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80세가 되는 왕년의 육체파 여배우 지나 롤로브리지다(사진)가 45세의 부동산 중개인과 결혼한다.

AP통신에 따르면 롤로브리지다는 22년간 사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부동산 중개인 하비에르 리가우 리폴스와 연내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롤로브리지다는 “사랑에 나이의 제한은 없다”며 “세상의 여성들은 주름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사랑은 젊음을 주는 최상의 치료책이다”고 말했다.

남편이 될 리가우는 롤로브리지다를 처음 만난 순간을 회상하며 “지나는 눈이 부셨다”며 “그녀는 상대를 꼼짝 못하게 하는 매력을 지닌 여성이었다”고 말했다.

1950년대와 60년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롤로브리지다는 ‘비트 더 데블’(1953), ‘노틀담의 꼽추’(1956), ‘솔로몬과 시바’(1959) 등에 출연했다.

롤로브리지다는 1949년 유고슬라비아 출신 의사 밀코 스코피치와 결혼했으나 결혼생활 22년 만에 이혼했다. 그는 새 남편감보다 나이가 많은 49세 아들을 하나 두고 있다.



어제 운전을 하면서 라디오를 듣고 오는데
그 방송은 '세상의 모든 음악'이었다.
거기서 지나 롤로브릿지다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녀의 배우로서의 성공에 뒤이은
조각가로서 배우 못지 않은 성공에 대한 얘기 였는데
전기현씨는 그녀를 소개하면서
그녀의 인생이 나이들어 끝난게 아니라
오히려 시작이었다는 말을 했었다.

물론 위의 기사처럼 79세의 여자가 45세의 남자를 만나
결혼 하는 것이 행복이라거나
인생의 성공이라는 말은 절대 아니다.
하지만 그녀는 나이를 초월해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친다.

나이가 들고 삶의 무게가 버거워 질때
우리는 의기소침해지고
자신감을 잃게 되는것 같다. (나만 그런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우리는 이미 늦었다고 생각될때
지나처럼 자신의 인생에 대해
더 나은 선택을 해야한다.
더 나은 선택이 우리를 더 나은 인생으로 이끌기 때문이다.
너무 늦은건 없다.
우리는 언제나 새로 시작할 수 있다.

여기, 지나 롤로브릿지다처럼 고개를 바짝 들고
어깨를 쭉 펴고, 당당한 미소를 지으며
한마디 하자.

"너무 늦은건 없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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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2007-09-20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개미허리... 내 허리 보고 좌절;

향기로운 2007-09-20 15:16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저도 좌절2. T_T;;

라로 2007-09-20 22:40   좋아요 0 | URL
아이고 두분 왜그러시나용????
두분다 이쁜거 다 아는데!!!췟
나보고 어쩌라고,,,,ㅜㅜ
오늘 제 남편이 점심 먹는데 뭐라했는지 아세요?
제 배가 가짜 같데요,,,,
비치볼같데나 뭐래나,,,
그런데 님들은???
날씬하면서,,,,

비로그인 2007-09-20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말이에요.
님을 만난 후 저도 자신감을 많이 얻었는데 이 기사는 충만하게 해줍니다.
오늘은 아주 아주 기쁜 날이 될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행복한 하루, 시원한(페이퍼보니 에어콘 얘기하시는것 같던데)하루 되셨으면 해요.

라로 2007-09-20 22:42   좋아요 0 | URL
오늘 기분이 많이 좋으신가봐요?
피아노 연습이 잘되셨나요?
제가 뭘 했다고, 그 짧은 만남에,,,ㅎㅎ

오늘 넘 더워서 지금까지 에어컨 틀고 있어요~.
그랬더니 시원하네요~~.ㅎㅎ
고마와요, 제 걱정해주셔서리,,,,ㅎㅎ

가시장미 2007-09-20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너무 늦은건 없겠죠? 그런데 저도 30세를 향해가고 있는데, 다시 무언가를 시작한다는게쉽지만은 않을 것 같아서, 무지 조심스럽답니다. 그래도 용기를 잃지 않아야겠죠? ^^

라로 2007-09-20 23:29   좋아요 0 | URL
아이고 좋을때네요!!!!!!
부럽다.
저도 그 시절이 있었는데,,,,30대가 되어가는,,,
30대가 되어갈때 결혼을 했다죠!!
그때 저도 이쁘고 날씬 했는뎅,,히히히
지금은 그 시절이,,,어즈버,,,눈물 한방울 똑

프레이야 2007-09-20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개미허리. ^^ 허무한 세대가 되어가고 있는 요즘 뜨끔,입니다요.
(허.무.란 허리가 없다,라는 뜻^^)
나비님은 뭐 몸 풀고 나면 다시 개미허리 찾으시와요^^
어제오늘 좀 덥죠? 그래도 에어컨은 너무하고, 그냥 선풍기 약하게 트시와요^^

라로 2007-09-20 23:31   좋아요 0 | URL
ㅎㅎㅎ
님은 뜨끔도 잘하시네,,,ㅎㅎㅎ
혜경님 왜 그러시와요???
개미허리드구먼,,,췟
혹시 (공X병????ㅎㅎㅎㅎ)

좀 전까지 에어컨 켰어요.
내일은 좀 덜 더웠으면 좋겠는데,,,
남편왈 "작년에도 9월이 많이 더웠다"라고,,,흑

프레이야 2007-09-21 10:22   좋아요 0 | URL
호호나비님, 공?병이라시면? 혹시 공부병? 공개병? 공상병? 공포병? ㅋㅋ
님, 저 올여름 더위 이겨내느라 하도 먹어댔더니 3kg 불었다우 ㅜㅜ

행인 2007-09-20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멋진 말입니다.
오늘 하루 깊이 생각해 보겠습니다.

라로 2007-09-20 22:43   좋아요 0 | URL
벌써 하루가 다 지나가네요,,,,많이 생각해 보셨나요????ㅎㅎ

비로그인 2007-09-20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은 삶의 무게가 쬐꼼 버겁네요.. 노래도 듣고 쉬고 갑니다~

라로 2007-09-20 22:44   좋아요 0 | URL
그런 날이 있지요,,,저도 그래요.
노래라도 위안이 되었다니 다행이에요....
멋진 만치님, 기운내시기야요!!!

다락방 2007-09-20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상대를 꼼짝 못하게 하는 매력을 지닌 여성, 이라니. 최고의 찬사로군요!
멋져요!

라로 2007-09-21 22:29   좋아요 0 | URL
멋지죠!!!
나이드는걸 두려워하지 말고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까를 생각하면 살면
지나처럼 멋져지지 않을까요????ㅎㅎ

근데, 다락방님은 나이 들수록 지나처럼 멋지실듯,,,근데 아직 젊으시죵?부럽

잉크냄새 2007-09-21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앤소니 퀸과 열연한 <노틀담의 꼽추>가 생각나네요. 에스메랄다 였던가요?

라로 2007-09-21 22:30   좋아요 0 | URL
맞아요!!!
그 에스메랄다! 그 영화 기억나세요???
전 그거 보면서 엄청 울었더랬는데,,,,,어즈버
 

15일 동생의 결혼식,
어젠 아들녀석의 특별한 행사로 난 파김치가 되었었다.
오죽했으면 좋아하는 서재에도 들어오지 못했을까!!
더구나 아직 출산예정일이 한달이나 남았는데
허리가 아프고 새벽엔 배까지 댕겼다.
아직 마음의 준비는 커녕,
아기 침대며, 아무것도 준비한게 없는데,,,
새벽엔 덜컥 겁이 났었다.

하지만 오늘은 정기 검진일이었고,
더구나 서재지인인 민서님의 생일이기도 해서
난 민서님과 비밀글을 열심히 써가면서
오늘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아침엔 너무 힘들어서 약속을 취소할까도 생각했지만
내 서재에 가장 열심히 와주시고
처음부터 날 격려해 주시던
민서님을 꼭 만나고 싶었기에
난 KTX를 타고 대전에서 행신까지 가고
거기서 택시를 타고 민서님과 만나기로 한 약속장소에서
원래 약속한 시간보다
한시간 늦춰서 만났다.

민서님은 내가 생각한것과
좀 다르게 생기셨고, 느낌도 달랐지만~~~^^;;;
만나뵙기를 참 잘했다고 생각했다.
정말 선한 분이었고, 내 말을 참 잘들어주셨다.
더구나 우린 나이도 비슷했다.
알라딘에서 좋은 친구를 사귀게 되어 참 기쁘다.

오늘 만난걸 자랑하고 싶지만
너무 자랑질을 하면 민서님의 팬들에게
눈총을 받을것같아,,,여기서 ㅎㅎㅎ

우린 함께 배꽃님이 계신 원주도 가고
혜경님, 향기로운님, 뽀송이님,,,,등 많은 알라디너들이
계신 부산에도 가기로 약속했다.
물론 내가 출산한 이후에,,,ㅎㅎ

민서님과 만나 기운을 얻은 나는
일산에서 지하철을 타고 서울에서
진료를 받기위해 갔다.
다행이 지하철은 한산해서 앉아 갈 수 있었지만
종로에서 갈아타야만 할때는 계단들이
끝없이 넘실대는 것 같았고
내 다리는 밑에서 누가 잡아당기듯
걸음이 점 점 느려졌다.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했다.
민서님과 점심을 먹는데 내가 거의 다 먹어서인지
몸무게를 재는데 지난달보다 6kg이나 쪘다!!!
더구나 요 며칠 힘들어서 오히려 몸무게가 늘지 않았을거라 생각했는데,,,,흑

간호원이 놀랐고,,난 원장선생님께 혼날까봐 걱정했는데
다행이도 원장선생님께서 몸무게에 대해선
언급이 없으셨다. 휴

지방에서 올라가는 거라 원래 일주일에
한번씩 진료를 받아야 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다음 약속은 예정일이다.
앞으로 28일후인거다.
그동안 너무 무리하지 말고 많이 움직이지 말라신다.
아기가 커져도 받아준다고 하시면서...ㅎㅎ

내가 아는 엄마는 셋째를 가졌을때
총 28kg이 쪘다고 하는데,,,
난 출산 한달을 남겨놓고 지금까지 딱 20kg이 쪘다.
그 엄마에 비하면 양호한편이지만
보통 임산부들에 비하면 과체중이다.-.-;;;

아뭏든 진료가 끝난 시각은 거의 5시 30분이 되었다.
나는 다시 시청으로 가서
내 학생중의 하나인 아이(대전서 서울로 유학한 아이)를
이왕 서울에 왔으니 봐달라는 부탁을 받았기에
7시에 레슨을 하러갔다.

서울은 지하철이 있어서 참 좋지만
갈아타야 하는 거리들이 장난이 아니다!!
예전엔 그렇게 길게 느껴지지 않았건만,,,
오늘은 눈물을 여러번 삼켜야 했다.

레슨이 끝나고 나오니 8시30분이 넘었다. ㅜㅜ
시청에서 용산으로 가 서대전으로 가는 KTX가
9시 20분에 있어서 역에서 조금 기다렸다가
타고 서대전에 도착하니 10시 16분.
주차시켜논 차를 타고 집에 오니 10시 50분이 거의 다 됐다...

주차장에 주차를 시키고 나니 그냥 차안에서
자고 싶었다,,,하지만 다시 기운을 내서
집으로 왔고, 아이들을 다 재워놓고 날 기다려준 남편을 보니
다시 기운이 나서 세수하고 이 닦고,
남편과 간단하게 진료에 대해 이야기하고
서재에 들어왔다.

임산부의 몸으로,,더구나 막달인,,,오늘의 일정은
정말 무리한 일정이었지만,,,,
파김치가 되더라도
민서님을 만나, 그분의 생일에 비록 케익에 촛불을 켜 나눠먹지는
못했지만(디저트는 먹었다.)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뻤고,
오랫만에 들어온 내 서재 역시
다녀간 사람은 적고
남겨진 댓글은 없었지만, 아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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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신기루 2007-09-18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민서님을 만나셨어요?? 재밌으셨나 보네요^-^
홑몸도 아니신데, 무리하지 마시고 푹 쉬세요~

라로 2007-09-18 08:52   좋아요 0 | URL
네~, 아주 좋았어요.
오늘도 아침부터 일이 잇어 곧 나가야해요,,,이눔의 팔자...ㅎㅎ

perky 2007-09-18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록 피곤하시겠지만, 그래도 뿌듯한 날이었겠어요. ^^
nabi님 음악 전공하셨나봐요? 예술쪽에 조예가 깊으신 것 같다고 혼자 생각하고 있었더랬는데..

라로 2007-09-18 08:54   좋아요 0 | URL
맞아요~, 차우차우님.ㅎㅎㅎ
음악 전공안했어요...ㅎㅎ 다시 태어나면 음악하고 싶어요.

2007-09-18 01: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9-18 08: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로 2007-09-18 08:55   좋아요 0 | URL
맞아요~.
힘든 와중에도 서재에 들어오게 되는 힘,,,,이젠 서재 중독 중기인가봐요!!!ㅋㅋ

프레이야 2007-09-18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고 호호나비님이 완전 헥헥나비 되셨잖아요. 20kg면 좀 많이 느셨네요.
이제 28일 남았으면 정말 몸조심하시고 컨디션 조절도 잘 하시기 바래요.
어젠 정말 빡빡한 일정이셨네요.ㅜㅜ 어제 민서님이 저녁상에 파김치 올려놓으실거란
글 보고 켁켁 웃었는데 이번엔 나비님이 파김치라니.. 오늘 푹 쉬시고 다시 파릇파릇
나비 되셔야해요. 아셨죠? 님, 정말 다음에 민서님이랑 부산으로 한번 행차하세요.
향기로운님, 뽀송이님이랑 대구 정아무개님도 끼워서(정말?) 우리 만나요^^
그리고 알라딘은 어째 누워서 하는 방법이 없을까나??

뽀송이 2007-09-18 13:21   좋아요 0 | URL
누워서 하면 정말 편해요.^^;;
책상 바꾼다고 컴 내려놓고 반나절 있어봤는데 생각보다 넘 재미있어요.^^
혜경님도 한번 해보실래요?ㅎ ㅎ

라로 2007-09-18 23:31   좋아요 0 | URL
넘 많이 늘었죵???ㅎㅎ
그래서 창피하다니까욥!!!ㅠㅠ
파릇파릇한 나비라고 하시니 덜익은 나비 되라는 말같아용~.ㅋㅋㅋ
부산엔 제가 아는 분들이 많아요.
꼭 부산에 놀러갈께요.
그래서 해운대에 가까이에 있는 원조 언양불고기도 먹고,,쓰읍
바닷가에 세워진 멋진 카페에서 커피도 한잔하고,,
아 기대만땅!!!!ㅎㅎ

프레이야 2007-09-18 23:42   좋아요 0 | URL
파릇파릇나비님, 덜익은 나비가 더 좋아요^^
원조언양불고기는 광안리에요.. 거기서 쓰읍~~ㅋㅋ
참, 한 분 더 바람돌이님도 계시네요. 또 더 많으시지만..

라로 2007-09-18 23:48   좋아요 0 | URL
그래요???그럼 해운대에 그 인도음식점이 있었나???
그랬던것도 같고,,,ㅎㅎㅎ
부산가면 언양불고기하구 인도식당에 꼭 갈거에요.ㅎㅎ

보석 2007-09-18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몸도 무거우실 텐데 먼길 오가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오늘은 집에서 푹 쉬세요.

라로 2007-09-18 23:32   좋아요 0 | URL
오늘 오전부터 거의 5시간을 잤어요.ㅎㅎ
그만하면 푹 쉬었죵????ㅎㅎ

말잘듣는 나비~~ㅎㅎ

2007-09-18 11: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로 2007-09-18 23:33   좋아요 0 | URL
앗!!!
넘 감동이잖아요!!!!ㅜㅜ
이렇게까지 절 걱정해주시는 분이 계시다니!!!ㅜㅜ
제가 없을때 정말 잘 지켜주셔야해요!!!ㅎㅎㅎ

오늘 많이 쉬었어요.
덕분에 그 기운으로 오늘도 아들녀석 잡았잖아요!!!ㅠㅠ

비로그인 2007-09-18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를 만난 후에 그리도 많은 행보를 하셨습니까?
제가 죄송하네요.
저는 진료후 가볍게 친정에 가서 쉬시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요.
오늘은 일 조금만 하시고 많이 쉬십시오.
그리고 어젯밤 제가 나가자 마자 님께서 서재에 들어오셨더군요.
우리는 서재에서 왜 이리 못 만나는걸까요?

라로 2007-09-18 23:34   좋아요 0 | URL
민서님이 죄송하긴요!!!
저때문에 오히려 스케줄이 얽히셨을것 같은데??
근데, 우리 정말 서재에서 마주치기 힘든가봐요!!!ㅎㅎ
하지만
서재에서 유일하게 만난 사람이잖우~~~ㅎㅎㅎ

뽀송이 2007-09-18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쿠...>.<
임산부도 아닌 저도 페퍼만 읽었는데도 숨이 찹니다그려.^^;;
어째? 몸은 괜찮으신가요?
막달이신데 체중관리, 산전운동 열심히 하셔요.^^
그리고 제 이름 불러 주셔서 깜짝!! 놀랬어요.
혜경님^^ 향기로운님^^도 계신 부산이 오늘따라 더 정겨운데요.

라로 2007-09-18 23:36   좋아요 0 | URL
에고, 창피해요,,,넘 살이 쪄서리...^^;;;;;
체중관리가 관건인데,,,,넘 소홀했어요!!ㅜㅜ
대부분의 부산분들이 무뚝뚝하지만(???)
정말 정겨운 분들이 많이 계신곳이에요!!

마노아 2007-09-18 2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긴 하루였어요. 피곤한 여정이었지만 미소가 지어지는 하루였지요. 몸 잘 추스르시구요. 건강한 아기 낳기를 저 역시 응원할게요~

라로 2007-09-18 23:37   좋아요 0 | URL
고마와요!!!
님의 응원덕분에 건강한 아기 낳을것 같아요!!!ㅎㅎ
그때 제게도 민서님꼐 올리신 것같은 멋진 페이퍼 올려주실거죵????ㅎㅎㅎ
(미리 선수친다.ㅋㅋ)

마노아 2007-09-19 19:38   좋아요 0 | URL
멋진 페이퍼 예약이에요^^

순오기 2007-09-20 0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알라디너들이 만나면? 재미있겠네요~~~
무거운 몸으로 서울 대전 찍고.... 푹 쉬세요!
20kg 증가... 무거운 몸, 조심하세요요~~~~~~~^*^

라로 2007-09-18 23:38   좋아요 0 | URL
후훗, 무거운 몸~~~우앙~~~~.
넘 무거워요.
어제 몸무게를 달땐 몰랐는데
몸무게를 알게 되니까 갑자기 제 몸이
넘넘 무겁게 느껴지는거 있죠???ㅎㅎㅎ
조심할께요~~~~.ㅎㅎ
고맙습니다.

언제 순오기님도 만나고 싶어요~~~.

비로그인 2007-09-19 2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열심히 다니셨군요 ^^ 무리하지 마세용~

라로 2007-09-19 21:24   좋아요 0 | URL
새초로미님도 만나구 왔어야 하는디!!!!
 

그래도 보실 분들께서 다 보셨으니 넘 다행이야요~~~.ㅎㅎㅎ
글은 창고로 샤샤삭~~~~ㅎㅎ
글고 댓글과 추천 감사해요~~~.
님들은 역시 매너쟁이들이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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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3 22: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로 2007-09-13 22:56   좋아요 0 | URL

다시 닉을 바꾸셨네,,ㅎㅎ
그러게요,,,,소심한 성격에 사진 올리는건 정말 무리에요~~.ㅜㅜ
알아주시니 그나마 위로가,,,ㅎㅎ
오늘 멀리 다녀오셔서 피곤하시구나~~어여 주무세요.
저도 오늘은 일찍 자려고요,,,남편이 작업중인데,,,눈치 보여요(조용한 목소리로)ㅎㅎ

라로 2007-09-13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민서님!!!!어디 가신거야요??
댓글 달다보니 사라지셨네,,,,ㅎㅎ

밤에 오셔서 깜딱 놀랐는데,,,,ㅎㅎ
이시간에 만나다니,,,,갑자기 잠이 안오잖아욥!!ㅎㅎ

향기로운 2007-09-13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삼총사가 다 모인거..아녜요???? 오호호홋~ 근데, 민서님 안보이셔요~~~

라로 2007-09-13 23:14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분명 봤는데...ㅎㅎ
삼총사 모이기 힘드네용~~~에고고
저두 지금 나가봐야해요,,오늘 남편 기분이 꿀꿀한거 같아서리,,
삼총사의 만남은 다음을 기약하며,,,
좋은꿈 꾸시구요,,,,내일은 오늘보다 더 기운차게 보내자구요!!!아자아자

보석 2007-09-14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사진..놓쳤다...ㅜ_ㅜ 에엥~~

라로 2007-09-14 11:58   좋아요 0 | URL
담엔 보석님 서재에 계실때 올릴께요~~~.ㅎㅎ
 

옛날 호랑이가 담배피우던 시절 얘기는 아니고,
내가 유학을 떠난, 지금으로부터 17년전의 얘기다.

난 유학을 가자마자 엉덩이에 뿔이 났는지
남편을 만나서 연애를 했다.
지금 생각하면 넘 억울하다.
여러사람 만나서 데이트도 해보고
므흣한 관계도 가져보고 했다면
내 인생이 이렇게 심심하게 느껴지진 않을텐데..

암튼,
그 당시 메피님의 누님처럼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유학을 떠났다,
가진것도 아무것도 없었고,
영어도 잘 못했다.
그때 남편은 참 많은 도움이 됐었는데,,,
그래서 코가 꿰인것 같기도...... -"-

영어를 잘 못하니까
그당시엔 남편과 한국말을 주로 사용했는데
특히 남편의 친구들과 게임을 할때
내 급한 성격대로 한국말이 툭툭 튀어나왔다.

한번은
남편의 친구와 내가 6점차이가 나있었다.
그래서 난 성급한 마음에
소리 큰 내 목소리로 흥분해서
"6점차이다."라고 소리쳤고,
남편의 친구는 그걸 "You've done time"이라고 알아들었다.
그 친구는 얼굴이 짤개져서 날 쳐다봤는데
난 왜그런지 몰랐다, 당근.ㅎㅎ
나중에 설명을 듣곤 친구와 난 얼마나 웃었는지...ㅎㅎ
남편은 그 얘길 두고두고 하는데
사실 남편이 모르는 에피소드가 더 많다.

친구에게 전화를 했을때
룸메이트에게 내 이름을 남기는데
잘못 알아들어서 엉뚱한 이름을 남기게 된 경우도 있었고,,,

오늘 네꼬님의 이벤트 페이퍼를 보면서
내가 기억을 잃어버리면 모든 기억을 다 잃겠지만(????)
잃어버리기 전까지
추억과 경험들을 곱씹어 보고싶어졌다.
추억과 경험은 곱씹을 수록 단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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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7-09-12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든 추억은 실체보다 더 아름답게 미화되는 것 같다. 2

라로 2007-09-12 22:17   좋아요 0 | URL
그렇죠?ㅎㅎ
좀 과장되기까지 하는것 같더라구요~.ㅎㅎ

홍수맘 2007-09-12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You've done time"이 영어가 해석된다면 이 상황을 더 잘 이해할텐데...
아유~. 영어엔 무조건 약해요. ㅠ.ㅠ

라로 2007-09-12 22:17   좋아요 0 | URL
그건 감옥생활을 했었다는 뜻이에요.ㅎㅎ
그러니 그친구가 얼마나 놀랐겠어요.ㅎㅎㅎ
아니니 망정이지 정말 감옥생활한 사람에게 했다면,,,ㅎㅎ

무스탕 2007-09-12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분명한건 고스톱을 치선건 아니시네요 =3=3=3=3

라로 2007-09-12 22:18   좋아요 0 | URL
ㅎㅎㅎ
그렇네요,,,추리도 잘하셔~!

비로그인 2007-09-12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뭡니까,뜻이?

라로 2007-09-12 22:18   좋아요 0 | URL
위에 적었어요~.ㅎㅎ
이젠 오전에 서재에 안들어오시나봐요???

프레이야 2007-09-12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그 짱이네요^^ 유학시절의 기억은 고생도 있었겠지만 정말 아름다울 것 같은데요^^
이국에서의 추억과 사랑, 왠지 더욱 낭만적이잖아요, 부럽^^

라로 2007-09-12 22:19   좋아요 0 | URL
그렇지도 않아요, 사람사는게 다 똑같드라고요,,,
혜경님의 사랑이 더 궁금하다는~.ㅎㅎ

네꼬 2007-09-12 1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음- 저도 모르게 어깨가 으쓱~ (게다가 눈까지 감고)

라로 2007-09-12 22:19   좋아요 0 | URL
거기다 푸르르거리면 이야옹~~~까지???ㅎㅎ
 

아들녀석의 생일 선물로 보내주신
동화책 잘 받았어요~.^^
아니 동화책들이라고 해야하나요???ㅎㅎ
한권도 아니고 두권이나 보내주셨으니까요~.

고맙습니다.
녀석은 오늘 아침 님의 선물덕에 일어나는데
미적거리지 않았답니다.ㅎㅎ
선물이 있다고 하니까 벌떡 일어나더라구요.ㅋㅋ
제 아들녀석의 생일까지 챙겨주셔서
더 고마운 마음이 들어요.

녀석에게 보내주신 메시지도 참 고마워요.
민서님은 마음이 정말 따뜻한 분 같아요.
여기 저기 서재에서 민서님께 책 선물을 받고서
즐거워하는 글들을 많이 만나게되니까요.^^

저는 사진은 올리지 않을께요.
올려봤자 제가 또 금방 옮길게 뻔하기도 하고...ㅎㅎ

잘 읽힐께요.
글로 표현하지 못하는 마음은
17일 만나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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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9-12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츅하드려요.
알라딘에선 이런 정이 오가서 참 좋아요. ^^.

라로 2007-09-12 22:22   좋아요 0 | URL
생일 지난지도 오래된거같아요~.
아뭏든 감사드려요~.^^;;;
알라딘엔 이런 정이 오가서 저두 참 좋아요,,,말 한마디라도 말이죠~.^^

비로그인 2007-09-12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책이 갔군요.

라로 2007-09-12 22:22   좋아요 0 | URL
네~, 어제 왔어요.

비로그인 2007-09-12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이름으로 페이퍼를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초대받은 아이들은 어른의 입장에서 통쾌함을 느끼게 해주는 동화라 추천하는 의미로 보낸거에요.

라로 2007-09-12 22:23   좋아요 0 | URL
그랬군요~. 통쾌함이라,,,표현이 통쾌해요~~.ㅎㅎ

비로그인 2007-09-12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이 될때까지 아이 책을 같이 읽었거든요.
이제는 아이가 저보다 속도가 훨씬 빨라 그렇게는 안되고요.

라로 2007-09-12 22:24   좋아요 0 | URL
전 큰아이가 워낙 책을 좋아하고 혼자 읽기를
일찍부터해서 그 아이도 저보다 속도가 훨씬 빨라요.
하지만 둘째는 넘 안읽을라고 하고,,,,저도 시간이 없었고..

비로그인 2007-09-12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에대해서는 할 이야기가 많습니다.

2007-09-12 22: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7-09-12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책을 많이 좋아했었고, 즐기는 편이었거든요.

라로 2007-09-12 22:26   좋아요 0 | URL
저는 아니었어요. 저는 영화를 좋아했어요.
책은 철이 늦게 들때 같이 좋아하게 됐어요.
민서님은 생각이 많고 깊은 사람이었나봐요.
물론 지금도 그러신것 같지만...

비로그인 2007-09-12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의 독서 속도에 맞춰 책을 구입하다보니 좁은 저희 집은 책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고,별로 깨끗하지 않아 보이기도 합니다.

라로 2007-09-12 22:27   좋아요 0 | URL
책이 많으시구나~~.
책으로 인테리어하심 되죠!!!
전 책이 많은 집이 젤로 부러워요.

비로그인 2007-09-12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책이 산처럼 쌓여있는 방에 앉아 벽에 기대어 책을 보고 있는건,
애인과 데이트할 때보다 감미롭습니다.

라로 2007-09-12 22:28   좋아요 0 | URL
ㅎㅎㅎ
그래도 가끔은 애인과 신체접촉이 있어야 감미롭죠~.ㅎㅎ
하지만 저도 혼자 있는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밖에 나가서 누구 만나는 것보다
혼자 책읽는걸 택하겠어요.

비로그인 2007-09-12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이 서서히 침침해지고, 책과의 거리가 조금씩 멀어지고 있지만
저는 눈을 감는 순간까지 책을 읽을 것이고,
눈을 감는 그 순간까지 제 생각을 글로 옮겨 볼 생각입니다.

라로 2007-09-12 22:28   좋아요 0 | URL
음~~~멋져요!!!!

비로그인 2007-09-12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더불어 여기서 만난 뜻 깊은 인연들을 소중히 생각할 것이구요.

라로 2007-09-12 22:29   좋아요 0 | URL
저두 민서님께 많이 배운답니다.
저두 소중히 생각할께요.

치유 2007-09-12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축하드려요...그런데 님들 17일날 만나세요??아..너무 너무 너어무 좋으시겠어라...
가까이 하기엔 너무먼 배꽃..

라로 2007-09-12 22:29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배꽃님도 함께 만나면 좋겠는데 너무나 먼 그대~~~~세요.ㅎㅎ
언제 기회가 꼭 있을거라 믿어요.^^

비로그인 2007-09-13 14:12   좋아요 0 | URL
배꽃님 걱정 마세요.
나비님이 몸 푸시면 우리 같이 원주에 갈게요.
가도 되죠?

라로 2007-09-13 14:26   좋아요 0 | URL
그럼요~~~원주에 꼭 가요!!!!

치유 2007-09-14 07:13   좋아요 0 | URL
하하하..이렇게 행복할수가..그렇다면 전 정말로 눈 빠지게 기다리고 있을겁니다..그날이여 ..빨리 내게로 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