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사람들이 유럽에서 가장 광활하고 가장 혹독하고 가장 높은 고원지대 중 하나라 하고 알바니아 수천 제곱킬로미터를 차지하며 이어 국경선을 넘어 슬라부인들이 '옛 세르비아' 라고 부르나 실제로는 고원지대의 일부인 코소보의 알바니아 지역까지 이어지는 라프시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늘 믿어왔다"/171쪽









아랍을 배경으로 한 소설일거라 생각한 이스마일 카다레의 <부서진 사월> 배경은 알바니아다. 읽을수록 그곳이 궁금해서 검색을 해 보게 되었고.. <알바니아의 사랑>이란 제목이 시선을 끈다. 그리고 얼마..후 나는 이 책이 이스마일 카다레..책이라 또 착각을 하게 되었는데.









작가의 에세이를 읽어 보겠노라..지난해 생각했다고 착각을 한 탓이다.포크너의 소설 아니면 솔 벨로의 소설을 읽다가 4월에는 4월 제목이 들어간 소설을 읽어 보는 것도 재미있겠다 생각했는데,시작은,줄리언 반스였던 모양이다.


"지미 잭 러셀이 몇 달 전에 죽었다. 그리고 이번 주에는 이스마일 카다레가 그 뒤를 따랐다- 아직 노벨상을 타지 못했는데"/256쪽

 










그래서 나는 또 다시 포스팅을 하고 있다.(하고 싶어졌다.) 이스마일 카다레 이름을 알게 된 순간, 소설보다는 에세이를 먼저 읽어보겠노라..그러나 미처 읽지 못한 사이, <부서진 사월>을 읽게 되었고, 에세이이와 함께 관심 가는 소설 두 권 정도를 먼저 읽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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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 당신에게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어. 그것은 사물의 이중성 때문인 것 같아.위대한 현상들에는 불완전성이 내포되어 있지.그런데 그 불완전성은 현상을 격하시키는 것이 아니라,오히려 우리로 하여금 그것에 한층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해주지"/10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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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장소가 곧 하나의 이야기이며, 이야기는 지형을 이루고 감정이입은 그 안에서 상상하는 행위다. 감정이입은 이야기꾼의 재능이며,이곳에서 저곳으로 건너가는 방법이다."/13쪽 '살구'




눈으로 먹는다는 것이 이런 기분일까... 맛보다 색감이, 봄을 먹는 상상을 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책을 펼쳤더니,  '이야기'에 대한 글이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내가 상상하는 것,감정이입을 더하는 것..무언가를 '쓴다'는 것은 어렵다는 생각을 하는데, 상상을, 감정이입을 이렇게 한 줄로 '써 보기' 그 과정이 즐겁다는 생각을 했다. 










기억의 왜곡..아니 재편집.


살구에 관한 새콤달콤한 이야기일거라 생각했으나, 알츠하이머를 갖게 된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어머니와 살구, 그런데 살구에 관한 추억이 왜곡되어 있다는 사실을 사진을 통해 환기한다.(우리도 얼마씩은 기억이 사라져 가고 있다는 뜻이다.물론 엄마의 고통을 대신 할 수는 없지만) 해서 내가 인상적으로 읽은 부분은 그럼에도 '이야기' 덕분에 버텨낼수 있는 힘을 가져보자는 다짐이었던 것 같다. 


"대부분의 이야기에 담긴 핵심은 역경에서 살아남는 일, 세상 속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는 일, 자기 자신이 되는 일이다. 어려움은 늘 필수 사항이지만 거기서 무언가를 배우는 건 선택 사항이다"/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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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말은 왜 생겼났을까?^^

기대를 크게 한 탓은 아닐지... 일찍이 얼리버드로 '렘브란트에서 고여까지'전시를 예매해두었더랬다. 메이저급전시라 생각하면서도 내심 할인가격이 있어..반신반의 했는데.. 음 역시 전시는 살짝 아쉽긴 했다. 보여주다 만 것 같은 기분.


그럼에도 또 새롭게 보게 되고,미처 몰랐던 것이 보이고.궁금해지는 지점이 있어 전시는 역시 현장에서 봐야하는 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는 사실..



<아일라우 전장의 나폴레옹, 앙투안 장 그로>


나폴레옹과 전쟁에만 집중하면서 본 나머지..나는 지금까지 나폴레옹 중신에서 벗어나지 못했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길처럼 보인 풍경이..실은 전사들이었다.

누구를 위해 싸워야 하는지도 모른채..죽음으로 향하는 모습이라니

경악스러움이..

누구를 위한 전쟁인지..









미술안에서 전쟁을 주제로 한 책을 찾아 읽어보고 싶어 검색해 보다 눈에 들어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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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를 볼때마다, 작품 못지 않게, 예술가들의 생각에 격한 공감을 하게 되는 것 같다.

돌아오는 길.불현듯 예술가들의 생각을 읽을수 있는 책이 읽고 싶어져 검색해 보니, 눈에 들어오는 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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