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는 어디까지나 자기 내면을 있는 그대로 드러낼 수 있는 것이라야 한다고 생각해.나는 여성 저널리스트들이 하는 일을 해보고 싶어. 인터뷰도 하고 기사도 쓰고 대화 내용을 기억했다가 정리하기도 하고 말이야. 누가 그러는데 훈련을 조금 하면 하루 동안에 진행된 모든 일과 자기가 들을 모든 것을 기억해 낼 수 있다는 구나(....)"/106쪽











읽지 않았으면서,제임스 조이스의 소설이 생각났다. 얼마전,이 소설을 다 읽을수 없다면 소설의 마지막 20페이지정도만 읽어 보라는 김대식교수님 방송을 본 영향일수도 있겠다. <율리시스>....가 하룻동안의 이야기라는 사실에 흥미가 생겨, 읽으려다 포기(?) 했는데, 정말 소설의 마지막 20페이 정도만 읽어 볼까..하는 마음이 불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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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 막히는 더위가 사람을 짓누르고 수분을 앗아가는 것 같습니다. 바람은 네게브 사막에서 불어옵니다. 이제 지옥은 얼어붙는 곳이 아니라 불타는 곳이라는 것을 똑똑히 알게 되었습니다"/530쪽




오랜만에 찾은 북카페서 내어주신 쟁반과 커피잔이 녹색이라 반가웠다. 책갈피까지... 

그리고 더위에 대한 생각이 비슷해서 격한 공감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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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고전을 읽으면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오탈(?)자 발견했던 순간이 아닌가 싶다.



예스동네에서 민음사고전 퀴즈가 있었는데..당당히 순위안에 올랐더랬다. 해서 무려 10권에 가까운 책을 골라 받았던 기억이...민음사 세계문학을 애정하면서 얻게 된 기쁨 가운데 하나가 아닐까 싶다.



책의 무게를 보면서 읽은 책보다 아직 읽어야 할 책이 더 많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민음사 고전 읽기를 망설인 이유 가운데 하나는 오탈자가 많다는 이야기였다.그리고 번역의 문제가 종종 거론되었으나.. 나는 고전은 고루하다는 생각으로 읽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고전 읽기의 맛을 알게 된 책을 기억한다.(안나카레니나) 번역문제도 내게는 중요하지 않았고, 오탈자는 아주 특별한 경우 아니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냥 그 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기분이 좋았던거다. 해서 민음사에서 비교적 덜 알려진..그래서 알려졌으면 하는 고전을 꼽아보고 싶어졌다. 사실은 내가 어떤 책들을 읽었는지 살펴보다..가 아, 이책 하는 마음이었던 것 같다.^^


























<책은 도끼다>를 읽고 난 후 고전읽기 매력에 빠졌더랬다. 민음사, 을유,열린책들,창비,문동,문학과지성사,팽귄클래식..까지 그가운데 민음사 책을 가장 많이 읽었기 때문에 500호 낸 기념으로 책이 나왔다는 반가움..있었다. 그러나 뭔가 아쉬웠다. 오롯이 책이 주인공이 되지 않은 기분.. 그럼에도 나는 또 소개된 책들 가운데 아직 읽지 못한 책이 반가워 읽어볼 리스트에 담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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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새로운 언어를 접할 때마다 사람의 마음과 세계가 확장된다고 믿어.그것은 눈과 귀가 하나씩 더 있는 것과 같단다. 새로운 직업 역시 사람을 확장시키지.제화공 직업이라고 할지라도 말이야.경험으로 안단다"/4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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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자신의 환상을 진실보다 훨씬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보여요(...)"/39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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