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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글자의 철학 - 혼합의 시대를 즐기는 인간의 조건
김용석 지음 / 푸른숲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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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상에서 많이 접하고 느끼는 것들.

 생명,자유,유혹, 고통, 낭만,향수,관계,이해등과 같은 두글자로 이루어진 단어에 대한 사유들이다.

두 글자에 대한 재해석을 하면서 고정관념을 넘어선 이야기를 들려준다. 읽기도 어렵지 않다. 시원하게 잘 읽힌다. 2부 감정의 발견에서 다룬 두 글자 들은 일상 속에서 계속 해서 느끼는 것들이니 공감하기도 쉽고, 아... 그런가.. 싶은 느낌표도 떠오르게 만들었다.

책 읽기에 익숙하지 사람들도  맛깔스럽게 차려진 식탁 앞에서 어떻게 군침을 안 흘릴 수가 있을까.  저자의 뒷말에서 감정의 발견은 원래 따로 출간된 책 제목이였다는데, 언젠가 만나게 될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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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7-11-07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일줄 알았습니다. 제목보고. :)

가넷 2007-11-07 20:00   좋아요 0 | URL
좋았습니다.

책 소개 정말 감사합니다.

사례는 Thanks to 로 대신해도 되겠죠?(흐흐;)
 
Nastyona (네스티요나) 1집 - 아홉가지 기분
Nastyona (네스티요나)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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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없구나.  무섭기도 하고. 음울함과 기괴함이 묻어나는 앨범. 그렇게 즐기고 있지는 않다. 

그냥 밤중에나 듣고 싶어질 뿐.  밝은 대낮에 들으려니 느낌이 안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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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풀어준다고 해도, 내게는 당최 이해 되지 않는다.  과학이라는 것에 이해력이 더 딸리는 편이지만, 그 중 물리학이나 화학에는 영...--;;  상당히 흥미로운 이야기라서 재미있게 읽고 있는데, 가면 갈 수록 이해되지 않는 것들이 쌓여가서  읽어도 뭔 내용이 머리에 그려지지 않는 경우가;  지금 1부는 끝냈고, 2부 읽는 중인데.... 모르겠네..ㅠㅠ;

그래서(??) 잠시 다른 책을 읽고 있는 중이다.

 

 

 

 

 

두 글자의 철학. 이것도 아프님님의 글을 보고 사뒀던 책인데, 이제야 본다.  박이문 선생의 당신에게는 철학이 있습니까?, 미덕과 악덕에 관한 철학사전 정도만 읽어 보았는데, 그 중 재미있기도(^^;;) 가장 재미있는 것 같다. 표지도 상당히 마음에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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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7-11-01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엇, 내가 등장해서 깜짝. 저 책 무지 좋습니다. 한 꼭지 한 꼭지 생각하면서 읽어보세요. :) 박이문 선생님 저 책도 좋고.

가넷 2007-11-06 00:34   좋아요 0 | URL
일상 속에서 느끼고 지난 것이라 그런지, 좀 더 몸으로 와 닿는것 같아요. 몇 편은 약간 갸우뚱거리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비로그인 2007-11-05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평행우주!! 재미겠다!!!

가넷 2007-11-06 00:35   좋아요 0 | URL
재미는 있습니다만... 가면 갈 수록 내용을 파악하는게 어려워 지는게... 물론 쉽게 설명되어 있지만;;;;

나중에 처음부터 다시 읽을려구요.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하이타니 겐지로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양철북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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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런 사제간의 이야기는 수도없이 많이 읽었고, 들어와서 다시 읽으려니 약간 지겹기 하다.  그래도 역시 감동스러움은 밀려오게 되기 마련이다. 아다치 선생님이 미사코에 대한 교무회의에서 했던 말에 울컥 했으니까. 함께 가는 것이 중요하다.

초,중,고등학교를 거쳐오면서 많은 선생님을 만났지만, 특별히 기억에 남는 선생님이 없다. 아무래도 내가 아무소리 없이 조용히 다니고... 뭐 별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아이는 아니여서 더 그랬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그 중 가장 인상(말이 좀 이상하긴 하지만)에 남아 있는 선생님은 중학교 2학년때 담임선생님이셨고, 국사선생님이셨던 최정근선생님(성함이 맞는지도 잘 기억이 안난다.)이다. 아이들에게 좀 더 다가가려고 노력하셨던 기억이 있다. 추측해보건데 그때 당시가 40대초반에 들어서지 않았나 생각을 해본다. 지금쯤이면 40대중반쯤 되셨겠다. 많이 늙으셨겠군. 

단순히 정보만을 말해주는 것이라면 누구라도 할 수 있겠지만, 온 몸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같이 간다는 건 힘든일이다. 수학이나 다른 과목들 선생님처럼 직접애들을 대하는 건 아닐테지만, 내가 교직이수신청을 꺼려한게 그 이유이다.(물론 한번 해보라고 자꾸만 그래서 일단 넣기는 했지만, 당연히 떨어졌다. 1학년 1학기 성적이 그렇게 좋지는 않아서. 되었어도 난 그쪽으로 준비 안했을테다.)

 작위적이기는 하지만, 17년동안 교직에서 있어온 저자의 경험덕분인지, 다른 책들보다는 좀 더 마음에 다가왔다.(이런 종류의 이야기들 대다수는 무슨 설탕을 친듯 ... 너무 달다고 해야되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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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말할 것도 없고
코니 윌리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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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는 21세기. 시간여행 가능해진 세기이다. <둠즈데이 북>의 후속작이니, 거기에서 나온 등장인물이 다시 나온다고 하긴 하던데, 난 당최 모르겠더라.  <둠즈데이 북>과는 상당히 분위기가 틀리다. 그 수다스러움은 여전하나, 다루고 있는 이야기가 틀리기 때문에.  둠즈데이는 흑사병이 창궐하는 중세와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이 나도는 현대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었으니까. 중간 중간에 유머가 있었던들 그 분위기가 어디 가겠어? 하지만 <개는 말할 것도 없고>는 다르다. 

1940년대에  무너진 코번르티 성당을 복원을 위해서 슈라프넬 여사에게 고용된 네드는, 가장 핵심적인(?) '주교의 새 그루터기'를 찾기 위해 과거로 여행을 떠난다. 강하를 너무 자주 하면 시차증후군에 걸림에도 슈라프넬 여사에게는 끈덕 없다.(주위에 이런 인물 있었으면 정말 죽을지도 몰라... 읽어보신 분들은 아실 듯.)심지어 시차증후군을 꾀병이라 여기고 있기 까지.

어찌하여 여사를 피해서 시차증후군에 걸린 네드는 19세기에 가서 간단한 임무와 함께 그 임무(?)를 마치면 달콤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건 웬걸? 네드 탓에 만나야 할 남녀가 만나지 못하는 상활이 벌어진다. (원래 그 남녀가 쿵짝해서 나은 아들이 세계대전에서 연합군의 승리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사건을 벌이는 것 같은데; 잘 생각은 안난다.)그것은 연합군의 승리를 불투명하게 만들어 버린다.  그래서 그 것을 바로 잡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이야기이다. 

사이사이에 유머들이 가득차있는데, 폭소는 아닐지라도(어떤 이는 배꼽 빠질 듯 웃길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 난 그렇게 크게 웃는 편은 아니라)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귀여운 유머이다. 그리고 로맨스까지 등장한다. 슈라프넬 여사의 선조를 구경하는 맛(?)도 이 책의 재미 중 하나라고 해도 될 것 같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든 이 아줌마의 수다스러움은 어느 정도 익숙해져야 한다. 초반 100쪽을 못 버티면 나가떨어지기 십상이다.  그것만 좀 버티면, 달콤한 케잌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다.(확신 못함. 하핫;;;)

개인적으로 그렇게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씩 즐겨주는 유쾌함+유머스러움+로맨스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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