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까지 갔으니, 오랜(?)만에 군산까지 넘어가보기로 했다. 얼마전 군산책방 소개하는 기사를 읽은 영향도 작용했다. 그러나 포털에 올라온 정보와 달리 그곳을 찾았을 때는 월욜부터금욜까지만 개방되는 곳이란 사실을 알았다. 해서 월명동에 또 다른 책방이 없나 찾아 보다가,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책방이 월명동에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이렇게 반가울수가..^^




처음 책방을 찾았을 때는, 이쁘게 꾸며 놓은 공간을 보는 기쁨이 있었다. 책방 찾는 횟수가 조금씩 늘면서 얻어지는 기쁨이란, 아직도 읽을 책이 많아서 다행이란 생각. 내가 읽은 책이 있을 때의 교감하는 기쁨...미처 몰랐던 책들을 발견하는 기쁨..  크지 않은 공간임에도 얼마나 다양한 책들이 빼곡하게 정리되어 있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그 가운데서 책 한 권 골라야 하는 건 미션을 수행하는 기분 마저 들려고 한다.



내가 최근 재미나게 읽은 책이 무려 두 권이나  있어 반가웠다. 여전히 궁금하지 않은 책이 나란히 리스트에 올라 있다는 점도 재미났다. 


무엇보다 책을 살까 고민하는 이들에게 고민없이 책을 사도 괜찮다는 위로의 말을 마주했을 때가 가장 기뻤던 것 같다. 오랫동안 읽지 않았던 온다리쿠의 책을 냉큼 구입할 수 있엇던 건 오프라인 책방이 미치는 선한 영향력이라고 본다. 읽을 책을 사는 게 아니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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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은 책방도 많지만, 계속 찾고 싶은 책방도 있어, 올해도 어김없이 부여해필을 찾았다. 나만알고 싶은 이유는, 오롯이 책을 읽고 싶은 욕심이 작용한 탓이다.. 책방에서의 구입은 한 권을 원칙으로 삼았기 때문에, 더 신중하게 골라야 할 것 같지만, 가급적 우리나라 작가님 책을 구입할 생각이라 조금은 덜 힘들다. 물론 에밀졸라의 신간이 있었다면, 예외가 되었을지도. 지난번 구입하지 않았던 책이 아즉 있어 냉큼 구입했다. 이번에는 지인에게 생일선물로 줄 책도 한 권 더 골랐다. <소문의 벽>을 골랐지만,챙겨간 예소연작가의 <사랑과 결함>을 읽었다. 즐겁게만 읽을수 있는 이야기는 아니였지만,그럼에도 잘 읽혀진 건 이런저런 질문이 자연스럽게 따라온 탓일게다.향긋한 차를 마시면서 위로도 받고, 정림사지 풍경 보면서..한숨을 내려놓기도 하면서.마음 같아선 하루종일(사장님이 허락만 해주신다면^^) 읽고 싶었지만 조금만 읽고 나왔다..









<마음의 장소>가 있었다면 기쁜 마음으로 구입했을 텐데.. 자주 찾을수 있는 책방은 아니라, 사장님께 냉큼 주문해달라고(는) 말하지 못했다. 내게는 해필도 마음의 장소라서..

다음 방문 때 <마음의 장소>가 보인다면 냉큼 구입할 생각이다.그러나 책방을 찾게 되는 누군가에도 눈길이 가게 될 제목이 아닐까 상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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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에 애정하는 책방이 생겼다. 오롯이 책을 읽는 순간도 좋고, 책방에서 마실수 있는 차맛도 너무 좋다. 무엇보다 책을 읽다 창밖을 내달 볼때면 정림사지가 보이는 풍경도 좋다.. 그리고 보너스처럼 내가 가지고 있는 책을 판매할 수..가 있다. 가격도 내가 정할수있다. 택배로 책을 보냈고.. 오랜만에 방문했더니 .내가 보낸 책이 살포시.. 그런데 순간 뿌듯한 기분이 들었다. 내가 쓴 책도 아니고,출판관계자도 아닌데..뭔가 뿌듯함과 설레임이..작가님들이 책을 내고 서점에서 어떤 기분일까 상상하는 즐거움이...있었다. 포인트 때문이 아니라, 책이 빨렸으면 하는 조바심은 즐거운 재미였다..


그리고...

도서관엘 갔더니 내가 읽은 책이 나란히 소개되어 있어 반가웠다.

작가님 마음도 기쁘지 않을까..독자의 마음과는 물론 다른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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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음' 과 '귀찮음은 다른거였는데..말이다.

"싫은데 왜 만나?"
"싫은 게 아니야."
"귀찮았잖아.괜찮아.나도 귀찮았어 평생"
"외로워하시는 것 같아서 그랬어"
"네가 평생 그 외로움을 책임질 수는 없잖아"
"평생 외로움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만 그 사람을 보살필수 있니?"/18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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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소한(?) 시절.. 그러나 결코 사소하지 않은 시절..시간들

"이건 진술서라는 거야.이걸 쓰면 너희는 이 사건에서 결코 물러나지 못해. 교감 선생님이 어디를 어떻게 때렸는지 증언도 해야 하고 직접 만나서 이야기도 나눠야 해. 할 수 있겠니?"
나와 미정이는 결국 신고하기를 포기했다. 결코 물러나지 못한다는 말이 너무도 커다란 압박처럼 느껴졌기 때문이었다/4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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