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님의 페이퍼에 필 받아서..
오늘 점심에 삼색 수제비를 먹었습니다.



녹색은 가루녹차를 물에 타서 밀가루를 반죽..

주황색은 당근을 강판에 조금 갈아서 손으로 국물을 쭉 짜면..
어른수저로 몇숟가락 국물이 나옵니다.
요기에 밀가루를 넣어서 반죽..
정말 쉽죠?

거기에 밀가루 반죽만 한 하얀 수제비.
반죽해서 1시간 정도 두었다가 끓입니다.
(전에 친정엄마 보면 반죽 해 두었다가 수제비를 끓이시더군요)



전기 기구를 식탁에 올려 두고 아이들과 같이 수제비 떼어 넣기.

 





정말 조금이죠? 이렇게 세그릇이 나옵니다.
어른용으로 치면 1인분??
저희가 아침밥을 늦은 10시에 많이 먹어서 배가 안고프거든요.
그래서 간단히 먹기로 해서 양이 적어요.



은영이거.



재진이거.

 

색도 이쁘고..맛도 좋아요.
당근수제비는 당근 맛은 안나지만 색이 너무 곱구요.
녹차수제비는 가루녹차라서 맛도 색도 녹차더군요.

아이들이 '보기 좋은 떡이 먹기 좋다'라며 잘 먹었습니다.^^
다음엔 남편 있을때 같이 만들어 먹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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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니 2007-01-04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맛나 보이는 수제비인걸요,,,와아~ 한참 출출할 때인데..
전,,,전기냄비로 아이들이랑 함께 즐기는 시간 만드시는 님 마음이..넘 이쁘게 느껴져요~~

물만두 2007-01-04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나겠당^^

sooninara 2007-01-04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 요렇게라도 해야 전업주부 밥값을 하죠^^

물만두성..한그릇 드리고 싶당..ㅎㅎ 맛있었어요.

건우와 연우 2007-01-04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솜씨가 예술이예요..^^

무스탕 2007-01-04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도대체 음식하고는 친하질 못해서... -_-;;
음식 솜씨 좋은 분들 보면 정말 부러워요...

sooninara 2007-01-08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우와 연우님. 해리포터님은 삼색만두까지 빗어 드시던걸요.ㅎㅎ

무스탕님. 이건 노력이 필요하지..음식 솜씨하곤 상관 없어요^^

하늘바람 2007-01-12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수제비 먹고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