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I, 천사인가 악마인가 - 인간의 마지막 질문
김대식 지음 / 동아시아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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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싶었던 말을 찾은 것 같아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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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인간의 특정 능력을 대체하고 AGI는 인간의 모든 능력을 대체하게 됩니다/1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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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었고 그녀는 부부 침실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에어콘을 싫어한다. 에어콘을 설치하자는 것도 내가 말렸다. 32도였고 더운 밤이면 시카고 사람들은 도시를 몸과 영혼으로 느낀다. 도축장은 철거되어 시카고도 이제 더는 도축의 도시가 아니지만 밤의 열기 속에서 옛 냄새가 되살아난다(...)"/179쪽











어느 순간 부터 '시카고' 를 배경으로 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시카고를 배경으로 한 소설을 찾아 보고 싶어졌다. 솔 벨로 선생의 책이 보인다.(무려 3권...) 그런데 솔벨로의 문학에 영향을 주었다는 <시스터 캐리>도 궁금해졌다. 조금은 뻔한(?) 스토리 일지 모르겠으나, 왜 시카고..였을까 생각하다가..'시카고'를 제목으로 뮤지컬이 만들어진 이유도 알 것 같다. 이제 겨우 한 작품을 온전히 읽어 가고 있을 뿐인데 말이다..


그리고 이미 오래(?)전 시카고를 무대로 한 소설 한 편을 읽었다는 사실도 알았다.

-600페이지가 넘는 두께의 압박감은 책을 읽기 시작하자 마자 사라졌다- 라는 독후기가 다시 읽어 보고 싶은 마음을 갖게 했다... 곧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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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이끌리고 애착을 품게 되는 이유는 누구도 모른다.험볼트의 소개로 알게 됐고 나에게 작품을 통해 많은 가르침을 준 프루스트는 얼굴에서 꽃이 만발한 산사나무 산울타리가 느껴지는 사람에게 종종 마음이 끌렸다고 했다.(...)나는 그렇게 또렷한 인상을 주는 사람들에게 약하다. 끌림과 관찰 중 어는 것이 먼저 시작됐는지는 모른다(...)"/100쪽




커피를 마시러 기꺼이 1시간 넘는 시간을 달려 가고 싶은 곳이 있다는 건 기쁜일이다. 커피를 음미하려는 순간 사장님께서 말을 걸어 오셨다. 카페서 흔하게 경험하지 못하는 상황인데.. 그 대화가 너무도 자연(?)스럽게 흘러갔다는 이야기다. 커피를 소비하는 입장과, 수익을 내야 하는 입장은 다른데, 커피를 애정하는 마음으로 한참을 이야기...하고 나왔다. 모르는 사람과 이렇게 유쾌한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신기해서... 한 줄의 포스팅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을 솔벨로 선생이 귀신 같이 알려주셔서 깜짝 놀랐다. 우리는 이유는 모르지만..알지 못하는 그 마음에 숨은 무언가가 있다는 걸 또 알고 있지..않을까 싶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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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 벨로가 살았던 시대나, 지금이나 세상은...너무 닮아 있다는 생각.

어제<월스트리트 저널>에서 부의 슬픔에 관한 글을 읽었다. "인간의 역사가 기록된 오천 년 동안 이토록 많은 사람이 이토록 풍요를 누린 때는 없었다" 오천 년의 궁핍으로 형성된 정신은 왜곡되었다. 감정은 이런 변화를 받아들일 수 없다. 인간은 때때로 받아들이기를 무작정 거부한다/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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