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님의 페이퍼에 필 받아서..
오늘 점심에 삼색 수제비를 먹었습니다.

녹색은 가루녹차를 물에 타서 밀가루를 반죽..
주황색은 당근을 강판에 조금 갈아서 손으로 국물을 쭉 짜면..
어른수저로 몇숟가락 국물이 나옵니다.
요기에 밀가루를 넣어서 반죽..
정말 쉽죠?
거기에 밀가루 반죽만 한 하얀 수제비.
반죽해서 1시간 정도 두었다가 끓입니다.
(전에 친정엄마 보면 반죽 해 두었다가 수제비를 끓이시더군요)

전기 기구를 식탁에 올려 두고 아이들과 같이 수제비 떼어 넣기.


정말 조금이죠? 이렇게 세그릇이 나옵니다.
어른용으로 치면 1인분??
저희가 아침밥을 늦은 10시에 많이 먹어서 배가 안고프거든요.
그래서 간단히 먹기로 해서 양이 적어요.

은영이거.

재진이거.
색도 이쁘고..맛도 좋아요.
당근수제비는 당근 맛은 안나지만 색이 너무 곱구요.
녹차수제비는 가루녹차라서 맛도 색도 녹차더군요.
아이들이 '보기 좋은 떡이 먹기 좋다'라며 잘 먹었습니다.^^
다음엔 남편 있을때 같이 만들어 먹기로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