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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저넌에게 꽃을
다니엘 키스 지음, 김인영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 누군가가 그렇게 강력히 추천하길래 한 번 사 봤다. 결과는 매우 만족하며, 앞으로 누군가의 강력한 추천을 받은 책은 그냥 넘어가지 않으려 한다.
131p 비가 오고 있어요. 꽃들은 기뻐하겠죠.
218p 이유는 얼마든지 있죠.
310p 내 시간과 당신의 시간을 낭비할 뿐입니다.
343p 아주 잠깐이지만 그것을 볼 수 잇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좋은 책을 또 한 권 찾아냈다. 기분이 좋다. 나의 서재와 나의 정서가 더욱 풍족해졌다. 원본이 영어라면 한 번 읽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 찰...-나는 왜이리 주인공의 이름을 외우는데 무심할까!-리가 지능이 좋은 동안은 참 재미가 없었다. 아, 좀 덜하다고 표현해야겠다.
+ 동정심이라는 것. 한비야씨의 책을 읽고 결심했다가 흐지부지 되었었던 해외 개도국 또는 후진국 아동지원을 좋은생각에서 닷 ㅣ읽고 떠올렸다. 물론, 동정심도 가지겠지만 도움으로써 느낄 수있는 가치가 있음을, 내가 동정심을 느끼면서도 다른 가치들을 소중히 여기며 충분히 그렇게 할수 있을 가능성을 이 책을 읽고 느꼈다. 우월감. 솔직히 안 느끼는 사람이 어디있겠는가. 인간이면 누구나 자연스레 가질 수 있는 감정이기에 이것을 인정하면서 그들을 인간으로 인정하고 애정을 주는것이 더 중요하며, 가치로우며, 거기에 중점을 두어야 하며 이것이 더 힘든일이라 생각한다. 문장이 엉망이네.. 여튼 하지만 주는 이의 동정심이 받는이에겐 우월감과 함께 상처의 원인이 된다니 애석한 일이다. 하긴 나도 정말 -어떤 이유에서건- 쉽사리 상처받는 성격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