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그릿 - 청소년을 위한 꿈과 자신감의 비결
매슈 사이드 지음, 토비 트라이엄프 그림, 장혜진 옮김 / 다산에듀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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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로 다르게 행동하며, 모두 탁월해질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61p


-어렸을 때, 이 책과 같은 말을 해주는 무언가를 어떤 경로로든 만났다면 내 인생은 조금 더 달라져 있었을까? 어떻게 얼마나 달라질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저자는 여린 마음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주며, 재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닌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이야기 해준다.


-한참 예민할 사춘기 시절의 아이들은, 다른 누군가와 나를 비교하며 스스로에 의해서 상처를 받기도 하고 타인에 의해 상처를 받으며 주눅들고 포기하기 쉬운 상황에 노출 되어 있다.

여린 마음으로는 하고싶은 일이 있어도 타인과 비교해 주눅이 들거나, 타인의 손가락질(시선)이 두려워 포기해버리거나, 부정적인 감정에 노출되기 쉽다.

밝고 씩씩한 모습 속에 부서지기 쉬운 여린 마음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아이들에게 “너는 무엇이든 할 수 있어!”라고 말해주는 매체가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아이들은 원하는 것을 이뤄내기 위해서 끈기있게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전해줄 것이다.


-그리고 바로 이 책 <10대를 위한 그릿>이 예민한 청소년기 아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는 매체가 되어줄 것이다.

부드럽고 다정한 목소리로 자신이 직접 경험한 일화를 바탕으로 주눅들어있는 아이들에게,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 주저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라고 이야기 해준다.

영국 탁구 국가대표로 성공한 저자는 "천재적인 재능은 타고나지 않는다"며 자신이 탁구 연습에 얼마나 오래,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이며 탁구를 잘하기 위해서 노력했는지 밝히며 "사람들은 결과만 바라보지, 과정에 녹아있는 노력은 보지 않기" 때문에 자신을 포함한 성공한 자들을 보며 "재능을 타고난 사람" 이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독자들에게 "꿈을 향한 노력만 한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재능을 가질 수 있다고 이야기 해준다.

타인의 시선을 두려워하며 움추러들지 않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 그것이 성공하기 위해 가져야하는 마인드다.


-사람은 한 명 한 명이 모두 다르다. 만약 재능을 타고나는 특별한 아이가 따로 있다면, 재능을 타고나지 않은 사람들은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까? 재능을 타고난 아이들이 각 분야별로 활약을 하고 있을 텐데 말이다! 그러나 다행이도 그들은 타고나지 않는다. 그저 그 일을 위해서 다른사람보다 조금 더 많은 노력을 했을 뿐이다. 이 말은 곧, 누구나 노력만 한다면 그 분야의 천재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아무리 노력해도 제자리로 느껴지기만 해서 포기하고 싶어진다면, 나보다 먼저 성공한 사람의 발자취를 한 번 따라가보자. 그들이 얼마나 어떻게 노력했는지 말이다.

<10대를 위한 그릿>은 아이들의 시선에 맞춰 유쾌하면서 쉬운 문체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자신이 탁구 천재가 될 수 있었던 일화와 성공하기 쉬운 마인드를 가지는 방법, 차분하게 하나 씩 원하는 것에 가까이 다가가는 방법을.

예민하고 여린 아이들을 위해서 초,중,고등학교 에서 필독서로 읽게 한다면 분명 미래에는 성공하는 아이들,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원하는 것을 주저없이 밀고 나가는 아이들이 조금은 더 많아질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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