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이라는 노래를 처음들은건
어느 다큐에서던가? 김연자가 평양공연을 하는데
부르는 영상에서였다.. 좋다고 느꼈고
왠지 아는 노래 같기도 했다..
그전에 어딘가에서 들어봤을지도..

그런데 몇일전 심학산 꽃 축제 갔다가
통일 음악회 리허설에서
임형주가 부르는걸 듣게 되었다.
신랑왈 임형주인줄 모르고..우와 노래 저정도 하면 뜰만한데 모르는 사람이네 한다 ^^:;;

그 이후로 계속 임진강 노래가 맴돈다.
벅스에는 임형주 박치기 OST 버전과 김용우 버전이 있다. 구글링을 하니 박치기에서 주인공이 보르는 장면이 나온다..
임형주가 앨범에서보다는 실제로 부를때 더 파워풀하게 잘 불러서 감동이었고
김용우씨의 목소리와 해금과 읖조리듯한 목소리가 어울어 져서 그게 더 멋지긴 했지만..
박치기 영화를 안봤지만
주인공이 통기타 치면서 부르는게..
그냥 그 음성들과 상황만으로도 눈물이 나올라고 한다...
예쁘지 않아도 꾸미지 않아도..목소리에서 묻어나는 갑갑함.. 설명할 수 없는 여러가지 감정들..
나중에 박치기 꼭 봐야겠다...

집에가서 쳐보려는 심산으로 악보를 구하고 있는데
이런 PDF 들이 다 한글이랑 코드가 깨져서 나온다..이론
화면 덤프떠서 PT로 만들었다 케케
집에가서 꼬맹이 한테 불러줘야지~~

덧) 영화에서 주인공이 부르는 임진강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박치기의 임진강 듣기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678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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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회사에서 사람들 모아서, 귀찮게 하는일 하고 있는데..

한 20분 정도를 귀찮게 해드렸답니다.

교육도 시키고, 인터뷰도 시키고.. 다들 각자 7~8 시간 이상씩

시간 내주신거 같아요...

그래서 뭔가 자그마한 보답을 하고 싶은데.. 식사 다같이 먹기도 쉽지 않은지라..

시집을 선물하면 어떨까 싶어서요...

가격도 좀 덜 부담스럽고..밥값이나 비슷할 듯도 싶고..

근데 제가 시를 잘 모른답니다 ㅜ.ㅜ

선물할 분들은

IT 직종에 근무하고 있고(주로 프로그래머),

연령대는 30대부터~40대 초반까지 에요..남자가 주로 많구요..

헉 그러고 보니 이 연령대의 공돌이 공순이 에게는 시집이라는거 자체가 어울리지 않을려나요..

그래도 몇권 좀 추천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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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 풍경을 나는 이제 사랑하려 하네
    from 책을 펼쳐 든 나, 그리고 우리 2008-06-17 16:26 
     이 책 한 번 선물해 보세요.  안도현 님이 제목에 힘 주어 말한 대로 사랑하고 싶은 소소한 풍경을 노래한 시들이 담겨있어요. 여러 시인의 시가 실려 있는만큼 느낌도, 분위기도 다른 시들을 한 권으로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시집의 장점이죠. 한 시인의 시집을 선물했을 때, 그 시인과 읽는 사람의 감성이 맞지 않을 경우, 그 시집은 책꽂이에 쭈욱 눌러 앉아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게다가 안도현 님의 덧붙인 한마디한마디가
  2. 이사. 4 - 납량특집 part. 1
    from What a wonderful world! 2008-06-18 18:25 
    #. 1 나는 겁이 없다. 이미 다 지난 얘기 이렇게 공개적으로 떠들기가 좀 껄쩍지근 하지만서도, 바로 내가 공릉동 뚜레쥬르 피바다 사건과 용산역 곰 인형 사건의 장본인이다. 그래, 난 겁없는 녀석이였다. 떡뽁기를 철근처럼 씹어 먹으며, 날아오르는 자이로드롭에서 청둥오리에게 때론 칼날 같은 눈빛과 차디찬 웃음을 던지는.. 그래 여기까지만 하자. 어쨌든 나는 겁이 없다. 마지막으로 긴장해 본 게 언제였는지
  3. 책상 속 깊숙이 숨겨두고 싶은 사랑이야기
    from 2008-07-02 17:25 
      어떤책은 선물하고 싶고, 어떤책은 한번보고 쌓아두다가 시간이 지나면 없애버리는 책이 있고, 어떤 책은 읽어보고 권해주고 싶은 책이 있는 반면, 어떤 책은 몰래 두고두고 읽고 읽고 싶어지는 책이 있다. 바로 문학과 지성 300호 특집으로 나온 '쨍한 사랑노래'가 바로 그런 책이다. 책상 속에 깊이 묻어 두었다가 가끔 꺼내 읽고 다시 제자리에 두고 싶은 책이 지금 소개하는 책이다.   이 책은 200호부터 299호까지 100여명의 작
  4. 신경림
    from 2008-08-19 23:48 
 
 
어머 2008-06-12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저도 30대 프로그래머인데요...
직장다닐때 선물 받은 시집이 4권되는데,
한번도 들춰보지 않았네요
다른걸로 선물하심이 어떨지요...ㅠ.ㅠ

토토랑 2008-06-12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핫핫핫 ^^;;;
아무래도 그렇겠지요...
저두 생각해 보니.. 회사에서 선물받은 책은 별로 안들쳐보는거 같아요 ㅜ.ㅜ

먹보울보책보 2008-06-27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정끝별이 엮은 <밥 - 정끝별의 밥시 이야기>는 어떨지요. 시집 첫머리에 실린 정끝별의 글도 꽤 읽을 만하고, 골라 놓은 시들도 좋더군요. 먹거리라는 건 늘 사람들의 주요 관심사고, 요즘엔 또 다른 의미에서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는지라. ^^;;

목나무 2008-06-28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근에 창비에서 나온 안도현시인이 엮은 <당신이라는 말 참 좋지요> 추천드려요. ^^ 여러 사람의 시들이 모여 있어서 좋구요. 안도현 시인의 짤막한 감상과 함께 따뜻한 시들을 엮은 이 책을 선물한다면 받는 분들이 어느 쪽을 들춰보든 훈훈함을 느낄거라 생각합니다. ^^

토토랑 2008-06-30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치나코 님 감사합니다.
저두 아직 안 읽어본 시인데 꼭 봐야겠네요. 좋은 책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설해목님 아 안도현님이 엮은 시집이 새로 나왓군요. 전혀 모르고 있었어요 ^^;;
역시 답변 감사드려요
 

아침에 오마이에선가..

군홧발 동영상에 나온 아가씨와 전화 인터뷰한 기사가 떴다.

(프레시안 이던가 .--;;;)

그 동영상 만으로도, 다시 나온 후에 또 맞았다는 얘기만으로도 그런데

인터뷰 마지막 질문

"앞으로 어떻게 하실건가요?"

"동영상 보시고, 어머니가 저인줄 알아보시고 지금 전주에서 올라오고 계세요. 어머니랑 상의해서 결정할겁니다"

란다...

내가 봐도 가슴이 먹먹해 지는 동영상을, 그 어미가 봤으면 얼마나 통곡을 했을꼬.

아니 억장이 무너지고 기가 막혀서 자리에 주저 앉았을꼬..

것도 어머니가 알아서 인터넷 챙겨가며 보셔서 그랫을까. 누군가 옆에서 전화로 지나가는 말로

갸가 그 집 딸래미 같던데 하는 말씀에 놀래서 찾아보다가

자리에 철푸덕 주저 않으셨겠지..

그제 인지 어제인지 새벽엔 지방서 서울 올라오는 차표예매까지 통제 했다는 얘기도 돌던데 그게 어제 였으면 그 어머니 차표도 구하지 못해 얼마나 가슴을 치셨을꼬..

(몰라 또, 신세대에 쿨한 어머니셔서 오마이 동영상 보다가, 밤에 승용자 꺼내들고 160으로 밟으면서 서해안 타고 올라오셨을지도..)

그래도 참.. 우찌 이리되는고..

오늘도 비와 천둥은 몰아치고 제발 다치는 사람이 없기를

제발 저기 높은 곳의 누군가는 마음을 고쳐 먹기를.. 아니 좀 더 이성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기를.. 현재의 국내외 정세 속에서 한미FTA와 말도 안되는 소고기 협정이 그들을 그리고 우리나라를  구해줄 것인지 제발 앵무새 들에 둘러 쌓여 있지말고 현실적으로 바라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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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8-06-02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함께 기도합니다.
 

너무 답답하네요..

다음 아고라 이런데 뒤적거리고...

급기야 한나라당 홈피에 글을 남기기도 했지만...

정말 어떻게 해야 그 위험 소고기 수입 되는걸 좀 막을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진짜 갑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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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04-29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
막을 방도가 없습니다.
소고기를 식탁에서 빼버리는 수밖에는..
분명 원산지 속이고 파는 음식점이나 정육점, 마트들도 있을 테니까요.

토토랑 2008-04-29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에요 메피님 ㅜ.ㅜ

소고기만 안 먹는 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던데요
젤라틴, 소태반 추출 화장품, 알약 캡슐, 라면 스프 등등
그리고 프리온은 그거 만졌던 기구를 통해서도 감염 가능하고

옆에 걸린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의 체액(침, 눈물 등) 을 통해서도 감염가능하고..
공기 전염의 가능성도 보고 되고 있다고 하구요

소고기를 먹지 않는 다고 될 문제가 아니에요 엉엉

더군다나, 애들이나 군대 같은 대규모 급식은 ㅜ.ㅜ

Mephistopheles 2008-04-29 15:03   좋아요 0 | URL
아 제가 말씀드린 건...일단 식육으로 인해 감염될 위험이라도 줄이자는 뜻이였고요..^^

그렇다면 대규모 궐기 집회 말고는...그런다고 꿈쩍이나 할까요??

토토랑 2008-04-29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메피님..
그렇지만 그냥 가만히 이대로 있기에는 너무 갑갑해요...

그런 위험성을 어떻게 감수 해야 하죠?
 

우리나라에서 왜 대학에 보내나? 라는 질문에 숨은 답은 명쾌하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긴 하지만,

대학 나온 놈이 돈 많이 받더라다.

물론 이건 부모님 세대가 보시기에 말이지..
좋은 대학 나온 놈들끼리 높은 자리 좋은자리는 다 해먹고
고생 안하고 돈 많이 받는 자리는 다 좋은 대학 나온 놈들이 지들끼리 해처먹고..

자 그럼 지금 상황은?

이미 대학 나온다 하는건 메리트가 없고..
몇몇 이름있는 대학 아니면 은근 뭐라 그러고
좀 이름있는 학교 석사 정도가..옛날의 대학 졸업 정도 될까?

대기업에서 사람 뽑을 때 아버지 직업은 왜 적게.
사람만 괜찮고 능력있으면? 그건 왜 적게..
대학교 편입학 여부는 따로 관리하지.

요즘 대학생들은 축제때도 휴강해요 교수님 이런 소리 절대 안한대
1학년 때 성적 순으로 학부에서 전공을 자르니..
과외 받아가며 공부한다지.
학문의 전당.. 으로 열심히 하는 애들도 있겠지..
하지만 학점 0.00 점에 인생이 갈리는 것처럼 보이는데
진정한 학문? 학점을 따기위한 방안을 생각하겠지.

취직 안될거 같고 돈 안될거 같은 과엔 한명도 지원 안하는 경우도 있다지 아마...

아침 7시에 등교해서. 11시에 야자 마치고 학교 나오고
아님 중간에 학원 간다고 나와서 1시까지 학원에 있고
부모님은 학원 앞에서 차대고 기다리고.. 주말에 아침 9시에 학원으로 향하고
시험 치는 날 아침마다 공부 많이 했니? 라고 서로를 탐색하고
전국의 몇만 명 중에서 내가 몇등인지를 확인하고. 그 단 몇 시간의 종이 시험으로 말이지..
반에서 몇 등인지, 전교에서 몇등인지, 우리 시에서, 전국에서. 과목별로..

잘한다는 학원 뜨면, 거기 들어가려고 또 시험보고
서울대반, 연고대반, 일반대반, 취업반으로 나뉘고
이젠 학교에서도 그렇게 나뉘겠네..
학교에 출강나온 강사 선생님 1~5등 까지 하는 애들 따로 불러내서
개인 과외 받지 않을래? 한달에 100 만원 일주일 2시간만 하면
니 전국 등수 **등 이상 오르는 건 내가 보장하마
강사면 요샌 과목당 백만원 보다 더 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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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04-16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국내 대학으로도 모자라 외국대학 석박사까지 받아야 돈 많이 받고 일 적은 일자리를 얻는데요.. 근데 가짜들이 넘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