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티그 을유세계문학전집 102
프랭크 노리스 지음, 김욱동 외 옮김 / 을유문화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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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너의 <소설>에서 언급된 프랭크 노리스가 궁금했다. 물론 이전에 <맥티그> 표지에서 한 번 유혹을 느꼈던 기억도 있고.. 이제는 읽어야겠다 생각한 순간, 눈에 들어온 건,  에밀 졸라...였다. 그리고 책장을 덮으며 미국 자연주의....올려 놓은 작가들의 이름을 보는 순간, 읽어 보고 싶은 책들이..주렁주렁..


"스티븐 크레인시어도어 드라이저 말고도 프랭크 노리스, 잭 런던, 헨리 제임스 에드워드 벨러미 윌러 캐더, 이디스 워튼 셔우드 앤더슨 같은 작가들이 미국 자연주의를 본 궤도에 올려 놓는 데 크게 이바지하였다. 미국 문학에서 자연주의 전통은 그 역사가 꽤 길어 20세기 중엽에 들어와서도 여전히 큰 힘을 떨쳤다. 가령 존 스타인벡을 비롯하여 헤밍웨이나 윌리엄 포크너 또는 리처드 라이트의 작품에서도(...)"/525쪽

 <맥티그>를 읽으면서 존 스타인벡의 소설이 연상된 건 기분탓만은 아니었을지도 모르겠다. 미치너의 <소설>에서 헤밍웨이 보다 프랭크 노리스를 더 우선으로 꼽으려고 했던 이유도 어쩌면 헤밍웨이 이전 프랭크 노리스가 있었다는 걸 말해주고 싶었던 건 아니었을까.. 소설의 특징까지 이해하며 볼 수준도 되지 않고, 앞으로도 그렇게 읽어낼(?) 자신은 없다. 그러나 열거한 작가들 가운데 반가운 이름들이 있어. 미처 읽어 보지 못한 작가들의 작품도 읽어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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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욕하는 사람들





" 호퍼는 "집 한편에 비친 태양을 그리는 것이 내가 진실로 하고 싶었던 일이다"라고 말했습니다.어린 시절의 상처로 내성적이고 고독했던 호퍼의 세상, 상실감이 가득하고 외로웠던 세상에서 그에게 위안과 편안함, 가장 큰 힐링을 선사해준 유일무이한 요소가 빛이었을지도 모르겠어요.호퍼의 정신을 보듬어주며 그의 마음속 상처를 천천히 회복시켜주는 재생 크림이자 희망을 찾도록 안내해주는 친절한 가이드였던 거죠.그렇다면 빛은 화려한 도시 뉴욕에서 그가 느끼는 고독과 소외 속에서도 당당하고 멋지게 살아가고자 하는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현하는 매개체가 아니었을까요?"/287쪽 워낙 유명한 그림들이 많아서..조금 덜 무심(?)하게 봤던  그림이었던 것 같다. 마냥 편안하게..정도, 영화 '룸 넥스트 도어'에 저 그림이 등장했을 때 새삼 '빛'이 주는 위로에 대해 생각했더랬다. 그런데 이런 생각이 단지 나만의 생각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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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보다 '그림자'에 끌렸다는 호퍼에 관한 글이 반가웠던 이유...^^

그림자 덕분에 나도 나무가 되어 볼 수 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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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나...

정말로 트리나가 무서워하는 게 무엇이었을까? 그녀도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그녀가 맥티그에 대해 알고 있는게 뭐가 있을까? 그녀의 삶 속으로 들어와 그녀를 그녀의 가정과 부모로부터 떼어 놓고 이 낯설고 널찍한 아파트에 오롯이 둘만 남게 만든 이 남자는 도대체 누구일까?/2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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