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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병원에 갔을 때, 19주 라고 했으니, 이제 20주가 된 셈이다. 반 왔다.

지난 번 검진 때, 입체초음파를 봤다. 검은색으로 형체를 구분하기 힘들었던 초음파와 달리, 입체초음파는 말 그대로 입체적인 아가의 모습을 보여줬다. 턱과 얼굴을 보았는데, 아이쿠. 의사가 먼저 웃는다. 해골같죠? 그러게 말이다. 아직 안 커서 그렇다고, 나중에 예쁘게 보일 때 사진을 찍자고 한다. 그래서 이번 검진에서는 사진은 없었고. 아무튼, 그 입체초음파로 입체적인 아가를 보는데, 뭐랄까, 형용할 수 없는 기분이, 막-

그 사이, 태동을 느꼈다. 병원에 다녀온 다음 날이던가. 시장에 다녀오고서 힘이 들어 소파에 누워 있는데, 뭔가 몰캉거린다. 꼬물댄다, 까지는 아니지만, 아무튼, 분명히 그건 녀석의 움직임이었다. 나 여기 있다고. 나 숨쉬고 있다고. 알리는 것처럼 느껴졌다. 다른 엄마들은 이럴 때 어떤 표현으로 그 순간의 감정을 표현할까. 나는 어떤 말로도 설명 할 수가 없다. 그저
'아!'
라는 감탄사 외에는.
이 첫 태동의 느낌. 내 생애 첫 태동의 느낌을 평생 기억할 수 있을까. 그랬으면 좋겠다. 그 순간의 그 놀라운 느낌에 대해서 말이다.

몸무게는 임신전보다 3.5kg 정도 는 상태. 단 음식들이 땡기고, (뭐, 사실 안 땡기는 음식이 없지만) 자주 먹는다. 저녁 밥을 하면서 남은 식은 밥을 주섬주섬 먹는 나를 발견하고, 다시 저녁 상에서도 한 그릇 뚝딱이다. 문제는 오전 중에는 식욕이 없다가, 해가 뉘역뉘역 질 때부터 생기는 식욕인데, 이게 야참형인간의 전형이라 문제다. 해가 지고, 야밤이 되면 끝도 없이 몰려오는 이 식욕앞에서 정말 처절해진다.

얼마전 건강프로그램에서 야참의 문제에 대해서 나왔는데, 내가 딱 그 스타일이었다. 내가 원래 날밤형인간,인지라 밤에 오래 깨어있으니까 밤에 먹는게 뭐 문제겠는가, 싶었는데 밤에 잠을 안 자면 어떤 호르몬의 부적절한 분비를 초래하고, 그것이 건강 전반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보고를 보니, 심각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내린 결정은, 야참이고 뭐고 간에, 밤에는 잔다, 다. 밤에 잔다. 낮에 잤어도 밤에 또 잔다. 요즘의 내가 가장 크게 길들이고 있는 내 생활은 그것이다. 밤에 잔다. 그리고 낮에 자고도 또 밤에 잔다. (안 될 것 같지만, 그게 또 되더라. 하루의 반 이상은 자는가보다. 아이쿠.)

별 다른 변화는, 없다. 철분제를 먹기 시작할 때,라고 해서 보건소를 알아봤는데 시내였고, 이 더위에 시내에 나갈 일이 엄두가 안 나서 미루고 있는 중이다. 그러다보니, 그 철분제 꼭 먹어야 되나, 싶기도 하고. 그렇다. 그러다 비오는 선선한 어느 날, 문득 시내 나들이를 하게 될 지도 모르겠고. (무엇보다도, 약,이라는 건 화학품일진데, 그게 찜찜하다는 것이다. 변비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도 우려가 되고 /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그는 사람, 나다;; )

아, 임산부용 속옷,을 고르는 중. 몇몇 사이트와 친구 자문 등을 통해서 고를 예정이다. 겉옷도 겉옷이지만, 정말 문제는 속옷이다. 그걸 또 빼먹을 뻔 했네.

아무튼,
몸도 변하고, 마음도 변해가고 있다. 더우니, 에어컨은 겁도 없이 틀어대고, 태동이 느껴지면, 서로 인사 나누는 기분이 되어, 쓱, 웃으며 슬쩍 배 한 번 만져주고. 그런 나날들. 20주차. 딱 반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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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생이 다녀갔다. 친정 엄마는
갈치조림이며, 꽈리고추볶음, 멸치볶음, 수정과와 식혜를,
서너가지의 과일과 오이 두 개, 심지어 과자 두 봉지까지 보내셨다.
갑자기 냉장고가 가득찬다.
그이는 갈치조림 하나만으로 두끼를 거뜬히 해치우고, 나는 엄마가 보낸 과자를 지난밤에 모두 먹어 치웠다.

 

*
동생이 오면서 반바지를 하나 선물했다. 내려오기 전, 여자친구와 쇼핑을 간 김에 내 생각이 난 것이고, 필요한 게 없느냐는데, 뭐 있을 게 있나. 무심히,
반바지 하나 사보라고. 남자 사각 빤스 같은 거 좋다고. 고무줄이 너무 땡땡한 거 말고, 짧아도 좋고, 집에서 입어도 좋고, 외출용으로도 좋은, 싼 걸로(말하고나니 무지 복잡한 주문이었다).
했더니만 사왔다. 베이지색에 보들거리는 면이 내가 딱 좋아할 스타일이다. 길이도 적당하고. 배를 조이지도 않는다. 집에서도, 시장에 갈 때도 편히 입겠다.
새 옷을 입으면서 라벨을 떼는데, 사이즈가 30이다.

size 30.

 내가 가지고 있는 여름 반바지가 원래 세 개가 있었다. 남색과 흰색, 그리고 숏팬츠 스타일의 베이지색. 남색과 흰색은 그냥 무릎 언저리까지 오는, 앞주름이 있는, 그런 반바지. 그 반바지가 허리를 조여왔던 건 여름이 시작하면서였다. 물론, 지금도 억지로 입을 수는 있지만, 숨쉬기를 포기하면 가능한 일인 것이다.
진만군이 건넨 반바지가 고무줄 바지이지만, 사이즈는 30. 내가 원래 가지고 있던 반바지들의 사이즈들은 그럼 27, 28 정도였을 것이다. 아주 약간 헐렁하게 입던 반바지들이었으니까.
그러니까, 내 배가, 확실히 불렀다는 것이지.

 사실, 반바지 뿐만이 아니다. 내가 박스형 여름 원피스가 많아서 여름용 임부복을 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었던 것이 얼마나 큰 오산이었는지 요즘 절감한다. 홀몸이었을 때 헐렁하던 원피스가 이제는
배 뿐만 아니라, 소매 진동 부분과 가슴부분이 꽉 조여서 이건 마치 옷을 입은 게 아니라, 옷 속에 낑겨 있는 나처럼 보이더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배만 나오는 게 아니라, 몸 전체가 그렇게 투덕하게 살이 오르고 있었던 것이다.

임신 전 46~47kg이던 몸무게가 7월 중순(19주) 49.6kg으로 나왔다. 그러니까 나는 치수로만 따진다면 겨우 3.5kg이 찐 것 뿐인데 어찌 몸은 그냥 3.5kg이 찐것과 다르게 변하는가. 홀몸일때와 다른 신체 변화를 나는 옷을 통해 느끼고 있는 것이다.
 (홀몸일때 살이 찌는 경우는, 그저 바지 허리가 작아지거나, 속옷이 약간 낑기는 느낌 정도로 감지되던 일일 뿐이었다 / 게다 3kg 정도는 살 쪘다고도 느끼지도 못했던 것 같다)

오늘, 잠시 외출할 일이 있었다. 오랜만에 화장을 하고, 흰색 원피스를 입었다. 55사이즈 박스형 흰원피스(드라이까지 예쁘게 해 놨던). 검정 볼레로와 입을 계획이었는데 오늘 거울 앞에서 나는 비명을 지를 뻔했다. 배는 배대로, 앞섶은 앞섶대로. 바느질선이 터질려고 하는 것이다. 게다 걸음 걷기는 왜 그리 불편한 게야. 아니, 홀몸일때는 시원해 보일만큼 풍성했던 원피스가, 도대체 3.5kg이 증가한 임산부가 입으니 완전 완전 꽝,이 되다니.

임산부 체중 증가가 만삭일때까지 10kg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한다. 아가 무게와 양수 무게 등을 빼면, 4,5kg은 고스란히 임산모의 무게인 것이다. (그 무게를 출산 후 3개월 이내에 빼지 못하면 영원히 뺄 수 없다는 전설같은 과학적 통계가 버젓이 있다)
임산부의 신체 변화상 단 음식을 땡기게 하고, 찬 것들을 먹게 하고, 또한 칼로리 자체가 높은 식사를 자주 하게 되는 것이 문제, 라는 건 나도 잘 알고 있다. 체중변화에 민감해지는 건, 출산 이후의 몸매 때문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소아비만이나 소아당뇨, 혹은 임신중독의 위험에서 자유롭고 싶기 때문이다. 그러나, 피부에 와 닿는 건, 임신중비만,과 출산후유증비만, 돌아오지못하는망가진몸매,에 대한 두려움이 더 크다는 사실.

그래서 나는 벌써무터 무섭다. 30size의 반바지가, 박스형 원피스마저도 작아지고 있는 작금의 형태가, 슬슬 벌어지는 팔자 스타일의 걸음걸이가, 정신을 차려보면 무언가 먹고 있는 내 자신이, 말이다.

내년 이맘때.
동생이 선물한 저 30size의 반바지가 커서 못 입게 될 상황,이 과연 도래할 수 있을까. 그것이 가장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ㅡ 쓰다보니, 참 한심한 게,

이제 겨우 20주. 앞으로 20주는 더 변할 내 몸에 대한 두려움을 어찌 이길려고. 아니, 그런게 과연 그것이 '두려움'이라는 표현에 합당한 것인지. 당연한 몸무게의 증가와 체형의 변화에 대해서 나는 얼마나 호들갑을 떨게 될는지. 그런 것은 생각 못하고, 그저 현실의 표상적인 것에 이리 벌벌 떠는 게 참 한심스럽기도 하다는 것이다. 적어도 머리와 이성은 그런 것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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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29 20: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싹틔운감자 2005-07-29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안녕하세요, 님! ^^
안그래도 속옷, 문제 많지요;; 그래서 수유브라를 골라놨습니다. 아이 키우는 친구들에게 자문 구해서, 어떤 속옷이 좋은지 이야기 들었고요^^ 임부용 속옷이 가격이 천차만별이어서 다소 갈등 중인데, 아마 다음 주 중으로는 구입할 예정입니다. 늦었다면 늦은 셈이지만요^^
세심한 관심 고마워요. 아, 임부복요? 그런데, 여름용 임부복을 구입하기가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직장맘이면 모를까, 외출할 일이 별로 없는 데다가- 음, 영 안 되면, 신랑 옷 입고^^ 쫄바지로 일괄통일할 예정입니다. ^^
겨울용은, 친구들에게 하나둘씩 받아두고 있다지요. 호호^^
더운데, 어찌 지내세요? 님의 서재 자주 가는데, 댓글 한 번 못 드렸어요. ^^ 여름, 더욱 건강하게 보내시고요! ^^
 

*
짬뽕, 혹은 찐빵.
지금 내가 머리가 아프도록 먹고 싶은 거다.

저녁에 중국집에서 짬뽕을 시켜먹자고 하면, 그이가 놀라겠지? 그보다도
하루종일 일 한 사람, 저녁도 안 차려놓고, 전단지 내밀면서 시켜먹자고 하면, 안 돼지. 벌 받지. 나는 하루종일 집에서 빈둥거렸는걸.

 

*
거울 앞에 설 때마다 깜짝깜짝 놀란다. 공복시에도 배는 이제 제법 볼록하다. 허리와 엉덩이라인까지 뭉턱해진데다가, 아랫배가 봉긋. 윗배까지 투둥투둥하게 살이 올라있으니, 정말 임산부 같다.
정말 임산부 맞지, 뭐. 아직도 '정말 임산부 같다'라는 표현을 쓴다는 것 자체가 더 우습지만.
아무튼, 갑자기 살이 불어나는 것같은 불편한 기운은 사라지고, 그저 두둥실한 몸이 익숙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
16주가 되면서부터 태동을 느낀다는데, 나는 아직 못 느꼈다. 초산일 경우에는 첫번째 태동을 못 느끼기가 다반사라지만, 그래서 조금 더 있어야 잘 느낄 수 있다는데,
아쉬운 일이다. 첫 태동을 못 느꼈을 수도 있다는 것.
아무튼, 전혀 상상이 되지 않는 그런 느낌은, 내 몸으로 느끼게 되는 일이니. 아가가 보낸 첫 신호를 내가 놓쳤다해도, 내가 느끼는 첫 태동은 곧 올테지. 기다리는 일, 때론 무척 기쁜 일이기도 하다.

 

 *
아, 그리고 요즘은 임산부체조도 하고 있다. 자기 전에.
그래도 골반통은 제 맘대로 극성이었다가 가라앉았다가.
뭐, 골반통을 없애는 체조라기 보다는 순산을 위한 스트레칭이지만. 그것마저도 귀찮아 일주일에 두어번은 빼먹기 일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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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먹어야 할 음식과 먹지 말아야 할 음식들,이란 많다.
고마운 분에게 메일로 받은 정보. 여기에도 남긴다.

 

음식, 아기의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 


임신부의 식생활에 따라 아기의 평생건강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따라서 식생활도 건강한 아기를 낳기 위한 넓은 의미의 태교입니다.

신선하고 영양이 풍부한 식품, 균형있는 식단은 아기를 건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불규칙한 영양이나 약간이라도 해로운 식품은 아기에게 장, 단기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식생활도 건강한 아기를 낳기 위해 엄마가 의식적으로 삼가고 노력해야 할, 넓은 의미의 태교라 할 수 있습니다.

식생활을 통한 태교의 제일 원칙은 몸에 좋다는 음식만을 골라 먹는 것이 아니라 평상시에 영양의 균형을 이룬 식사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임신부는 두 사람 몫의 영양을 책임져야 한다‘는 말을 두 사람 몫의 열량을 섭취해야 한다는 말로 오해하는 임신부가 많은데, 사실 하루에 더 섭취해야 할 열량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임신부가 식단에 신경 써야 할 것은 식사 양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식단을 어떻게 짜야 하는가’ 입니다. 다음에 하루에 섭취해야 할 식품의 예가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 고른 영양소의 섭취, 보약보다 더 좋다

우리나라 임신부들은 평균적인 탄수화물에 편중된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단백질, 칼슘, 비타민, 무기질 등 필수영양소는 부족한 현상을 보입니다. 이와 같은 영양섭취로 인해 엄마에게는 빈혈 등의 영양결핍 현상이 나타납니다. 더 중요한 사실은, 지금 한창 몸을 만들고 있는 아기는 신체구성에 필요한 영양소를 제때에 공급 받지 못함으로써 불리한 신체조건을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보통 임신을 하면 비싼 보약이나 평소에 먹어보지 못한 여러가지 과일 음식을 접하게 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영양분을 고르게 섭취하는 것입니다.

엄마의 식습관이 아기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흥미로운 실험 결과도 있는데, 단백질만을 섭취한 어미에서 태어난 새끼쥐는 단백질만을 좋아하고 탄수화물만 먹은 어미에게서 태어난 새끼쥐는 탄수화물만 좋아했다는 것입니다.

새 생명을 잉태한 예비엄마는 값비싼 보약, 귀한 음식보다는 영양분이 고루 포함된 보통의 음식을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먹는 것이 건강하고 총명한 아기를 얻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길임을 알아야겠습니다

 

 

   엄마와 아기를 위한 영양소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임신을 하면 `2인분‘의 영양을 섭취해야 한다는 막연한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평소에 영양상태가 양호하다면 임신 초반기에는 평소보다 하루에 100~200Cal 정도만 더 섭취하면 되고 임신 중반기 이후에는 200~300Cal 정도만 더 섭취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발효식품인 요거트 하나에 200~250Cal를 갖고 있으니 얼마를 더 섭취해야 하는지는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균형 있는 식사를 한다면 문제시 될 것은 없으나 그래도 임신 중 특히 더 신경 써야 할 영양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철분과 칼슘

임신 중에 가장 부족되기 쉬우면서 결핍될 경우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영양소는 칼슘과 철분입니다. 칼슘은 태아의 골격을 형성하는데 관여하고, 철분은 혈액을 구성하는 영양소이므로 이들의 결핍은 바로 태아의 이상 발육 이상으로 나타납니다.

철분이나 칼슘은 모두 음식을 통해 보충 할 수 있지만 그 흡수율은 매우 낮은 편입니다. 평소에 음식을 가리지 않고 잘 먹는 사람은 이들 영양소의 결핍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특히, 철분이 부족한 거의 경우 철분제제를 복용한다든가 하여 충분히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 철분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 ; 간, 시금치, 김, 조개류, 정어리, 장어, 무말랭이, 대두
● 칼슘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 ; 마른 새우, 멸치, 우유, 미꾸라지, 치이즈,



▣ 단백질

단백질은 태아의 두뇌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뇌를 구성하는 성분이 단백질이므로 뇌세포가 활발하게 활동하기 위해서는 단백질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단백질은 태아의 혈액과 조직을 구성하고 태아의 골격을 형성하며 치아 조직도 만듭니다. 그러므로 건강하고 똑똑한 아기를 만드는데 단백질은 필수적입니다.

칼로리를 줄이면서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동물성 식품보다는 식품 보다는 식물성 식품이 좋습니다.

●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 ; 고기, 우유, 계란, 치즈, 콩


▣ 비타민과 미네랄

비타민, 미네랄, 섬유소 등은 주 영양소가 체내에서 제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조적 기능을 합니다. 즉 에너지를 낸다거나 신체 구성 물질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영양소들의 작용을 돕는 것이 이들의 역할입니다. 때문에 다른 영양소가 아무리 충분히 공급되어도 위의 영양소가 부족하다면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없게 되는 것이지요.

● 비타민 B1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 ; 돼지고기, 김, 콩, 땅콩, 보리, 현미 등
● 비타민 B2가 많이 들어있는 식품 ; 장어, 김, 미역, 치즈, 달걀 등
● 비타민 D가 많이 들어있는 식품 ; 우유, 버터, 간 등
● 비타민 E가 많이 들어 있는 식품 ; 장어, 명란, 대두, 참기름, 현미 등
● 비타민 A가 많이 들어 있는 식품 ; 간, 우유, 달걀 노른자, 파슬리 ,녹황색 채소 등
●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는 식품 ; 파슬리, 피망, 콜리플라워 등의 채소와 딸기, 오렌지

 

모든 산모들이여, 엽산을 먹읍시다.  


최근 들어 엽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위에서 보면 임산부뿐만 아니라 건강유지의 목적으로 엽산이 포함된 비타민을 매일 복용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엽산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엽산은 비타민 B의 일종으로 여러 가지 식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사이 엽산이 각광 받고 있는 것은 엽산과 '신경관결손'과의 상관관계가 밝혀진 이후의 일입니다.

미국에는 신생아 1000명당 1명의 비율로 신경관 결손이 발생하여 그 수는 매년 3000명에 달합니다. 그 중 반수가 엽산 부족으로 생긴 것으로 추정되며 나머지는 아직 확실한 원인을 모르는 실정입니다. 신경관 결손은 크게 무뇌아와 이분 척추로 나눌 수 있습니다. 무뇌아는 말 그대로 뇌가 없는 질환으로 대개 출생직후 사망합니다. 이분 척추는 척추 신경이 노출되는 병으로 잠재성과 개방성으로 나뉘어집니다. 잠재성인 경우에는 증상이 없어서 평생 본인도 모르게 살 수 있지만, 개방성인 경우 생존은 가능하나 평생을 불구로 살아야 하고 사지와 척추 변형, 대소변 조절 기능 상실, 성기능 장애, 학습장애, 정신지체 등이 나타나는 무서운 병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신경관결손은 산모가 임신을 알기 전인 임신 28일 이전에 발생하므로 여기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으면 속수무책이라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가임 여성들은 임신이 언제 될지 모르기 때문에 평소에 엽산을 복용해 두어야 합니다.

그렇지만 식품만으로 엽산을 섭취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채소는 저장 후 3일이 경과하면 엽산의 70%가 자연 소실되고 조리 시에는 95%가 파괴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엽산은 약품의 형태로 복용하는 것이 좋은데 현재로서는 엽산 만의 단일 제제를 구하기 힘들기 때문에 엽산이 포함되어 있는 종합비타민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들 대부분은 권장치 정도의 엽산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을 매일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엽산 섭취를 증가시키는 가장 실제적인 방법입니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종합비타민 중에는 간혹 엽산이 빠져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구입 전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제까지 엽산과 신경관결손에 대하여 살펴보았는데 엽산은 이것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가지 질환과도 관련되어 있습니다. 엽산 부족으로 인하여 습관성 유산, 다운증후군, 저체중아, 거대적아구성 빈혈의 빈도가 증가합니다. 더불어 엽산은 산과적 질환뿐만 아니라 급성임파구성 백혈별과 대장암을 예방하는 역할도 합니다. 심장질환, 알츠하이머 병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처럼 엽산은 은 산부인과 질환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병을 예방하는 만병통치약 같은 물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형아를 낳으면 탄생의 기쁨은 사라지고 그때부터 가족의 불행과 힘겨운 투쟁이 시작됩니다. 하루 한 알의 알약으로 선천성 기형의 위험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모든 산모들이여, 엽산을 먹읍시다.

엽산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
녹황색 채소 ; 120 ~ 160μg
다른 채소 ; 40 ~ 100μg
과일 ; 50 ~ 100μg
콩 ; 50 ~ 300μg
곡물 ; 60 ~ 120μg
씨리얼 ; 100 ~ 140μg

 

 

 

임신 먹거리는 이렇게 하세요.  


▣ 입덧이 심할 때
● 1일 5-6회 소량씩 자주 식사를 합니다.
● 공복일 때 더욱 구토가 심하므로 속이 비지 않도록 잠자리에서 토스트나 크래커 등을 먹은 후
    일어납니다.
● 식사 전후로 30분 정도 안정을 취합니다.
● 국물이나 음료는 식후 30분 정도 후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 음식 냄새를 피하고 주변 공기를 자주 환기 시킵니다.
● 찬 음식을 이용하면 음식 냄새를 덜 느끼게 됩니다.
● 튀긴 음식은 피합니다.
● 가스가 많이 발생하는 과일, 채소와 같이 위장관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식품은 제한합니다.
● 잠자리에 들기 전에 간단한 간식을 합니다.


▣ 변비가 생길 때

● 루에 1-105리터(5-7컵) 정도의 물을 마십니다.
● 허용된 범위 내에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합니다.
● 의사의 처방 없이 완하제를 복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 속이 쓰릴 때

● 소량씩 자주 식사를 합니다.
● 안정된 분위기에서 천천히 식사 합니다.
● 식후 1-2시간 동안은 눕지 않도록 합니다.
● 의사의 처방없이 제산제를 복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

▣ 임신 중독증일 때

● 적절한 열량,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 소금 섭취를 1일 5g 이하로 줄입니다.
● 주치의, 영양사와 상의하여 개별적인 식사 지도를 받아야 합니다.

 

 

임신부의 10가지 식사 수칙 


1. 하루 3번 규칙적으로 식사를 합니다.
2. 한입의 음식이라도 소중하게 생각하며 먹습니다.
3. 식사의 양을 늘리는 것보다는 꼭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식사를 합니다. 체중의 과도한 증가는 임신부뿐 아니라 태아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4. 인스턴트 식품은 삼가고, 자연식을 합니다. 가능한 유기농 식품으로 만든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인스턴트 식품은 음식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영양소가 파괴될 뿐 아니라, 지나친 염분, 화학 조미료 등이 첨부되어 있어 아무리 적은 양일지라도 몸에 좋지 않습니다.
5. 찬물을 마시지 않습니다. 체온이 급격히 변하여 태아가 긴장하기 때문입니다.
6. 칼슘 섭취를 위해 우유를 하루 2잔 이상 마십니다. 우유를 먹지 못하는 경우에는 치즈, 요구르트, 두부, 뼈째 먹는 생선을 먹도록 합니다. 채소에도 칼슘이 있지만 완전히 흡수는 어렵습니다.
7. 임신 20-24주 부터는 주치의와 상의하여 철분과 엽산(비타민의 일종) 보충제를 복용하도록 합니다.
8. 카페인(커피, 홍차, 녹차, 초콜릿, 코코아, 콜라)은 피하도록 합니다. 많은 양의 카페인은 조산, 유산, 사산과 관련이 있으며, 저체중아를 출산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9. 술과 담배는 절대로 삼갑니다.
10. 입덧이 심할 때는 한 가지 식품으로 최대한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합니다. 영양의 균형을 생각한다면 여러 음식을 다양하게 먹어야 겠지만, 입덧이 심하고 적당한 열량을 생각 할 때 같은 영양가라도 칼로리가 적은 음식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아래의 메모는 고마운님,이 직접 적어주신 팁!

 

 

** 참고로 몸의 열을 발생시키는 음식도 먹지 않는 것이 좋아요 (소량은 괜찮을지도 몰라도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 : 계피차, 생강차, 인삼차, 고추 등

 

-          , 녹두, 쟈스민차(이건 자궁수축의 영향이 있더군요.)도 임산부가 먹으면 안됩니다. 음.. 일단 생각나는 것은 여기까지..

-          그리고.. 과일 등은 가급적 오전에 먹기를 권합니다.

-          냉동참치 : 일주일에 한번이상 먹지 말기.. 수은 중독된 참치들이 많아..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그런 의미에서 고등어도 별로 권하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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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정기검진에서는 아가의 양쪽 손과 엄지손가락, 그리고 탯줄을 따라 아가에게 들어가는 혈액의 움직임을 보았다. 머리, 위, 등등의 모습을 초음파로 일일이 말해주었지만, 나는 실제로 내 눈으로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잘 안 믿겨지고, 흑백의 움직임이 의사가 말하는 그 위치인지도 몰라(간호사가 일일이 집어주었는데도 불구하고) 갸웃, 하기도 하고, 아무튼 그랬다.
머리 크기와 팔 크기를 말해주면서 태아 크기로 측정한 아가의 주수는 15주,라고 말했고, 역시나 아가의 심장박동 소리를 들었다. 아가도, 양수도, 모두 이상없이 건강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형아 검사를 위해 혈액검사도 해야했다. 결과는 오늘 오전 중에, 이사 없다는 전화 통보. 다음 검진은 7월 중순. 이제 넉달을 얼추 채워가는 셈이다. 그사이, 그렇게 시간이 지난 것이다.

입덧은 이제 완전히 가라앉았다. 대신, 끊임없이 피어오르는 식욕과 골반통증 때문에 고생아닌 고생 중. 뭐든지 잘 먹는다. 그리고 많이 먹고 싶어지는 걸 참아야 할 정도. 임신중비만,이 되지 않기 위해 조심해야 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나는 임신 전보다 (벌써) 2kg이 는 상태. 아가 몫까지 2인분을 먹는 것이 아니라는 말을 나는 식사때마다 되뇐다. 그래도, 식욕을 참는 일이란 정말 쉽지 않다(그래서 곧잘 과식을 하는데도, 소화는 끝내주게 잘 한다;; / 배가 부른데도 배가 고픈 느낌, 내가 매일 시달리고 있는 증상이다;;)
골반통증은 가시질 않는다. 임신 초기부터 그런 증상이 나왔고, 요즘은 몸을 평균 일상보다 조금이라도 많이 쓴 날은 여지없이 끙끙거려야 한다. 의사는 자궁이 자리를 잡는 일이라고 일반적인 증상이라고 웃으며 말하는데, 수 있나. 그래서 어제부터는 침대대신 거실에서 자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곧은 잠자리에서 자는 버릇을 들이는 것이 허리나 골반에도 낫지 않겠나 싶다.

그 사이, 서울 친정집에 올라가 친구들도 만나고, 후배들도 만나고, 좋은 전시회도 많이 보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왔다. 장거리 이동은 심한 멀미와 구토를 수반했지만, 그래도 서울에서의 일정이 무척 알찼기 때문에 기꺼운 휴가였다.

더워지고 있다. 임산부는 더 덥다는데, 더위를 잘 타는데다가, 땀도 많은 체질, 임신 중이니, 더울 수밖에. 어제는 에어컨까지 틀어야했다. 이 여름 잘 이겨내야 할 것인데.

아, 그 사이 배가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다. 임부복은 임산부용 쫄바지 두 개를 구입하는 것으로 끝냈다. 원래 박스형태, A라인의 여름 원피스가 꽤 있는 편이었고, 친구 R에게 물려 받기도 했기 때문이다. 가끔은 그이의 면티를 입기도 하고 그런다. 사회생활을 하지 않다보니, 부러 임부복을 사 입기가 그렇다. 게다, 여름용은 배가 얼마나 나올지 감도 안 잡히는데다가, 있는 옷가지를 활용하기로 한 셈. 가을,겨울용은 친구에게 물려 받아 입을 예정이다. 다시 돌려줘야 할 임부복,이어서 깨끗이 잘 입어야 한다(품앗이,개념의 돌려입기는 참 좋다). 아무튼.
아, 전자파차단앞치마를 동생에게서 선물 받은 것도 기록해야겠구나. 성능을 가늠할 수 없지만, 비싸기도 비싼 그 앞치마를 두르고 앉아 있다보면, 은근히 마음이 놓인다.

아가 용품은 가을 무렵이 되면 살 예정으로 미루고, 태아보험은 다음달 말 즈음으로. 철분제(굳이 먹어야 한다면) 보건소를 이용하기로 잠정적 계획. 아, 운전면허는 그이의 반대로(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될 것이라는 이유로) 내년으로 미루기로 했고. 뭐, 그렇다.

 

ㅡ 기록,의 의미를 가지기에는 너무 얼기설기고, 그렇다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밀린 일기 쓰듯이 자세히 쓰기도 게을러서, 참 이상한 페이퍼가 되고 말았지만, 역시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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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ryticket 2005-06-24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을 넘 적게 마시지 말고, 넉넉히 마시셔요..
물이 부족하면 신장에 이상이 오기도 한답니다..

싹틔운감자 2005-06-24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올리브님! 안녕하세요^^
물, 많이 마셔요. 그런데요, 요즘 제가 많이 붓습니다. 그게 살이 쪄서 오르는 붓기인지, 임신 중의 증상인지, 혹, 물을 많이 마셔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물을 많이 마시는 건 더욱 열심히 실천해야겠네요^^

딸기엄마 2005-06-24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입덧이 가라앉았다니 다행이에요~ 왜 이리 소식이 없나 했다니까요~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군요.참참!!! 지금 제 서재로 오셔서 돌발퀴즈 한 번 맞춰보실래요?

싹틔운감자 2005-06-24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다행이에요, 지우개님. 안녕하셨지요? ^^
그 사이 많은 일들이 더 많았지만, 밀린 일기는 원래 그렇게 빼먹기 일쑤지요^^;
돌발퀴즈요? 오, 지금 달려가겠습니다- 휘리릭-

merryticket 2005-06-24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고로 혹시 옆구리가 아프고, 열이 동반하는 증상이 있다면 신장 이상이거든요.
잘 살펴 보시고, 의사에게 말씀하세요..(제가 그랬답니다. 신장이상이라고 입원했었어요)
그리고 몸이 많이 붓는것두(것두 막달도 아닌데,,)잘 지켜 보세요..

싹틔운감자 2005-06-24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렇군요! 오, 이런! (입원까지 하시고 힘드셨겠어요, 님- )
음, 그러게요. 옆구리인가? 골반인가? 엉치뼈인가? 아무튼, 그 동네가 뻑적지근한 통증이 느껴져요. 누웠을 때 다리를 들기 힘들 정도. 음, 붓기는 발은 아니고 손이 붓네요. 얼굴도 그런 것 같고요(얼굴은 살이 쪄서 그런게 아닌가 싶었는데, 자세히 관찰해야겠네요;; ). 열 나는 건, 책을 보니 손발이 따스해진다고 해서 그런 증상이 아닐까 했어요. 요즈음 더우니까 그렇거니 했고요. 음, 스스로 열이 난다,라는 인식은 없었으니 열이 나는 건 아니었던 것 같아요. 아, 아무튼, 감사합니다.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면 관찰하고 제 몸을 지켜보는 일이 뭐가 어렵겠어요. 좋은 경험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고마워요, 님-

merryticket 2005-06-25 1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천만에요..신장이라는 장기가 한번 나빠지면 100% 완치가 안되는 데라네요..
그러니 조심해야겠지, 싶어서 말씀 드린거에요..

싹틔운감자 2005-07-01 2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렇군요. 고맙습니다. 네, 정말 조심해야겠네요.
그럼, 님은 지금은 건강하신가요? 아, 정말 몸이란 정직하기만 해서-
아무튼, 님의 충고 고맙게 잘 새겨들을게요, 고맙습니다. 그리고, 님도 언제나 건강하게 지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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