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미스터리 2020 가을.겨울호 - 68호
계간 미스터리 편집부 지음 / 나비클럽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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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는 다양한 문학잡지들이 존재한다. 항상 문학 ‘잡지’에는 어떤 내용들이 실려 있을까 하는 호기심이 있었는데 잡지라는 매개체가 익숙하지 않아서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그러던 와중에 혹시나 싶어서 밀리에 <계간 미스터리>를 검색해봤는데 이게 웬걸 다양하게 있는게 아니겠는가! 그래서 바로 출간 된지 가장 오래된 도서로 읽기 시작했다. (나중에 다시 검색해보니 2020 봄여름호도 있었는데 처음에 못봐서 가을겨울호로 읽었다.) 잡지라고 하니 주제에서 벗어난 이야기가 많으면 어떡하나 걱정되었는데 해당 잡지가 추구하는 장르의 단편소설과 작가의 인터뷰, 아이디어 얻는 법, 서평 등등 장르에 맞는 소설과 정보를 한 번에 얻을 수 있어서 알차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깜짝 놀랐다. 심도있는 서평이나 평론을 통해서 모르고 있었는데 재미있을 것 같은, 흥미로운 작품들을 새로이 많이 알 수 있었고 작가들의 인터뷰를 통해서 글을 쓰는 과정이나 생각들도 엿볼 수 있고 여러 단편 소설들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서 오히려 단편 따로 인터뷰집 따로 읽는 것보다 훨씬 즐겁게 읽을 수 있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좋아하는 장르에 대한 심도있는 정보와 이슈, 유행 등을 알 수 있어서 유익하면서 좋아하는 장르에 대한 정보를 더 풍성하게 알게 된다는 지적 충만감까지 느껴볼 수 있었다.



-이렇게 재미있으니 정기결제까지 하면서 읽는구나 하는 생각과 주기적으로 유행과 이슈를 빠르게 알 수 있다는 것이 하나의 혜택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개인적인 편견 때문에 이렇게 재미있는 매개체를 여태 접하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면 바보같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하다. 앞으로 만날 잡지들이 기대 된다. 더 다양한 문학잡지로 손을 뻗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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