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절을 지나고 다시 읽게 된 덕분에 더 눈에 들어오게 된 문장이 아닐까 싶다. 감염과. 알 수 없는 독과 질병... 엄청난 대가를 치른 덕분에 알게 된 것들에 대해...
이 세상엔 감염되어 보지 않고는 그 특성을 알 수 없는 아주 미묘한 독이라는 것이 있다.또한 걸려보지 않고는 그 특성을 알 수 없는 아주 이상한 질병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얻는 보상이 얼마나 큰가! (...)어떤 감동이든 그것을 얻기 위해 치르는 대가는 아무리 비싸더라도 지나침이 없는 법이다/92~9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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