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동네 웅진 우리그림책 97
나오미양 지음 / 웅진주니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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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동네로 소녀는 이모집에 홀로 여행을 갑니다.
이모네 뒷마당에 사슴이 놀러 온다는 얘기로 설레이기도 하지요.

겨울 동네 도착해서 소금병 안에 있는 거 같다는 표현이 인상적일 만큼 페이지가 너무 새하얗게 눈 속 마을을 잘 표현했어요.

소녀의 시간 속에서 언제나 사슴이 보이길 기대하며 사슴과 함께 있었죠. 동네산책, 도서관, 식사중인 집에서도~

그러다 홀로 사슴을 찾아 모험을 떠나죠.
길을 잃고 헤매다가 이모를 만나서 집에 와서 또 다시 사슴을 떠 올리다 잠이 들어 꿈에서 같이 노닐게 되죠.

눈도 그치고 집으로 가야 할 아침이 되어 소녀는 여전히 사슴이 보고 싶었으나 못 만나서 서운한 마음도 잠시 워낙 많이 생각해서 친해 진 듯 한 것과 겨울 동네가 좋아해 준 잊지 못 할 추억을 가지고 떠나게 되죠.

작가의 말
소망을 가진다는 것.
그 자체로 멋지고 소중한 일입니다.
소망을 이루기 위한 여정 중에 전혀 예상하지 못한 선물을 받기도 하니까요.
늘 세상에 귀 기울이고, 가만히 바라보고, 음미한다면 뜻밖의 선물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겨울동네
#나오미양
#웅진주니어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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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진 탑과 유령 가족 미래그림책 179
박연철 지음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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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진 탑과 유령 가족
등장인물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
유령 사냥꾼
잔심부를을 하는 아이
생쥐
기울어진 탑에 사는 유령 가족 4명

이야기를 엮어 나갈 수 있는 여백과 함께 그림책
박연철 작가의 색다른 시도를 경험할 수 있다.

이야기는 작가로 인해 태어나지만 세상에 발표되어 독자들에 의해서 또 더 풍성해 질 수도 있고 다른 이야기로 거듭 날 수도 있다.

박연철 작가는 끝맺지 않고 독자들로 하여금 각자의 이야기로 끝맺게 시도 한다.
각자의 다른 이야기의 책.

그림의 거친 느낌도 색다르고, 내용의 단순함도 있지만 매력적인 그림책.


#기울어진탑과유령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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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작가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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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최고의 엄마
세바스티앵 페레즈 지음, 뱅자맹 라콩브 그림, 이주영 옮김, 김희진 외 감수 / 이야기공간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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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판형으로 기가 막힌 그림으로 꽉 찬 그림책.
엄마들의 이야기.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담백하게 표현하면서 최고의 엄마라 확인해 본다.
독자들에게 저자가 묻는다.
답하거나 하지 않거나 상관이 없는 질문이다.
왜냐하면 모두 다 최고의 엄마이기에~

어떤 방식으로든지 생명을 이어가는 건 아주 중요한 일이다.
이기적인 유전자대로 각자의 방식대로 살아내는 그 자체가 대단한 일이고 최고라는 생각이 든다.

그냥 주어진 여건에서 잘 살아내는 생명체 그것도 양육과 보육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생명의 연장선에서 이어지는 시간들은 헛투른 시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페이지마다 담긴 메세지가 다르고, 삶의 모습도 다른 것이 포인트.

초록과 큰 사이즈의 그림과 간결한 문장이 주는 효과에 풍덩 빠져 보시길~

#세상최고의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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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꺽 - 2024년 어린이도서연구회가 뽑은 어린이책 모두를 위한 그림책 64
사라 빌리우스 지음, 마리 칸스타 욘센 그림, 손화수 옮김 / 책빛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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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책을 받았습니다.
분명 평소 좋아하지 않은 동물 뱀이 등장하는 데 왠지 그 다음 페이지가 궁금하고 또 확인하면서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꿀꺽에서 표현하는 바가 있죠.
표지에서 꼬리와 입이 맞닿아 있는 누운 8모양의 의미도 궁금합니다.

어린왕자의 보아뱀처럼 우리에게 무엇을 삼킨 걸까요? 퀴즈 내는 거 같은 장면의 연속입니다.
실루엣으로 이어가는 내용.

하지만 뱀은 실제가 아닌 상상? 꿈 속? 알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색감의 선명함이 주는 효과가 있어요.
뭔가 대리 만족이 필요할 때 선택하길 권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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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다닥닥닥 기사 - 2022 이탈리아 최고의 청소년문학상, 2022 안데르센상 수상, 2022 몽트레이 큰곰상, IBBY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후보, 2024년 어린이도서연구회가 뽑은 어린이책 모두를 위한 그림책 63
질 바슐레 지음, 나선희 옮김 / 책빛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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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달팽이기사는 이름이 후다닥닥닥이다.
가족에게 너무나 따스한 가장이고, 아빠인데 출근까지는 여러가지 일을 겪어 내고 있다.
많은 가족들에게 인사를 다정하게 챙기고, 일터까지 가기까지는 여러 과정을 겪어 내는 것이 성실한 부분이 보인다.

교훈
인생에서 내일로 미룰 일은 많다.
그러나 달콤한 뽀뽀는 미루면 안 된다.

일상 속에 패턴들을 보여주고 그 속에서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가족들과의 시간과 커뮤니케이션.
그림의 유럽풍의 볼거리도 다채롭지만 풍성하고 이국적이고 시대를 넘나드는 듯 하다.
한 가정에서 일터로 넘어 와서도 왠지 이 기사의 여유와 배려심이 느껴진다.

#후다닥닥닥
#책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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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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