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을 대로 하라 : 단 하나의 일의 원칙 1 단 하나의 일의 원칙 1
구스노키 켄 지음, 노경아 옮김 / 미래지향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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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컨대 스스로 ‘승자’라고 생각하면 승자가 되고 스스로 ‘패자’라고 생각하면 그 순간 패자가 될 뿐입니다. -41p
결국 자기자신은 유일한 존재이며 그 유일한 인생을 살아갑니다. -24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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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지향 출판사에서 선물해주셔서 읽어보게 된 <좋을대로 하라 단 하나의 일의 법칙> 뒷표지는 제일 마지막에 책의 내용을 다시 한 번 음미하면서 읽기 때문에 제목만 읽고 말 그대로 ‘법칙’을 이야기하는 경영학 도서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좋을 대로 하세요!”라고 하면서 어떤 가르침을 전할지 너무 궁금했는데, 경영학 연구자이자 교수인 저자에게 상담글을 보내면 저자가 답변해주는 방식의 인터넷 연재글을 하나로 묶어 놓은 도서였고, 현실적인 조언들과 유쾌한 입담에 때로는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때로는 활짝 웃으며 너무 암울하지 않게 페이지를 넘길 수 있었다.

-꼰대처럼 혼내고 지적하며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기 바쁜 글이 아니라 짧은 상담신청 글을 가지고 나름대로 투고자의 상황을 추리하고 분석하면서 자신의 경험담과 함께 최적의 방안을 제시해 준다. 독자들은 저자의 경험과 지혜에서 나오는 가르침에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 응원과 위로의 멘트에 격려를 받기도 하고 따끔한 지적과 충고에 가슴이 뜨끔하기도 하며 다양한 직업적 상황에 대한 고민들과 해결 방안을 읽다보면 결국 우리 모두에게 딱 맞는 법칙같은 것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러니까 “좋을대로”해야 하는 것이다. 사람은 모두 제각각이기 때문에 각자가 잘 하는 일과 향하는 방향 또한 다르기 때문이다. <좋을 대로 하라 단 하나의 일의 법칙>은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직업적 고민과 그에 대한 저자의 해결방안을 통해 일에 대한 자세와 생각을 바로잡는 것에 큰 도움을 주는 도서이다. 단순히 좋아하는 일을 한다거나 돈을 벌기 위해 한다는 것 이상으로 ‘진정한 의미의 일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이 책이 좋은 이유는 “좋을 대로 하라”며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명쾌한 해답을 주기 때문이다. 거기에 저자가 스스로의 위치에 가려있지 않고 유쾌하고 겸손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좋다. ‘일’에 대해서 우리가 현재 가지고 있는 고민에 더해서 한 번쯤 해본 고민, 앞으로 생길 수도 있는 고민에 대해 예습하고 복습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아닐까 생각한다. 인생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일, ‘직업’이다. 분명히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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