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는 오로지 하류 계층에만 속한다고(...)"/313쪽 말하는 헨리경의 생각이 무섭다는 생각을 했다. 염세적인 인물이라 이해하고 넘어가려 해도 한 쪽으로만 하는 가치관은 얼마나 위험한가..를 생각하면서..내려가다가 헨리경의 또 다른 생각에 피식 웃음이 났다.


"아! 무슨 일이든 너무 지나치게 되풀이하다 보면 쾌락이 된단 말이지"/313쪽


그래서 나는 또 '균형'을 이야기 한 소설을 찾아 보게 되었더니 칼비노의 책이 우선적으로 검색되었다. 아마도 제목 때문이 아닐까 싶다. 다시 읽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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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보다도 무서운 가부키..

'인간국보'의 무게에 대해 생각하다

예술이란 무엇인가..라는 원론적인 질문으로 돌아와버렸다. 

어쩌면 지금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을 읽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 예술은 언제나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추상적이야. 형태와 색채는 우리에게 형태와 색채를 말해줄 뿐이지... 그뿐이야. 예술은 예술가를 드러내는 것보다 훨씬 더 완전하게 예술가를 감춘다는 생각도 이따금 들어(...)"/177~17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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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절을 지나고 다시 읽게 된 덕분에 더 눈에 들어오게 된 문장이 아닐까 싶다. 감염과. 알 수 없는 독과 질병... 엄청난 대가를 치른 덕분에 알게 된 것들에 대해...

이 세상엔 감염되어 보지 않고는 그 특성을 알 수 없는 아주 미묘한 독이라는 것이 있다.또한 걸려보지 않고는 그 특성을 알 수 없는 아주 이상한 질병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얻는 보상이 얼마나 큰가! (...)어떤 감동이든 그것을 얻기 위해 치르는 대가는 아무리 비싸더라도 지나침이 없는 법이다/92~9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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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1인이라 살짝 당혹스러웠으나...입버릇처럼 타인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는 출발점이 실은 자신이 만든 오해에서 비롯된 것일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럴수도..있다는 생각이...


우리는 언제나 자기 자신을 오해하며 다른 사람을 거의 이해하지 못한다.경험에는 아무런 윤리적인 가치도 없다.그것은 인간이 그들의 과오에 부여한 이름에 불과하다/9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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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봐도 고흐의 그림이란 건 알겠고,냥이는 눈을 크게(?)떠야 보일것만 같다.고흐 그림을 보게 된 영향일수도 있겠는데, 겨우 그림 한 점 보고 나서 든 생각은, 냥이에게서도 화가들의 시그니처는 숨길수 없는 모양이다..라고 생각했다. 다른 화가들이 그린 냥이 그림에서도 내내 화가들의 모습이 보였다.



그런데 이런 나의 생각을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에서 만나게 될 줄 이야.그렇게 보이는 이유에 대한 설명까지~~


"하지만 정말이지 출품할 수가 없어.이 작품 속에 나 자신을 너무 많이 담아놓았거든"/14쪽


"감정을 넣어서 그린 초상화는 죄다 예술가의 초상화이지 모델의 초상화가 아니야."/18쪽


그래서 <고양이 미술관>을 보면서 의외이면서 동시에 내가 생각보다 훨씬 더 모르고 있을 것 같은 고갱이 궁금해졌다. 아니 어쩌면 그는 퍽 유머스러운 화가였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고갱이란 이름을 몰랐다면 그가 그린 그림이라 상상하지 못했을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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