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희 작가의 책을 연이어 읽다 보니 다른 책들이 눈에 들어온다. '편지로 글쓰기'란 제목도 궁금해 검색해 보게 되었는데, 동명이인 인듯 하다.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놀림 받는 경험이 있던 터라. 피식 웃음이 났다. 이름이 같아서 두 작가님은 좋으실 때도 종종 있지 않을까 하고.. . 무튼 두 권 모두 읽어 볼 생각이다. 윤성희작가님이 또 다른 윤성희 작가님을 불러내 주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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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사투일거라 생각한 '해필' 은 표준어였다. 그러나 내가 '해필'을  사투리가 아닐까 생각한 건 부여에 '해필책방'이 있기 때문이다. 개성있는 책방이름이라 생각하면서도,책방지기님께는 차마 질문하지 못했던 비밀이 풀리는 구나 싶었는데.. '해필'은 표준어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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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자신이 '젊다'고 생각하는 지인들에게 내가 종종 하는 말이라서..^^


(...) 우리가 우리 정신은 스스로 속여도 몸은 속일 수가 없거든요(..)/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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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누에를 묘사하는 데 누군가 오버랩 되는 건 기분탓일까...

(...)기누에는 자신이 살아갈 길을 그 유일한 험난한 길의 빛을 알아본 것이다.자기 얼굴이 바뀌지 않는다면 세계를 변모시키면 되는 일이다.아무도 그 비밀을 모르는 미용 성형술을 직접 집도하여 영혼까지 뒤바꾼다면 이처럼 추한 회색 귤 껍데기 안쪽에서 찬란한 진주층이 드러날 것이었다/34쪽

쫓기는 병사가 활로를 찾듯이 기누에는 이 세계의 근본적인 여의치 않음의 매듭을 발견하고 그것을 중심으로 세계를 뒤바꿔버렸다.얼마나 놀라운 혁명인가,마음속으로 가장 바랐던 것을 비운의 형태로 받아들이는 그 교활한 지혜...."/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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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의 마음을 알 것 같아서 나도 모르게 울컥...


하여튼 그날 이후로 육십 년이 흘렀다. 얼마나 짧은 시간인가. 어떤 감각이 가슴속에 솟아올라,자신이 노인인 것도 잊고 어머니의 따뜻한 품에 얼굴을 묻고 하소연하고 싶은 심정은 간절하다/67쪽

육십 년을 관통해 온 무언가가 눈 오는 날 핫케이크의 맛이라는 형태로 혼다를 깨닫게 하는 것은 인생이 인식에서는 아무것도 얻게 하지 않으며 먼 순간적인 감각의 기쁨으로 마치 밤에 광야에서 한 점의 모닥불 빛이 끝없는 어둠을 깨부수듯이, 적어도 빛이 있는 동안에는 삶이라는 어둠을 붕괴시킨다는 사실이다/6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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