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달만의 헬스장 운동은 끝..마지막 한달을 조금 열심히하다가 설날 내내 무릎이 아팠다..
남편은 골골 거리는 물건 잘 못 골랐다고 AS받아야 한다고 하지만 어디서 받겠는가? 장인,장모에게 받아야겠나? 나는 더 큰소리치면서 멀쩡한 사람 데려다가 부속 고장 냈다고 했지만 콧방귀도 안뀐다..
결국 고민하다 선택한것이 아쿠아로빅..내가 물을 무서워라해서 수영은 아직 못하고..배우기도 겁난다.
안양실내수영장에 아쿠아로빅 강좌가 있는데 문제는 시간이 애매..
12시부터 12시40분까지 강습이라 11시30분 셔틀버스를 집앞에서 타면 되는데..올때는 점심시간이라 셔틀이 없다..기다려서 2시 셔틀버스를 타고 오던지. 시내버스 타고 와야하는데..
기다리는 것이야 물속에서 걷기 운동도 하고..사우나도 하고 머리 말리면 한시간이 금방 갈것 같은데..
문제는 아이들..
재진이는 점심 먹고 1시에 집에 올텐데 2시에 태권도 갈때까지 혼자 집에서 놀아야한다..그러다 컴게임에 빠질까 걱정은 된다..매일 엄마가 없다면 아이가 조금 풀어질텐데..흐미..
그리고 은영이..유치원에서 2시에 집에 오는데..방과후 발레를 쉴려고 했는데..그냥 시킬까? 그럼 일주일에 세번은 3시에 오니까.그나마 괜찮겠지?? 아니면 집에 들어와서 30분 정도는 혼자 기다리겠지?
나혼자 고민하다 그냥 신청 해버렸다..어떻게 되겠지^^ 3월부턴 아쿠아로빅 해서 살을 빼야할텐데..
3개월에 55,000원짜리 헬스하다가 한달에 6만원짜리 신청하려니 손이 떨린다..그래도 물과가 친해지면 수영도 배울수 있을지 모르니..열심히 해봐야지..아자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