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그것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가져다주지 않는다. 물론 백치처럼 자기도취에 젖고 마음이 흥분되며 가슴 한쪽이 갑자기 아릿해지고 얼굴이 화끈거리며 관능이 새로이 꿈틀거리는 것을 즐길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랑하는 일이 다른 뭔가를 가져다주리라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사랑의 고전적인 오류는 거기에서 싹트는 것이다.(..) 사랑은 한줄기 바람일 뿐이다"/`109쪽











"캐드펠은 사랑이란 어떤 용서나 변명도 필요 없는 감정이자 스스로를 정화시키는 힘이라 생각했기에(...)" /15쪽  



'밑줄긋는 남자'를 읽던 누군가...저 문장에 밑줄을 표시해 놓았다면....<수도사의 두건>을 읽어보라 메모 남겨주고 싶다는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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