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님에게 핸드폰을 해드린지가 몇년 된다. 시골에 사시기때문에 잘 터지라고 (?? 통화가..ㅋㅋ)
011을 해드렸다. 개통시 내이름과 내통장으로 자동이체를 했었는데..
나쁜 며느리가 핸드폰 업그레이드를 안해드려서 답답하셨는지..
조금전에 전화가 왔다.
"여기 K*F 대리점인데요..아버님이 전화를 바꾸신다고..명의 변경을 하셔야하거든요.
주민등록 번호와 신분증 복사본..어쩌구 저쩌구....
그리고 아버님이 본인의 통장에서 요금이 나가게 바꾸신다고 하십니다."
이론...죄송할수가...미리 챙겨서 전화도 바꿔 드렸어야하는데...게으른 며느리가..ㅋㅋ
아버님이 쓰시는 요금이라야 한달에 2만원이 안넘는것을 본인이 낸다고 바꾸시겠다고 하신다.
2만원씩 공돈 생긴다고 좋아라하는 며느리..철 없다..쯧쯧..
그런데 순간 떠오른것은..내 캐쉬백 적립금...날아가겠네..
(울보님 덕에 추신..제 캐쉬백 카드는 리더스 클럽이란 SK텔레콤 고객용이라서
전화 해지하면 사용중지되는걸겁니다)
얼마 안되지만 알라딘에서 책 살때도 적립했고
얼마전엔 이마트에 캐쉬백 쿠폰 5장 붙여서 넣기까지 했는데..
그래봐야 일년에 한두번이지만서두..
당장 알라딘에 들어와서 적립금 확인하니 6,347원인가...란다.
7,000원하는 책을 한권 주문했다. 6,340원에 나머지 금액 신용카드 결제하려니 최소결제가 1,000원이란다.
캐쉬백금액을 6,000원으로 바꾸고 신용카드로 1,000원을 결제했다.
아...뿌듯하다..
치킨 먹고, 피자 먹고..쿠폰 열개 모으면 하나 공짜로 주는것 먹어 본적이 없다.
다 게으른 내가 여기저기 던져두었다가.. 못 찾아서..분실되서이다...
그런데 공짜로 하나라도 받으니 너무 좋다...
내 머리숱은 아직도 많으니 앞으로도 공짜를 좀 찾아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