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라 베란다문을 열어놓으니..바람이 산들산들 들어온다..아직은 에어컨 안틀고 참을만하다..

은영이가 갑자기 물어본다 "엄마. 창문에 모기 들어오지말라고 닫는거 있는데..(방충망 말하는거다) 모기는 못들어오고 바람은 들어와요? "

참 웃기기도 하고..뭐라고 대답하나? "은영아..모기는 못들어오게 구멍을 아주 작게 방충망을 만들거든..그런데 바람은 더 작아서 그사이로 들어 올수가 있는거야"

옆에서 재진이가 한마디 거든다.."은영아..바람은 뼈도 없고 살도 없잖아? 그러니까 들어올수 있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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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4-07-10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진이의 대답이 걸작입니다. 짝짝짝

비발~* 2004-07-10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게 쉬운 것을! 저도 짝짝짝

sooninara 2004-07-10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 바람아 너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ㅋㅋ

불량 2004-07-10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애들 질문엔 애들이 해결하는 것이!! ^^

진/우맘 2004-07-11 0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문현답인 줄 아뢰오....^^

superfrog 2004-07-11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은영이 재진이 너무 깜찍해요.. 바람은 뼈도 없고 살도 없구나..(모기도 없는데..ㅋㅋㅋ)

sooninara 2004-07-11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곤충도 뼈와 살이 없나요? 나 무식한 엄마^^

ceylontea 2004-07-12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진이의훌륭한 답이네요...
나중에 지현이가 은영이처럼 컸을때 물어보면 대답해줘야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