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음악의 역사 어린이를 위한 역사
메리 리처즈.데이비드 슈바이처 지음, 로즈 블레이크 그림, 강수진 옮김 / 첫번째펭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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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음악의 역사
방대한 내용에 놀라고 과거와 미래의 음악으로 연결 고리로 예술 전 분야 다양한 인물도 엮어 통합적인 접근을 보여 줘서 흥미로웠어요.

이미 예술의 총체를 아우르는 작업을 한 작가의 이력을 보면 알 수 있듯 믿고 보아도 좋을 책입니다.

번역한 강수진선생님도 어린이들과 노는 게 행복한 초등교사이셔서 잘 읽히고 즐거이 작업한 감이 옵니다.

다양한 내용 중에서 코로나로 막혔던 공연들 중에서 오케스트라를 눈 여겨 보게 되고 올해부터는 활성화 되길 바래 봅니다.

새로운 합주 즉 인도네시아 전통 합주인 가믈란 공연, 인도네시아의 자바 언어로 '망치로 내려친다'라는 뜻 '가믈란'은 청동 메탈로폰, 징, 북 같은 악기에 현악기와 피리를 더 넣어서 연주하기도 하는 오케스트라와 비슷한 합주가 새롭게 다가 옵니다.

음악은 시공간을 초월해서 연결되고 우리의 일상과 가까이 있다는 사실을 또 많은 이들의 노력을 해 온 내용을 볼 수 있는 전문서입니다.

필요시에 봐도 좋고, 수시로 볼 수 있는 그림 예술책.
남녀노소 모두 다 도움이 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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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 고래뱃속 창작그림책 45
이승희 지음 / 고래뱃속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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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작품 속에 오롯이 담아 내기 위해 노력하면서 천천히 저만의 속도로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만들어 나간다고 소개한 이승희 작가의 '미미와 나'에 이은 두번째 동판화 그림책


동판화의 독특한 분위기의 글체가 느껴집니다.

가시

표지에서 조각칼의 스쳐지나 간 흔적을 손끝으로 느낄 수 있고, 그림체는 내내 거친 분위기입니다.


야! 장난이야~ 니가 멘탈이 약해서 그래. 다 널 위해서 하는 말이야. 넌 몰라도 돼. 내가 너 그럴 줄 알았다니까!!

부숴 버린 나의 세상


이 장면에서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런 상황이 많이 일어 나고 있지만 상처를 입은 건지도 모르고 그냥 일상에서 살아 내야 하는 요즘의 시간들이 있는 지 살펴 보고 스스로 보상을 해야 할 필요를 느낍니다.


점점 더 아파지고, 나도 모르게 어디론가 가고 있고, 가시 덤불에 스스로 갇히는 상황에 대한 그림의 표현은 정말 묵직하고 보기에도 힘이 듭니다.


이 그림책은 스스로 힘이 좀 있어야 봐 낼 수 있기도 한 책입니다. 아니면 함께 보고 나눌 수 있을 때 보기를 추천드립니다.


가시 덤불 속에서도

자신을 믿고

자신 속에 있는 그 꽃을 찾아서 볼 수 있길~


#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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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누구니? 비룡소 창작그림책 76
노혜진 지음, 노혜영 그림 / 비룡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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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머니와 어머니의 어머니.....

고된 삶 속에 숨어 있는 강인함과 아름다움

세상 모든 어머니와 함께 보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

-책의 띠지에 있는 내용을 옮겨 옵니다.


흙백의 그림에서 느껴지는 묘한 힘이 있고, 많은 여백의 장면은 여유로움이 있습니다.

빛바랜 효과의 전체 페이지에서 연륜이 녹아 있고, 잔잔한 흐르는 듯한 흐름의 글은 멋스러움이 풍깁니다.

읽고 있는 내내 제 자신에게도 묻는 듯 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어린 시절 부모님에겐 너무나 소중한 존재인데 자라면서 풍파 속에서 잘 살아 남기 위해서는 염두에 두어야 할 나의 정체성문제를 깔끔한 문맥으로 일깨워 줍니다.


가로로 긴 판형의 책이 주는 효과도 있고, 너무나 정성스런 책입니다.

여성사의 대명사로 보여 지는 그림책입니다.


부디 그러길 기도합니다.

오랜 세월, 사람들이 우리에게 물었습니다.

"넌 누구니?"

이제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린 이 땅의 딸이었고,

여자였고, 아내였고,

엄마였고, 할머니였다고.

그리고 모든 뭇별의 시작이라고 말입니다.


"그렇게 난 쉼 없이 부딪치며 살아야 했지만, 아이들이 있었기에 숨 쉴 수 있었어요. 그대는 어떠합니까...?"


멋진 그림책이고, 가족들이 다 함께 보셔야 할 책으로 추천드립니다.


#넌누구니?

#노혜진,노혜영

#비룡소

#서평단

#좋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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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오늘도 일하러 가요
김미남 지음 / 양말기획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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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오늘도 일하러 가요.
일찍 출근하는 엄마가 남은 자식들을 위해서 남겨 놓은 메모에 그득한 마음이 정성스러움으로 전해 집니다.

돌봄에 대한 면
가족 구성원으로 자녀 입장에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서 의미있는 책입니다.

생계를 위해서 직장에 다니지만 그 마음을 전하는 방법은 분명히 있다는 것.

형, 누나, 나
3남매에게 남긴 메모들을 확인하는 모습도 새로운 내용을 찾아 내는 놀이처럼 일상이 시작되는 장면은 울림이 있습니다.

진솔한 마음 나눔의 아침 자락.
서로 연결되어 있음.
그리고 또 새로운 하루를 살아가겠죠.

#엄마는오늘도일하러가요
#김미남
#양말기획
#돌봄의다른면모
#연결
#공감
#가족
#서평단
#좋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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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마드와 올리브 할아버지
한지혜.정이채 지음 / 문화온도 씨도씨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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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의 현실을, 전쟁중인 나라에서 여러 길을 가면서도 학교를 가는 함마드의 모습이 또 다른 희망을 느끼게 하는 그림책.
그리고 올리브 나무에서 새싹이 돋은 가지를 가지고 학교로 등교하는 함마드에게 나무들은 서로 인사를 건네는 깊은 관계이다.
친구들과 아빠 농장에서 가져온 새싹 돋은 가지를 심고 함께 지내는 모습이 보기 참 좋다.
아이들은 아이들만의 세상으로 살아가서 의미가 있고 그 주변 환경이 어떠해도 그 시간을 누려서 얻어지는 결과는 또 다른 희망이 될 것이다.

내 이름은 함마드
아홉 살이야
오늘도 학교에 가
길은 하나
그 길은 멀고 높고 길어
길은 하나뿐
뿌옇고 시끄러운
슬프고 두려워
학교 가는 길은 하나
다른 길은 없지
쿵! 쿵! 쿵!
"내 이름은 함마드! 학교 가는 길이에요"
이제 거의 다 왔어
나도 친구들이 있어
에암, 라쉬드, 알리아
그리고 올리브 할아버지
내 이름은 함마드
내가 살고 있는 이곳은
점점 작아지고 있는 땅
팔레스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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