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설계자 - 생각, 성격, 습관을 원하는 대로 바꾸는 가장 과학적인 방법
라이언 부시 지음, 한정훈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장 난 알고리즘이 당신의 인생을 망치고 있다!

게으른 정신승리자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 마음 설계의 힘.

띠지의 문구가 강렬합니다.

라이언 부시의 컴퓨터 공학과 디지털 설계를 전공하고 마음 알고리즘으로 표현하고, 그것을 원하는 인생으로 출력할 수 있다는 관점이 흥미롭습니다.

그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일에 매진하는 사상가이자 설계자로 소개 되고, 테크 스타트업들과 협업하여 소프트웨어 등을 만들기도 했고, 인생의 슬픔, 불안, 절망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감정을 억제하거나 환경을 바꾸는 것보다 심리적 반응을 바꾸는 것이 본질적인 해결책이 된다는 것을 깨닫고 마음의 패턴을 이해하기 위해 철학, 종교, 과학, 심리학의 아이디어들을 열정적으로 수집하고 연구했다고 합니다.

벽돌책으로 두께감이 있고, 생각, 성격, 습관을 원하는 대로 바꾸는 가장 과학적인 방법이란 표지의 문구도 동기부여가 됩니다.

혼자 읽어 나가기 보다는 여러 사람이 함께 얘기 나누면서 진행하면 더 다채롭고 이해에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책 내용에는 뇌 최적화 기술과 심리 도구들을 제시하고 원초적 충동과 나쁜 습과의 굴레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기 인생의 지배자가 되는 길로 독자를 안내 합니다.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실천을 하면서 마음 설계의 주체가 되길 기원해 봅니다.

책내용마다 핵심정리로 마무리 되어서 더 잘 정리가 되고, 내면의 탐구, 독서에 대한 갈망 그리고 끝없는 자기 최적화가 가능합니다.

철학적 멘토도 노자외 현대적 인물도 소개하고, 그들의 통찰을 연구하고 분석해 현대적인 개념으로 통합하는 결과물이라고 책을 소개합니다.

저자가 운영하는 웹사이트(designingthemind.org)에 접속하면 더 많은 심리적 통찰을 얻을 수 있고 토론에도 참여할 수 있다고 하면서 이 책과 휍사이트의 심리건축 커뮤니티에 원하면 참여하면서 발전을 기원하기도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누가 민주주의를 두려워하는가 - 지성사로 보는 민주주의 혐오의 역사
김민철 지음 / 창비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머리말: 모두가 미워하고 두려워한 민주주의에서 호기심이 생깁니다.

1. 어째서 민주주의는 공포와 혐오의 대상이었는가

2. 어떤 계기로, 민주주의는 인정받기 시작했는가

이 책은 위 2가지를 설명할 것이나 민주주의의 최종적이고 위대한 승리를 찬양하려는 목적으로 저술된 것이 아니다. 한심한 선조들로부터 현명한 우리로 진화했다는 식의 이야기를 들려 주기 위한 것도 아니다.

이 책은 불안전하게나마 그러한 이해에 이르는 길을 제공하고자 한다. 민주주의를 비난한 사람들의 관점에서 보면, 그들 나름대로는 합당한 이유가 있고, 반대편에서는 부당한 모함으로 양편의 이야기를 들어 볼 것이다. 내용으로 동기유발이 되었습니다만 여러가지 민주주의에 대한 논문을 정리한 책이라서 어렵게 느껴지고 찬찬히 잘 읽어 보고 음미해야 할 책이라고 느껴집니다.

방대한 내용에 놀라고, 촘촘한 내용에 두번 놀라고, 시대 흐름에 대한 아주 깊은 내용 정리에 세번 놀랍니다.

저자의 박사 학위 논문부터 아직 출판하지 않은 연구를 종합한 내용이라 쉽게 읽혀 지는 건 아닌 책이지만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 도가 없어서 창비 에서 나온 책이라 기대를 하면서 읽어 나가고 있는 데 아직 마무리 지어지지 못했지만 가치 있는 책이라 시간을 두고 계속 읽어 나가려고 합니다.

앞으로 여러 차례 읽어서 파악된 내용을 재차 서평으로 기록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할미 분식 - 우리 동네 냠냠 쩝쩝 으라차차 할미 분식 1
할미잼 지음 / 트리앤북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쪼글 마을로 향하는 할미분식 트럭으로 면지는 시작됩니다.
파란 트럭이 마시써 초코공장 친구들의 일터 옆에 등장은 여러 스토리를 풀어 냅니다.
매콤 달달한 떡볶이 냄새로 숲을 가득 채우면서 유혹을 하네요.
공장에서 나온 곰이 자신의 스토리를 풀어 냅니다.
할미는 그 내용을 들으면서 정성이 듬뿍 든 떡볶이를 해 주면서 힘을 북 돋으면서 내어 줍니다. 그 음식으로 곰은 엄마를 떠 올리고 추억에 잠기고 위로가 됩니다.
토끼가 다시 등장하고 할머니는 주문을 받습니다.
바삭바삭한 튀김(김말이, 만두, 오징어, 채소) 더불어 떡볶이 국물.
할머니는 접시에 내면서 비법 가루로 샤랄라라
달걀은 그야 말로 너무나 잘 어울리는 배합이죠.
서로 위로 받고 이제 사이좋게 귀가합니다.
마감하려는 할머니분식에 비까지 내리고 다람쥐가 후다닥 뛰어 옵니다.
마시써 초코 공장의 사장이고 할머니는 피곤한 하루에 대한 보상으로 뜨끈한 국물을 건네면서 몸을 좀 녹히라 합니다.
어묵한 그릇을 주문 받고 할머니만의 비법 간을을 넣어서 내어 줍니다.
사장으로의 애로사항을 내어 놓고, 조언을 할머니는 건넵니다.
다람쥐 사장은 대안을 찾아서 귀가하고 할머니에게 부탁을 합니다.
따뜻한 그림체와 글과 우리가 아는 분식의 여러가지 맛을 떠 올리고 분식집으로 가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오늘은 분식 파티를 해 보고 싶어 지게 하는 우리 동네 냠냠 쩝쩝 할미 분식이었습니다.

#할미 분식
#할미잼
#트리앤북
#정겨움
#힐링
#위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찬란한 여행
이욱재 지음 / 달그림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더스트 표지에 화려한 입자들로 구성이 된 모양새가 호기심을 자아 낸다.
진짜 표지에는 파란 곰모양의 귀엽고 반짝이며 시원하고 달콤한 걸 가득 담는 병.
다리에서 떨어져 뜻하지 않는 여행을 하게 되어 강에서 바다로 이어서 진행이 되는 장면에서 여러가지 변화를 겪어 낸다.
뜨거움, 큰 배의 튕겨 나감,
밤의 정경, 새로운 친구와의 만남.
그리고 물 밖으로 나와서 작은 섬에 도착.
그런데 그 작은 섬은 섬이 아닌 고래의 등이었고, 고래가 물을 내 뿜어서 다시 물 속에서 이동을 하게 되는 병들.
엄청나게 많은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데 그것은 바로 우리 인간들이 배출한 플라스틱 제품들의 더미들.
부서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뒷부분의 내용들이 너무나 쇼킹하다.
꼭 실물책을 보길 권해 본다.

드디어 끝난 걸까?
찬란하고 긴 여행이.
이 문구가 남긴 여운은 엄청 크다.

#찬란한여행
#이육재
#달그림
#끝없는여행
#불편한진실
#환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좌충우돌 미국의 통합교육 이야기 - ADHD, 자폐스펙트럼장애, 학습장애, 정서장애, 적대적 반항장애 학생들과의 학교생활 이야기
신경아 지음 / 학지사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ADHD, 자폐스펙트럼장애, 학습장애, 정서장애, 적대적 반항장애 학생들과의 학교생활 이야기

저자의 경험을 잘 표현하여 현재 우리의 통합학급 운영에 관련 된 실제 학급에서 참고할 사항들이 있고, 앞으로 우리 학교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는 책.

초등학교에서 약 13년간 교사로 근무하면서 통합학급에서 자폐스펙트럼장애 및 복합장애를 지닌 학생들을 지도한 경력과 미국에서 2015년 특수교육을 공부하고, 2019년부터 애리조나 피닉스 및 템피 지역에 있는 학교에서 특수교육선생님으로 즉 Resource Teacher로 근무하고 있다. 통합학급에서 주도 ADHD, 학습장애, 정서장애, 적대적 반항장애 및 자폐스펙트럼장애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선한 의도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처음 특수교육기관으로 실습을 나갔을 때, 미국의 시스템은 미국 교육기관의 압도적인 시설 및 교육 기자재와 풍부한 인적자원에 감탄한 부분 중에도 인상적이고 앞으로 우리도 나아갈 길인 걸로 보이는 내용을 아래에 정리하고자 한다.
모든 교육 기자재, 심지어 특수 유동식까지 장애학생들에 무상으로 제공된다는 사실과 언어치료, 작업치료, 특수체육 등의 프로그램이 학교 일과시간 중에 무상으로 제공되다는 사실.
미국의 교육에 깊이 배어 있는 공정을 향한 부단한 성찰과 노력, 선택과 자립의 강조.
감정이 너무 없고, 공감 능력이 떨어져도 장애이지만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감정이 이성을 지배하는 일이 자주 일어나는 것도 장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35P
69p 선생님이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겠지만, 학부모들이 선생님의 이메일이나 물음에 책임감 있게 답장을 보내고, 때때로 선생님에게 격려와 도움을 주면서 좋은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자녀에게 더 큰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든다.
70p 자녀가 ADHD 또는 자페스펙트럼장애와 같이 외모적으로는 전혀 장애를 알 수 없는 경우에 이런 생각을 가진 부모들이 있다. 그러나 학교에서 받게 되는 특수교육은 3년에 한 번씩 재검토를 하여 만약 학생이 교과 공부를 잘 따라가고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해서 더 이상 특수교육이 필요하지 않는다고 판단될 경우, 일반학급으로 갈 수 있다.
78P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은 언뜻 보기에 누구에게나 있고,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것도 연습을 통해 길러지는 능력이다. 어렸을 때부터 선택하는 기회를 많이 가진 사람들은 자기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가능성이 열려 있는지 등을 자동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79P 협상과 타협의 능력이 길러지고, 대화를 통해 본인의 의견을 관철시킬 수 있다는 경험을 하게 한다.
89P 개별화교육계획안 미팅, 즉 IEP 미팅에 반드시 참석하라.
미국에서는 이 미팅에 반드시 교장 선생님이나 교감 선생님 또는 장학사등의 행정가가 참석하여 합의한 내용을 검증하고 조정하도록 되어 있다. 특수교육이 단지 특수교육 선생님과 담임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만의 일이 아니라 학교 전체, 아니 교육청 전체의 일임을 인식시킬 수 있다.
92~93P 특수교육 관련 업무는 거의 99% 팀으로 하게 되어 있다. 예를 들면 내가 일하는 학교에는 모두 4명의 특수교육 선생님이 있다. 특수교육 선생님을 돕는 보조 선생님은 7~9명 정도가 있다. 또 학생들의 장애에 따라 여러 학교를 순회하며 특수교육을 제공하는 언어재활사, 작업치료사, 물리치료사, 특수체육 선생님, 교육청 소속 간호사, 행동수정 전문가 등이 있다.
페이첼 한 학생에게 담임선생님을 포함하여 6명의 선생님이 한 팀이 되어 특수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한 학생이 학교에서 특수교육을 받을 지 말지를 결정하기 위해서도 한 군단이 움직인다. 학교 심리검사 선생님, 담임선생님, 특수교육 선생님, 그리고 교장 선생님은 필수로 참석해야 하고, 이외에도 경우에 따라서는 교육청 소속 간호사, 언어재활서, 작업치료사, 특수체육 선생님 등도 참석을 요구받는다.
일의 범위와 책임이 분명하게 정해져 있고, 범위와 책임을 벗어난 그 이상의 것을 서로에게 요구하지 않기 때문이다.
104P 아이들의 교육에 있어서 협력과 동반자의 관계를 지향하는 이곳의 모습이 약간 부럽다!
110P 환대한다는 것은 장소를 공유한다는 것이 포함된다. 무엇인가를 함께한다는 뜻.

제4부 현장의 이야기에서 실질적인 안내는 책에서 직접 확인해 보시길 권해 드려요.

#미국의통합교육이야기
#학지사
#신경아
#ADHD
#자폐스펙트럼장애
#학습장애
#정서장애
#적대적반항장애
#학교생활이야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