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끝판왕 옴스에게 배우는 스펙을 뛰어넘는 면접의 기술
옴스 지음 / 원앤원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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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앤원북스에서 선물로 보내주셔서 읽어보게 된 <스펙을 뛰어넘는 면접의 기술> 면접이나 자소서에 대한 고민을 크게 해본적 없이 살아왔기 때문에 한 번도 관심을 가져본 적 없는 분야 였는데, 나이가 한 살씩 늘어나면서 자소서와 면접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었다. 하여 때마침 시기적절하게 만나게 된 이 책을 읽으면 어떤 것을 배울 수 있을까 하는 기대를 하며 펼쳐들게 되었다. 사실 제목만으로 쌓여있는 수 많은 책들 중에서 호기심이 가장 많이 생기기도 했다. 처음에는 뻔하디 뻔한 것들만 나열한 책이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들었지만, 생각보다 더 심층적인 내용에 감탄사가 절로 흘러나왔고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면접에서 좌절하는 이유가 이런 것들 이었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자랑은 아니지만 한 번도 자소서를 진지하게 써본 적이 없고 면접, 치열한 면접은 더더욱 경험해본 적도 고민해본 적도 없다. 그런데 여자 나이 27부터는 취업이 잘 안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신입으로 뽑기에는 부담스러운 나이이며 애써 가르쳐 놓아도 결혼이나 출산 등으로 인한 퇴사나 휴직 위험을 회사 입장에서는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이 그 이유다. 올해로 27살이 된 나는 이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며 어쩔 수 없다고 생각 하면서도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애꿎은 자소서만 괜히 지웠다 썼다를 반복하고, 겨우 잡은 면접을 어떻게 봤나 반복해서 생각할 뿐이었다. 자연스레 어떻게 면접을 봐야 회사에 들어갈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되면서 비로소 취업전쟁에 빠진 사람들의 고난과 고민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때마침 만나게 된 <스펙을 뛰어넘는 면접의 기술>을 읽으며 회사의 입장에서 면접을 보는 면접관들이 원하는 인재가 무엇인지, 그들의 마음을 어떻게 사로잡을 수 있는지, 면접에서 탈락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깨닫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왜 수 많은 시간을 면접 준비에 매달리고 철저하게 정보를 수집하고 공부하고 달달 외운 후 면접을 봐도 탈락하는 걸까? 심지어 나보다 스펙이 좋지 않은 저 사람은 내가 떨어진 곳에 어떻게 한 번에 붙을 수 있었던 걸까? 면접 준비에 긴 시간을 들인 사람이라면 이런 생각을 분명히 한 번은 해봤을 것이다. 자소서 학원, 스피치 학원, 면접 스터디 등등 해볼 수 있는 것은 다 하며 치열하게 준비 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떨어진다면 분명히 이유는 있고, 지금 하고 있는 것들 보다 더 중요한게 있다는 뜻이다. <스펙을 뛰어넘는 면접의 기술>은 면접에서 떨어지는 이유부터 면접 준비를 어떻게 하면 좋은지, 특히 면접을 보기 전에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에 대해서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쉽게 이야기 한다. 실제 경험자들의 나쁘고 좋은 대답의 예를 들어가며 설명하기 때문에 어떤 부분이 문제가 되는지 문외한인 내가 읽어도 쉽게 납득가고 이해가 된다. 읽는 내내 ‘이대로 준비하고 공부한다면 확실이 취업 성공률이 올라가겠다.’는 생각을 하며 읽었다.

-책을 읽으며 많은 사람들이 쉬이 하는 실수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그들이 얼마나 간절한지 또한 알기 때문에 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물론 나도 같은 상황에 처한다면 같은 실수를 하리라는 확신(?)이 들지만, 이 책을 읽기 전과 후가 확연히 다르리라는 확신 또한 할 수 있다. 면접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을 때, 계속 떨어지는 상황이 답답하고 속상할 때 속는셈 치고 <스펙을 뛰어넘는 면접의 기술>을 한 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면접에서 계속 떨어지는 이유를 분명히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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