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시골의사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
프란츠 카프카 지음, 전영애 옮김 / 민음사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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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소재와 맛깔스런 문체

더러는 이해하기 힘든 글도 있어 그것은 스킵했지만은 즐거운 독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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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생각하며 범우문고 4
미우라 아야코 지음, 진웅기 옮김 / 범우사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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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에다 기독교인- 결코 내가 책을 선택하지 않을 요건들이지만 수필이기에 집어들었다. 이 책 역시 수필다운 담백한 문체와 진솔한 내용이 참 좋았다.

종교 없이도 잘 살 수 있다고, 나를 믿는다는 이유로 종교를 가지지 않게 되었지만 너무도 나약해져 버린 지금 나도 종교도 기댈곳 하나 없어버린 처지가 조금은 서글펐다. 절이든 교회든 어딘가의 문을 두드리기에는 너무 늦어버렸다. 믿을 수 있다는것 그것도 하나의 큰 축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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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재 2020-08-31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나님은 당신을 언제나 기다리십니다.
 
수레바퀴 아래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0
헤르만 헤세 지음, 김이섭 옮김 / 민음사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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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헤아리기 힘든 다소 어리광스러운 우울증, 그리고 방황이 있기도 한 시절. 20대는 10대와는 많이 다르다고는 하지만 물과 기름의 경계선 긋듯이 정확하게 20대로 넘어간 것도 아니기에 나는 한 소년의 10대를 서술한 이 에세이가 그렇게 남일같지 않았다. 애늙었다는 소리를 종종 듣는 나지만 천진난만함과 순수함 그리고 약간의 반항기도 사뭇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헤세의 자서전적 작품이라지만 이 시대 10대 그리고 10대를 지나간 사람들의 자화상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인상적이거나 흥미로웠던 부분- 루치우스가 바이올린을 배우겠다고 하자 소름이 끼친 음악선생님!

겉으로 드러나는 열정에 대한 두려움 - 여기서 나의 모습을 발견했지.

그러다가도 다른 학우들이 우정을 즐기는 모습을 볼 때면 질투심을 억누르지 못한 채 괴로움에 몸부림쳤다.

자기 자신의 슬픔을 낯설고 귀한 값진 보물처럼 여기는 듯했다

그 대신에 양복점 주인의 외롭고 초라한 모습을 주시하였다.

"저자리에 우리 아빠가 계셨더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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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살림지식총서 300
김성진 지음 / 살림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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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박정희 전 대통령에 찬성하는가, 그렇지 못한가에 의해 두 부류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전에도 찬성이었지만 책을 읽고 난 이후에도 역시 찬성. 물론 나는 극단적이라기보다는 모든 사항에 있어 장단을 고려하는 중용적 입장을 취하는 경우가 매우 많은 성향을 지녀서 박정희의 경우에도 매한가지로 그의 단점을 간과하는 것은 아니나. 두드러지는 나의 유가치한 것은 없다는 전제로 인해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무시했다는 그의 단점도 그리 크게 부각되지는 않더라. 그는 적어도 내가 아는 정치인 중 베스트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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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십리 범우문고 73
한용운 지음 / 범우사 / 198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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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재미없고 지나치게 교과서적. 게다가 교사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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