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마드와 올리브 할아버지
한지혜.정이채 지음 / 문화온도 씨도씨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팔레스타인의 현실을, 전쟁중인 나라에서 여러 길을 가면서도 학교를 가는 함마드의 모습이 또 다른 희망을 느끼게 하는 그림책.
그리고 올리브 나무에서 새싹이 돋은 가지를 가지고 학교로 등교하는 함마드에게 나무들은 서로 인사를 건네는 깊은 관계이다.
친구들과 아빠 농장에서 가져온 새싹 돋은 가지를 심고 함께 지내는 모습이 보기 참 좋다.
아이들은 아이들만의 세상으로 살아가서 의미가 있고 그 주변 환경이 어떠해도 그 시간을 누려서 얻어지는 결과는 또 다른 희망이 될 것이다.

내 이름은 함마드
아홉 살이야
오늘도 학교에 가
길은 하나
그 길은 멀고 높고 길어
길은 하나뿐
뿌옇고 시끄러운
슬프고 두려워
학교 가는 길은 하나
다른 길은 없지
쿵! 쿵! 쿵!
"내 이름은 함마드! 학교 가는 길이에요"
이제 거의 다 왔어
나도 친구들이 있어
에암, 라쉬드, 알리아
그리고 올리브 할아버지
내 이름은 함마드
내가 살고 있는 이곳은
점점 작아지고 있는 땅
팔레스타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