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임신을 하면 `2인분‘의 영양을 섭취해야 한다는 막연한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평소에 영양상태가 양호하다면 임신 초반기에는 평소보다 하루에 100~200Cal 정도만 더 섭취하면 되고 임신 중반기 이후에는 200~300Cal 정도만 더 섭취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발효식품인 요거트 하나에 200~250Cal를 갖고 있으니 얼마를 더 섭취해야 하는지는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균형 있는 식사를 한다면 문제시 될 것은 없으나 그래도 임신 중 특히 더 신경 써야 할 영양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철분과 칼슘 임신 중에 가장 부족되기 쉬우면서 결핍될 경우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영양소는 칼슘과 철분입니다. 칼슘은 태아의 골격을 형성하는데 관여하고, 철분은 혈액을 구성하는 영양소이므로 이들의 결핍은 바로 태아의 이상 발육 이상으로 나타납니다.
철분이나 칼슘은 모두 음식을 통해 보충 할 수 있지만 그 흡수율은 매우 낮은 편입니다. 평소에 음식을 가리지 않고 잘 먹는 사람은 이들 영양소의 결핍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특히, 철분이 부족한 거의 경우 철분제제를 복용한다든가 하여 충분히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 철분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 ; 간, 시금치, 김, 조개류, 정어리, 장어, 무말랭이, 대두 ● 칼슘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 ; 마른 새우, 멸치, 우유, 미꾸라지, 치이즈,
▣ 단백질 단백질은 태아의 두뇌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뇌를 구성하는 성분이 단백질이므로 뇌세포가 활발하게 활동하기 위해서는 단백질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단백질은 태아의 혈액과 조직을 구성하고 태아의 골격을 형성하며 치아 조직도 만듭니다. 그러므로 건강하고 똑똑한 아기를 만드는데 단백질은 필수적입니다.
칼로리를 줄이면서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동물성 식품보다는 식품 보다는 식물성 식품이 좋습니다.
●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 ; 고기, 우유, 계란, 치즈, 콩
▣ 비타민과 미네랄 비타민, 미네랄, 섬유소 등은 주 영양소가 체내에서 제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조적 기능을 합니다. 즉 에너지를 낸다거나 신체 구성 물질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영양소들의 작용을 돕는 것이 이들의 역할입니다. 때문에 다른 영양소가 아무리 충분히 공급되어도 위의 영양소가 부족하다면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없게 되는 것이지요.
● 비타민 B1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 ; 돼지고기, 김, 콩, 땅콩, 보리, 현미 등 ● 비타민 B2가 많이 들어있는 식품 ; 장어, 김, 미역, 치즈, 달걀 등 ● 비타민 D가 많이 들어있는 식품 ; 우유, 버터, 간 등 ● 비타민 E가 많이 들어 있는 식품 ; 장어, 명란, 대두, 참기름, 현미 등 ● 비타민 A가 많이 들어 있는 식품 ; 간, 우유, 달걀 노른자, 파슬리 ,녹황색 채소 등 ●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는 식품 ; 파슬리, 피망, 콜리플라워 등의 채소와 딸기, 오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