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종일 만들었답니다.
다른 재주는 많으면서 유난히 손재주가 없어서 늘 저를 부러워하는 언니에게 줄 선물이랍니다.
이것도 필요해~ 저것도 필요해~ 하면서 평소에도 주문이 많았지만, 미루고 만들어 주지 못하다가
오늘은 큰마음 먹고 여러가지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밑에서 부터 발매트,등쿠션커버,베게커버 2장,앞치마에 곱창까지~
이렇게 다 모아놓고 보니 참 많기도 하네요.
언니가 선물받고 좋아했으면 좋겠어요.
언니에게 선물하려고 만들었지만 주기가 조금 아깝게 생각되네요.^*^ 하나하나 소개해볼까요?
이건 발매트예요. 뒷부분에는 미끄럼방지 원단이 있어서 잘 미끄러지지 않게 만들었답니다.
언니가 꼭! 필요하다고 노래를 불러서 만들어본 앞치마랍니다.
베게커버 인데요. 왼쪽은 형부, 오른쪽은 언니 쓰라고 만들었어요.
아무래도 여자들은 프릴을 좋아하니까, 좀 힘들어도 프릴을 풍성하게 달았어요.
참고로 제꺼 만들때도 귀찬아서 프릴 달지 않고 그냥 만들었거든요.
형부가 쓰실 커버는 색상은 블루로 하고 평범하게 만들었어요.
원단에 꽃이 너무 많이들어가서 좀 그러려나 모르겠어요. 그래도 성의를 봐서라도 쓰시겠죠?
등쿠션커버 인데요. 저희집에 쓰는 커버 만든거 보고 하나 만들어 달라고 해서 만들었어요.
솜도 없다고 하던데, 그건 언니가 사겠죠? 솜이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집에 하나 있으면
TV볼때나 평소에도 편하게 잘 쓰이더라구요.
베게커버 보다는 사이즈가 많이 커서 시간이 많이 거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