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언제나 그랬어요.그애가 마음이 따뜻하고 동정심이 많은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죠.상냥하고 툭하면 울음을 터뜨리기도 하고요,어떤 때는 음악을 듣고 감동하기도 하고,어렸을 때는 석양이 너무 아름답다며 울기도 했어요, 어떤 때는 달 때문에도 울고,아,그 애가 얼마나 남을 잘 속이는데요.누구도 자기를 불쌍하다고 생각하게 할 수 있는 애에요..."/27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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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가는 주제가 보일때(만) 구입한다. 완독학 기억은 거의 없다.

그러는 사이 차곡차곡 잡지가 쌓여가고... 마음이 갈때 펼쳐 본다.

에세이를 쓸 것도 아닌데, 에세이 쓰기 여정에 도움 되는 책을 소개한 코너에서

눈이 반짝인다. 프리다칼로에 대한 글이 궁금해서...


"이 책은 아일랜드의 문학,역사 종교 여성 예술에 관한 에세이다.멕시코 화가 프리다칼로에 관한 경탄에 가까운 글이 들어 있고, 자신이 치료받은 경험에 관한 글도 있다. 책을 읽다 보면 작가가 자신의 신체 내부의 이야기에서 가톨릭 교회의 역사로 신속하게 이동하는데 이 점이 무척 마음에 든다.우리도 그저 덩달아 이리저리 휙휙 옮겨 다닐 수 있어 너무 좋다"/9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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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을 볼때다마 이해할 수 없었던 이유....

(...)범인들이 어떻게 왜 죽였는지 하는 질문에 대답은 해주었지만 그 자백은 듀이가 세운 의미 있는 계획을 충족시키지는 못했다. 범죄는 심리학적인 사고이고,실질적으로는 비개인적인 행위였다/37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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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사람은 다 우리 친구야.친구 아닌 사람은 없어‘ 어떻게 보면 그 범죄에서 가장 나쁜 건 그거야.가장 끔찍한 점은 얼굴을 볼 때마다 이웃끼리 의심하게 되었다는 거지! 그래,그런 사실을 안고 살아가기란 정말 힘들어.하지만 누가 그런 일을 저질렀는지 알아냈다간,살인 사건보다 더 엄청난 충격이 올걸"/1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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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한 작품으로 전시가 가능(?)할까 싶었는데 가능했다. 오히려 그동안 미소에만 너무 집착했던 건 아니었나 생각했다. 누구도 쉽게 흉내낼 수 없는 미소라고 했다. 그런데 미소 뒤에 눈빛이란 엄청난 조연이 있었던 건 아니었을지.. 눈을 집중해서 보여준 영상 때문일수도 있겠지만.. 모나리자의 작품에 특징 중 하나가 그녀의 시선이 관람객을 따라다니는 것이라고 했으니.. 눈빛이 분명..미소를 더 돋보이게 한...마법을 부린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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