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오마이에선가..

군홧발 동영상에 나온 아가씨와 전화 인터뷰한 기사가 떴다.

(프레시안 이던가 .--;;;)

그 동영상 만으로도, 다시 나온 후에 또 맞았다는 얘기만으로도 그런데

인터뷰 마지막 질문

"앞으로 어떻게 하실건가요?"

"동영상 보시고, 어머니가 저인줄 알아보시고 지금 전주에서 올라오고 계세요. 어머니랑 상의해서 결정할겁니다"

란다...

내가 봐도 가슴이 먹먹해 지는 동영상을, 그 어미가 봤으면 얼마나 통곡을 했을꼬.

아니 억장이 무너지고 기가 막혀서 자리에 주저 앉았을꼬..

것도 어머니가 알아서 인터넷 챙겨가며 보셔서 그랫을까. 누군가 옆에서 전화로 지나가는 말로

갸가 그 집 딸래미 같던데 하는 말씀에 놀래서 찾아보다가

자리에 철푸덕 주저 않으셨겠지..

그제 인지 어제인지 새벽엔 지방서 서울 올라오는 차표예매까지 통제 했다는 얘기도 돌던데 그게 어제 였으면 그 어머니 차표도 구하지 못해 얼마나 가슴을 치셨을꼬..

(몰라 또, 신세대에 쿨한 어머니셔서 오마이 동영상 보다가, 밤에 승용자 꺼내들고 160으로 밟으면서 서해안 타고 올라오셨을지도..)

그래도 참.. 우찌 이리되는고..

오늘도 비와 천둥은 몰아치고 제발 다치는 사람이 없기를

제발 저기 높은 곳의 누군가는 마음을 고쳐 먹기를.. 아니 좀 더 이성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기를.. 현재의 국내외 정세 속에서 한미FTA와 말도 안되는 소고기 협정이 그들을 그리고 우리나라를  구해줄 것인지 제발 앵무새 들에 둘러 쌓여 있지말고 현실적으로 바라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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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8-06-02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함께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