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낭 옆에는 옷으로 반쯤 채워진 쓰레기 봉투가 놓여 있었다. 그 옆에는 모서리가 접힌 페이퍼백 소설들이 몇 권 쌓여 있었다. 할런 엘리슨, 클라이브 바커,램지 캠벨,공상과학 소설과 공포소설들이었다."/27쪽
관심가는 표지와 제목이라 찜해두고 있었는데... 할런 엘리슨 이름을 검색하다 깜짝 놀랐다. <소년과 개>를 쓴 작가였을 줄이야....왠지 읽어야 할 것 같은 기분..^^
"아주 오래전,그는 기거(H.R Giger, 스위스의 초현실주의 화가이자 시각디자이너-옮긴이) 의 화집을 구입한 적이 있었다"/63쪽
(네이버) 펌
에이리언 괴물을 탄생시킨 화가라는 사실을 이제..알았다.
""아무 관련이 없지. 적어도 내 생각엔 그래. 그저 운이 나빴을 뿐. 우연의 일치였을 거야"
"우연? 그럼 다 해결되는 겁니까? 그냥 '우연의 일치'였다고 하고 잊어버리면 되는 거예요?(...)"/ 198쪽
마침..궁금해 하고 있었던 책이라서. 이것은 그냥 우연의 일치였을까.. 더 읽고 싶어졌다^^
돌로(속임수)
말로(나쁜, 사악한)
친구 알프레도의 행위는 미필적 고의에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그의 상상사의 죽음은 우연히 찾아온 것이 아니라 돌로 말로(dolo malo)에서 즉 악의적 고의에서 나온 것이라는 얘기입니다/281쪽
"집주인은 그를 2층으로 안내했다. 아늑한 방이었다. 깨끗한 세면시설, 널찍한 침대와 탁자, 편안한 안락의자, 벽에 걸린 호들러의 그림(....)"/225쪽 찾아본 호들러의 그림은 안락하기 보다 조금은 무거워 보이는 그림이 많아서..어떤 그림일까..찾아보게 되었는데... 화가를 주제로 한 소설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익숙한 그림은 있으나..정작 화가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화가에 대해 잘 모르지만..도서관에 있어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