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이야기 3 (미니북) - 영혼의 조종자 무서운 이야기
송준의 엮음 / 씨앤톡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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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읽었다. 벌써 삼 권이다. 한 시리즈를 이렇게 빨리 읽는 건 처음이다. 보통은 묵혀두다가 엄청 읽고 싶을 때 읽거나 잊혀갈 때쯤 읽거나 아니면 진짜 잊어버리고 마는데, (애초에 시리즈는 별로 안좋아한다. 왠지 전부 다 읽어야 할 것같고 오래걸릴 거 같다는 압박감 때문에..) 이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는 가볍고 편한 마음으로 읽기 좋고, 아무래도 내가 호러 매니아다 보니까 더욱 손이 가는 것 같다. 더욱이 미니북이라 이동중에도 편안하게 읽을 수 있어서 고민없이 자꾸 선택하게 된다.

-2권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달라진 점을 굳이 찾자면 분류가 좀 더 세분화 되었고 군대 괴담이 줄었다는 점? 사실 군대는 원한이나 미련을 가진 혼이 많아서 그런지 괴담이 굉장히 많이 생기는 곳이다. 그러나 뭐든지 과하면 진부하다고 아무리 오싹하고 애잔하다 하더라도 군대 에피소드면 ‘아..또...’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권에서는 군대 괴담의 양이 줄어서 좋았다.

-다소 유치한 이야기 들이지만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고, 호러.공포 장르를 좋아하신다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잠밤기 블로그를 들락거린 추억이 있는 분이라면 더더욱! 또한 어린 친구들에게도 즐거운 도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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