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책을 자신의 책인냥 이용(?)하는 이들을 볼때마다 이해할 수 없는 마음이 드는 1인인데... 가끔은 그 덕분에 뭔가 교감하는 기분이 들게 되는 아이러니..

어떤 마음으로 접어 놓았을지..그냥 거기까지 읽었다는 표시 일 수도 있겠지만..밑줄을 칠 수 없는 마음에 대한 뭔가 의식(?)은 아니였을까.. 삶에 적응에 대한 문제에 고민을 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그래도 함께 읽는 책이니까 소중하게 다뤘으면 하는 마음에 접혀 있던 책표지는 다시 원상태로 해 놓았다(그래야 할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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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원사 가는 길..풍경에 마음은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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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내리고 난후 찾았던 안반데기에서 북유럽풍경이 저와 같지 않을까 상상했더랬는데...

스웬덴국립미술관전시에서 닮은 풍경을 만난 것 같아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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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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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살아 있는 것들을 위하여- 숲과 평원과 사막을 걸으며 고통에서 치유로 향해 간 55년의 여정
배리 로페즈 지음, 이승민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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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한다는 착각- 나는 왜 어떤 것은 기억하고 어떤 것은 잊어버릴까
차란 란가나스 지음, 김승욱 옮김 / 김영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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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에 칼이 있었네- 세계를 균열하는 스물여섯 권의 책
강창래 지음 / 글항아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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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불꽃과 빨간 폭스바겐- 낯선 경험으로 힘차게 향하는 지금 이 순간
조승리 지음 / 세미콜론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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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 펭귄클래식 100
허버트 조지 웰즈 지음, 한동훈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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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지성의 꿈이 얼마나 덧없는지를 생각하니 서글펐다.지성은 자살한 것이다.끊임없이 편리와 안락을 추구하고 안전과 영속을 모토로 한 조화로운 사회를 모색한 인류지성은 마침내 그 이상에 도달했으나 결국 이렇게 되고 말았다."152쪽





지금도 SF장르를 아주 좋아한다고 말할 자신은 없다. 그러나 분명 예전과는 달라(?)져 있어 <타임머신>도 읽을수 있게 되었다. 어릴적에는 보여지는 것만 놓고..말도 안되는 이야기라 단정했다. 시간이 지나 읽게 된  <투명인간>도 그랬고, <타임머신> 도 미래에 일어날 법한 이야기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미야자키영화가 생각나는 장면도 있었지만...과학적인 시선 보다,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으로 읽혀진 덕분에 흥미롭게 읽을수 있었다. (작가는 이 작품이 아주 거칠다고 고백해주었지만 말이다...) 해서 어는 순간 나도 모르게, 말도 안되는 주제로..이렇게 심오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다니..라고 생각하게 되었는데..이런 문장을 만나기 위한 복선이 아니었나 싶다. "이야기는 공상적이고 터무니없었지만 말투는 믿음이 가고 멀쩡했다"/170쪽 작가가 바라보는 미래는 암울하다.얼마전 방송에서 민주주의 시대는 끝났고,자본주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강한 부정을 할수 없었다. <타임머신>을 읽으면서 허버트 조지 웰스가 바라본 미래 모습이 행복하지 않을수 있다는 생각에..수긍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도 그렇다.남자가 돌아오지 않는 마음이 이해된다고 해야 할까..뭔가 두서 없이 끝나는 듯한 결말이었는데..그래서 오히려 더 여러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멋진 신세계는..존재할 수 없다..어쩌면..꿈에서 조차..이제 헉슬러의 <멋진 신세계>를 다시 읽어봐야 하는 걸까.. 허버트 조지 웰스의 다른 책도 읽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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