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가방 들어주는 아이'란 책으로 간단하게 독서지도를 해보았다.

마지막엔 우정이란 주제로 친구에게 상장을 만들어 주고, 친구책을 만들었는데..

 



내맘대로 상장을 만들라니까 '날씬이상'을 수여한단다.
선생님이 당뇨병이라 비만에 대해서 말씀을 하셔서 그런건가??
친구의 장점이나 재미난 점을 생각해서 상을 주라고 했더니..쩝쩝..

그래도 마지막에 그린 용그림을 보면..정말..ㅋㅋ
상장을 많이 타보지도 못한넘이 어찌 그리 잘아는지 ..
보지도 않고 그린건데..이정도면 훌륭한것 같다.


은영이가 나중에 보더니 오빠가 용그림을 잘 그렸다고 자기도 따라 그린다.
친구에게 줄 상장도 만든다.

 

 



이것은 내가 좋아하는 친구란 책.

 



저렇게 책을 붙여서 한장씩 넘길수 있다.

찬영이는 일학기 반장이다.
칼이쑤마 넘치고 자신감 있어 보이는 저 표정을 보라!!!

 

 이책에서 복사한거다.

 

 

 



 





이아이가 상장을 받은 날씬이 김수빈^^

 

어제 같이 공부한 3학년이 '꼭 좋아하는 친구만 써야 하냐?'고 물어서
앞에는 좋아하는 친구 쓰고 뒤엔 싫어하는 친구써도 된다고 했더니
재진이도 싫어하는 친구를 썼다.
성이 체가 아니고 최나 채가 아닐까??





ㅋㅋ 은영이도 혼나네..
이르기를 잘한..다자는 어디로???

이젠 그림도 대충..ㅠ.ㅠ

 



사촌동생.

 

이건 발문지.





7번답은 '가방을 들어주어서가 아니라 영택이가 돈을 모아서 친구라고 사준거라고
                영택이엄마가 말씀하셔서  석우엄마가 다시 들고 오셨다' 인데..
                재진이는 단순하게도 가방을 들어 주어서라고 답해버림.

10번답도 선생님이 시켜서 일년간 가방을 들어주게 된것이고, 개학날 아침 다른반이 되었는데도 
                   또 들어주어야 할까에 대해 고민하다가 영택이 가방을 안들어주었는데,
                   그날 아침 모범상을 받고 운것인데..
                  정말 단순한 울 아들^^


댓글(11)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깍두기 2005-11-12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용그림 들어간 상장 나도 하나 만들어 달라고 하면 안될까?
깍두기 아줌마는 날씬하고 예뻐서 이 상을 드립니다
ㅎㅎ 나 미쳤어^^

진주 2005-11-12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학날 때 우리반을 못 찾아왔다-김수빈"
크하하하하하핫~~~

chika 2005-11-12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미치겠어요!! 왜 이리 훌륭한겁니까? ^^

sooninara 2005-11-12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깍두기언냐. 신청만 하시면 집까지 우편으로 상장을 배달해드리겠습니다.ㅋㅋ

진주님..재진이때문에 저도 웃었어요.^^
채민이는 더 해요. "콧물을 많이 흘린다."

sooninara 2005-11-12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즐거우셨나요?ㅋㅋ

물만두 2005-11-12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재진이, 은영이 넘 귀여워~

sooninara 2005-11-12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성..그런가요? 엄마에겐 매일 혼나는뎁쇼??

아영엄마 2005-11-12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 독서지도도 하시는군요! 맨날 독서록 쓰라고 잔소리만 하는 저랑 비교됩니다~~ ^^;

울보 2005-11-12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진이 너무 멋지네요,,

세실 2005-11-12 2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 안경쓴것도 장점이군요~~~
와 수니님 독서지도 선생님 하시는군요~~~ 멋져요~
재진이도 참 순수해요~~~

sooninara 2005-11-13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 배우는 중에라서 실습한거라지요. 당분간은 안할듯..

울보님..아이들은 왜 이리 재미있는거죠?ㅋㅋ

세실님. 독서지도는 아니구요. 여성회관에서 공부중이라 실습한겁니다.
울아이들이라도 가르쳐보려고 하는데..잘될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