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되었고 그녀는 부부 침실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에어콘을 싫어한다. 에어콘을 설치하자는 것도 내가 말렸다. 32도였고 더운 밤이면 시카고 사람들은 도시를 몸과 영혼으로 느낀다. 도축장은 철거되어 시카고도 이제 더는 도축의 도시가 아니지만 밤의 열기 속에서 옛 냄새가 되살아난다(...)"/179쪽
어느 순간 부터 '시카고' 를 배경으로 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시카고를 배경으로 한 소설을 찾아 보고 싶어졌다. 솔 벨로 선생의 책이 보인다.(무려 3권...) 그런데 솔벨로의 문학에 영향을 주었다는 <시스터 캐리>도 궁금해졌다. 조금은 뻔한(?) 스토리 일지 모르겠으나, 왜 시카고..였을까 생각하다가..'시카고'를 제목으로 뮤지컬이 만들어진 이유도 알 것 같다. 이제 겨우 한 작품을 온전히 읽어 가고 있을 뿐인데 말이다..
그리고 이미 오래(?)전 시카고를 무대로 한 소설 한 편을 읽었다는 사실도 알았다.
-600페이지가 넘는 두께의 압박감은 책을 읽기 시작하자 마자 사라졌다- 라는 독후기가 다시 읽어 보고 싶은 마음을 갖게 했다... 곧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