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얻기가 얼마나 힘든지 알아.

그런데 막상 얻고 보니, 이렇게 힘들일이었나 싶어지는


지금까지 본 웨스 앤더슨 영화중에서는 가장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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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부만 모르고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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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지 말자^^

사람들은 이제 와서 뭘 그리 놀라는 것일까.속임수는 매일 아침 배달되는 우유처럼 집집마다 빠짐없이 찾아가고 있는데/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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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이름없는 바다.지중해든 일본해든 눈앞의 스루가만이든,바다라는 이름밖에 붙일 수 없는 것으로 겨우 총괄되면서도 결코 그 이름에 따르지 않는 이 무명의 풍요롭고 절대적인 무정부주의(Anarchy)"/10쪽










바다에 대한 묘사에 밑줄이 자연스럽게... 생각해보면, 나는 바다에서 남과북의 경계를 생각했더랬다. 비무장지대..와 같은 공간을 구분하기가 더 모호하지 않나...고성에서 바라본 바다를 보면서도 내내 했던..그러니까, 미시카유키오의 표현을 마냥 시적으로만 느낄수 없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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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는 바다에 마음을 빼앗겨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돌아오는 길에는 제방 아래 메꽃 한송이의 촌스러운 분홍색이 눈에 띄었다.

(...)

지금까지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영원, 즉 바다와 결국 인간도 가장 더럽고 가장 추한 모습으로 죽음에 직면할수밖에 없는 것처럼"/15쪽











이야기의 '흐름'과 상관없이 바다에 대한 묘사에 자꾸만 멈추게 된다. 혼다는 이제 노년이 되었고,여행을 다닌다고 말하는 순간... 오래전 읽다 만 책이 어렴풋 생각날듯 말듯..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같기도 하고..그보다는 바다에 대한 묘사가 뭔가 훅 들어온 소설이었는데, 완독하지 못한 탓에 제목이 생각나지 않는다. 그러다 또 읽고 싶었던 아일랜드 작가 이름이 맴돌아...그 책이라도 읽어 봐야 겠다 생각했다. 









두 책 덕분에 <빌러버드>가 나의 책장 한 켠에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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