들 

달아나고 싶은 공간들  

달아나고 싶은 사람들  

그게 참 인생이 아니라고 가리친다,  

모든 존재가 고통에서 벗어나길 원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달아나지 말라고 한다.  

그 마음을 제대로 바라보고 마음을 키우라 

자비의 마음  

열린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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