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중기경영계획 : 수립 & 실행 - 숫자와 환경분석은 어떻게 위대한 사업을 만드는가
이구치 요시노리 지음, 마사키 도키 그림, 복창교 옮김 / 경영아카이브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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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경영계획의 수립은 단기와 장기에 비해 상당히 애매하고 이를 중기로 구분해 적용하기 헷갈리는 면이 많다. 그래서 당장의 수익실현과 경영안정을 목표로 단기와 장기 경영계획만 수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중기경영계획의 수립은 반드시 필요하고 중요하다

<HOW TO 중기경영계획 : 수립 & 실행>이 그 이유를 설명하고 어떻게 하면 수립 및 실행이 가능할지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우선 백케스팅형 사고 방식이 중기경영계획의 수립과 실행에 핵심 포인트라고 강조한다.

 

흔히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먼저 현상을 분석해, 문제점, 과제를 도출해 해결책을 찾는 방법을 선호한다. 이를 토대로 목표 수립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이를 포캐스팅형 접근법이라고 하는데 백케스팅형 사고법은 실현 목표, 기업의 최선의 미래상을 먼저 설정하고, 현재를 여기에 맞춰 접근해 방법을 찾는 것이다. 높은 목표 설정이 가능하며, 더 이상적인 비전을 구체화할 수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실행 방법이 없을 경우 이상에 그치는 약점도 갖고 있다. 하지만 포캐스팅형 사고처럼 높은 목표를 세우는데 주저하고 목표 달성 실패를 두려워한다면 상사에게 혼이 나는 것이 싫고, 목표를 높게 설정한 만큼 업무가 많아지고, 힘들어질 것이라는 심리가 기저에 깔려 있기 때문에 더 부작용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서 힘들다면 백케스팅 사고법으로 중기경영계획 수립에 나서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이 책은 백케스팅형 사고법을 바탕으로 우선 기업이 처한 비즈니스 환경 분석에 나서라고 한다. 외부사업환경은 물론 자사경영자원 분석도 병행해야 하며 이를 통해 비전을 설정하고

전략을 수립, 검토한 다음 활동 및 정량계획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순차적인 수립 방법을 설명한다. 그동안 중기경영계획 수립에 막연한 어려움을 겪었거나 난관에 봉착해 진전이 없었다면 이 책이 많은 도움과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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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 - "애프터 인플레, 누가 돈을 벌까?"
오건영 지음 / 페이지2(page2)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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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노무라홀딩스의 아이치 아메미야와 로버트 덴트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리면 올해 4분기 완만한 경기침체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고 한다. 특히 이들은 인플레이션율은 올해 내내 지속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경제가 침체에 빠져도 Fed의 초기 대응은 조용할 것으로 예상했다는데 이제 세계 경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무차별 공급해 온 유동성의 회수를 위해 사활을 걸어야 할 시기에 직면했다.

 

특히 세계 경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이하 연준)는 급격한 금리인상(0.75%의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하면서 과도하게 풀린 시중 달러 회수에 나섰다. 이는 결국 국내 경제도 심각한 위기에 직면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우리 역시 코로나19 회복을 위해 시중에 각종 지원금 등 과도한 현금살포가 있었고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으로 더욱 가속화된 원자재가격 급등과 글로벌공급망 교란으로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는데서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최근의 인플레이션은 과거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론발 경제위기나 그 전 1997년 동아시아(한국을 포함한) 경제위기 보다 더 큰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우려된다. 거의 1930년대 대공황에 버금가는 위기로 부상하고 있는데 이 상황에서 우리같은 평범한 소시민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막막할 수밖에 없다.

 

그런 면에서 국내 미국 연준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는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의 저자가 충고하는 조언은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도 크고 우리가 예측 가능한 선에서 미래를 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물가와 성장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연준의 전략을 통해 인플레이션의 배경과 충격 정도를 가늠해 본다. 특히 인플레이션이 상시화될 경우 약간의 경기 부양책에도 백약이 무효인 과거 사례가 재현되지 말라는 법이 없기 때문이다.

저자가 판단하는 연준의 정책방향은 실물경제의 펀더멘털을 감안해서 인플레이션 대책에 나선다는 것이고 최근의 자이언트 스텝에 따른 유동성 회수도 이를 감안한 조치임을 설명해 준다. 이 책의 장점은 최근 국제경제에 대한 이해를 중학생 정도면 충분히 가능토록 독자의 눈높이에 맞췄다는 부분과 인플레이션을 상수화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최대한의 수익을 가능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지 진단해 준다는 점이다. 이 두가지 측면에서 이 책은 정말 많은 독자들에게 훌륭하고 좋은 충고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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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복사되는 가상자산 수업 - 비트코인, NFT, 메타버스, 이론부터 수익 창출까지
반병현 지음 / 생능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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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사회가 가속화되면서 우리의 일상에서 현금(Cash)을 사용하는 일이 점점 적어진다. 상당히 편리하다 다만 아쉬운 점은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익명성(anonymity)’이 보장되어야는데 그래서 고안해 내고 지금 많은 사람들의 투자수단이 된 것이 바로 전자화폐다.

 

하지만 01로 표기되는 디지털 특성상 아주 너무나도 쉽게 복제가 가능하다 보니 한계를 극복해야 할 시기에 리먼브러더스 등 미국 유수의 투자은행등이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으로 파산에 이르면서 은행을 거치지 않는 화폐의 교환방식이 관심을 끌게 되었고 은행이란 존재를 배제한 상태에서도 동작이 가능한 전자화폐가 그 유명한 비트코인이고 은행을 대신해 위폐를 감별해주는 기술적 수단이 바로 블록체인(blockchain)’인 것이다. 이렇게 탄생한 가상자산은 엄청난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광풍을 몰고 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호사다마(好事多魔)일까? 테라와 루나를 기억하는가? 김치코인으로 한때 가상자산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0위 안에 위치할 정도로 성장한 가상자산이 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 위축으로 암호화폐들의 가격이 일제히 하락하고, 원인 모를 루나, 테라의 대량 매도까지 갑작스럽게 발생하면서 테라는 고점 대비 57%가 루나는 고점 대비 무려 99%가 폭락하는 등 불과 5개월 사이 약 50조원 넘게 사라졌다고 한다. 가상자산의 위험성이 더욱 부각된 순간이다.

 

<돈이 복사되는 가상자산 수업>은 이러한 시기에 가상자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왜 가상자산이 위험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암호화폐(비트코인), NFT, 메타버스라는 거대한 현상을 객관적으로 설명해 준다. 위기는 위험과 동시에 기회가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세 기술의 히스토리와 작동 원리,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실물경제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었는지 설명해주고 수익창출 기법을 이해하면 앞서 언급했던 테라와 루나처럼 리스크는 있어도 하이리턴이 가능함을 깨닫게 해준다.

 

특히 이 책은 NFT를 제작판매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실제 제작에 나서기까지 밀착해서 상세하게 알려주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외에 메타버스까지 가상자산의 3대 대표주자에 대한 설명서로서 이 책을 읽고 숙지한다면 가상자산 투자의 입문으로서 충분한 자격을 갖게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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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관리시스템 3.0 - 진정한 성과주의를 실현하는
이용석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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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등 회사에서 조직구성원인 사람들의 성과를 어떻게 창출시키고 향상시키냐가 조직의 성패를 가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결국 조직의 성패는 인적자원에 대한 효율적인 인사관리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인사관리를 잘할 수 있을까? 결국는 인사관리의 명확한 목적과 올바른 가정 그리고 원칙을 정립하고 개선해야 가능할 것이다.

 

아직 국내 기업 대부분의 인사관리는 흔히 인사관리 2.0이라고 불리우는 성과주의 인사관리. 그런데 성과주의 인사관리는 과연 사람들의 잠재력을 인정하고 있을까? 내 개인적인 경험에서도 그렇고 국내 기업에서 흔히 개인을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보상을 차등적으로 결정함으로써 동기부여에 초점을 맞춘 인사관리가 사람들의 잠재력을 인정하지는 않기 때문에 한계가 분명하다. 그래서 인사관리 3.0이 필요한 것이고 <진정한 성과주의를 실현하는 인사관리시스템 3.0(개정판)>도전창의그리고 팀워크라는 행동양식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어떻게 하면 최적의 조직관리와 조직구성원들의 동의 및 성과를 유도하도록 노하우를 알려주는데 가장 효율적인 도움이 될 책이다.

 

인사관리시스템 3.0은 목적 달성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성과관리라고 저자는 진단한다. 그래서 인사행정과 인사결정이 핵심 역할을 하므로 사람, 조직, 성과 측면에서 기존 인사관리시스템과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도전과 창의, 팀워크를 위한 인사관리시스템을 구성하는 하부시스템인 성과관리시스템, 급여시스템, 승진시스템이 내용 등 새로운 시스템이 경영의 오랜 과제인 전략 수립과 실행, 생산성 제고, 리더십 개발 등의 문제 또한 해결하는데 키가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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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이후, 건강을 결정하는 7가지 습관 - 이제 내 몸에 좋은 것을 더 많이 할 시간
프랭크 리프먼.대니엘 클라로 지음, 안진이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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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를 바라보던 30대 후반 시기에 선배들과 술한잔을 하면 하나같이 마흔 되면 몸이 정말 달라진다는 것을 느낄 것이야라는 말을 많이 들은 적이 있다. 하지만 나만의 예외인지 모르나 40대 중반까지 크게 달라지는 것을 느끼진 못했다. 비록 고혈압이 생겼지만 집안 내력이니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했고... 그런데 누구도 얘기해 주지 않았고 너무나도 당연한 현상인지 모르나 50살이 넘으니까 신체 여기저기서 쉽게 피로하고 늘 잠이 부족하며 조금만 활동해도 몸에 이상이 오기 시작했다. 무릎이 시큰 거렸고, 허리가 더 아팠으며 목디스크 증상도 하루가 다르게 빈도가 잦아졌다. 나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구나 싶었는데...

 

<50 이후, 건강을 결정하는 7가지 습관>을 읽고서 생각을 달리하게 되었다. 그동안 내 신체를 쉰살 넘으면 급격하게 이상이 올만하게 혹사시켰구나 그리고 너무 나쁜 습관을 들였구나 깨달았다. 마치 몸에 안좋은 음식들은 하나같이 달콤하듯이...

 

이 책에서 저자는 건강과 면역력을 키워주는 마법의 알약을 찾지 말라고 단언한다. 마치 진시황이 불로초를 찾아 헤매다 부질없이 생을 마감하는 우를 범하지 말라는 것이다. 대신 우리의 면역체계와 신체 모든 시스템을 튼튼하게 해주는 생활방식, 즉 습관을 바꾸면 충분히 활력을 되찾고 면역회복력도 좋아진다고 한다. 특히 의사이다 보니 40대 이후부터 노인들까지 많은 환자들한테 적용해서 충분히 좋은 임상효과도 거둔 시스템을 이 책에서 설명해 준다. 그만큼 신뢰가 가는 책이 아닐 수 없다. 소식은 기본이고 면역력 강화에 가장 좋은 잠을 결코 줄여서는 안된다고 한다. 특히 날마다 많이 움직이고 알콜 등 독성물질을 주의해야 하며 이를 위해 먼저 고강도 인터벌트레이닝과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찬물로 헹구라고 조언한다. 이 책을 읽은 후 고강도 인터벌트레이닝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음식의 질과 영양에도 관심을 기울이라고 조언한다. 다행인 점은 달걀과 견과류 콩 음식을 좋아하는데 즐겨 섭취하라하니 반갑기만 하다. 이외에도 운동방법과 휴식, 웰니스도 설명해 주고 특히 일상에서 중요한 신체관리도 세심하게 설명한다. 특히 피부와 발을 매일 케어하라는 말에 무좀으로 발톱 하나가 말썽인데 큰 도움이 되었다. 저자는 지금까지 들은 말인 잊어라고 단언하며 이 책 하나만 믿고 가라고 충고하는데 그 말이 전혀 허언이 아님을 깨닫게 되었다. 건강한 노후를 최대한 유지하고 싶다면 이 책이 가장 훌륭한 집도의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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