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진이 짝꿍엄마가 친학척 놀러 온다고 해서 당황했었는데..
어제는 도서도우미들 모임이 있어서 약속을 미루었다.
그것도 재진이가 짝 전화번호를 모르고..나도 그 엄마에게 안물어 봐서 몰랐다.
10시까지 우리집에 오기로 했는데..난 학교에 10시까지 가야해서..
아침에 재진이와 은영이 따라서 학교를 갔다.
"재진아. 작꿍에게 집 전화번호 물어봐서 여기다 적어 와"
그래서 알아온 전화번호로 통화 성공.
다음에 만나자고 했는데..
오늘 아침에 또 전화가 왔다.ㅠ.ㅠ
우리집에 와 보고 싶다고..
순간 당황해서..
"오세요" 하자 그 엄마도 미안했는지..
"사실은요. 여동생이 이쪽으로 이사를 오려고 하는데..
제가 3단지를 사는데..2단지는 가봤고. 1단지는 못가봤거든요.
그래서 1단지 구조 좀 보려고요."
뭐여..괜히 쫄았잖아.
10시에 놀러 온 엄마가 사온 화분..선물까지 가져 오시다니..^^


10시에 와서 12시50분에 갔다.
오랫만에 아줌마 수다 떠니 스트레스가 풀린다..ㅋㅋ
내가 3단지 못 가봤다니까 내일 아침에 놀러 오란다.
고구마도 싸주겠단다. 앗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