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세리머니

  

우선, 차트를 보시죠.

 


, 보니까 어떤 생각이 드세요? 일단 지구력이 참 그지같다, 그죠?

 

환자분, 물론 시작부터 바로 딱 끊어내기는 어려웠을 거예요. 1월과 2월의 독서량을 보면, 그래도 조금씩 줄여나가려는 노력이 보였어요. 이건 칭찬해드릴게요. 그런데 3월 보실까요? 갑자기 무리하게 딱 끊으셨죠? 이제 조금씩 독서량이 줄어드니까 막막 자신감이 뿜뿜했던 거지, 한방에 딱 끊어낼 수 있을 줄 알았던 거라, 그쵸? 맞죠? 그랬더니 봐봐, 4월 어떻게 됐어요? 보이죠? 금단현상 왔죠? 12월 합친 것만큼 한방에 읽었죠? 어휴.....

 

원래 그렇게 다들 그렇게 무너지는 거예요. 12월 추세 맞춰서 조금씩 줄여나가면 좋았잖아, 우리가 괜히 처방해드리겠어요? 환자분, 저 이래봬도 전문가예요. 제가 봤을 때 환자분이 한 방에 책을 딱 끊을 수 있을 사람이었으면 처음부터 그렇게 처방을 해드렸죠. 근데 환자분, 딱 봐도 아닌걸. 누가 봐도 아닌걸. 아니라서 점진적으로 가자고 그렇게 처방한 건데, 멋대로 이렇게 하시면 어떡해요. 자기과신하다가 망한 전형적인 케이스시잖아요......

 

5, 6, 7월 독서량 줄인 게 칭찬받을 일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때는 완전히 끊었어야 맞죠. 못해도 6월에 한 자리수 돌입하고 7월에는 무조건 제로 찍었어야죠. 아니, 양심 있는 사람이면 그랬어야지. 남들은 하루 열두 시간씩 공부만 하는데? 남의 돈 벌어먹기가 쉬울까봐? 아놔, 나 화 날라그러네......

죄송해요, 제가 언성이 좀 높았죠? 허허. 프로가 이러면 안 되는 건데.

 

8월은 작정하고 읽으신 거니까 넘어가구요, 9, 10월은 특별한 게 없네요. 보니까 욕심도 안 내셨고, 그렇다고 부러 줄이신 것도 아니고. . 11. 11월은 이해해드려야죠. 아플 때는 많이 먹고 푹 자는 게 좋잖아요. 마음의 상처는 다독 다치킨으로 해결하는 법이지요. , 12월도 별 건 없네요. 후반기는 그냥 그러네요.

 

환자분, 이제 내일부터 내년인데요. 내년은 어쩌시겠어요? 이제 정말 정체성을 정하셔야 되요. 올해처럼 이렇게 하시면,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사셔야 돼요. 그래도 괜찮으시면 뭐 맘대로 하셔도 되는데, 솔직히 그러고 싶진 않으시잖아요, 그쵸? 올해처럼 하면요, 내년도 폭망입니다. 뭘 하실 생각인지는 궁금하지도 않아요, 뭘 하셔도 폭망일테니까요. 아시겠어요? 제가 왠만하면 이렇게 쎄게 말씀 안 드리는데, 환자분은 정말, , 기분 나빠하지 말고 들으세요, 환자분은 정말, 정말 개노답이세요...... 제 커리어의 커다란 오점이세요...... 아니, 환자분, 그렇게까지 말씀하실 건 아니구요..... 제가 뭐 쓰레기라고까지는 말씀 안 드렸는데, 아니, 아니에요, 그 정도는 아니에요, 아니라니까요? 어어, 환자분, 지금 우세요? 아이고, , 환자분 뚝.......

 

 

 

2018 집계

 

01: 022

02: 020

03: 000

04: 044

05: 036

06: 030

07: 016

08: 116

09: 054

10: 047

11: 073

12: 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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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권

 

딱 떨어지는 500이라는 숫자 때문에 일부러 맞춰서 저렇게 읽은 걸로 오해하실까 봐 말씀드리는 건데, 정답입니다. 저건 일부러 맞춰서 읽은 거죠. 무심코 저게 되나요. 12월 중순쯤, 갑자기 올해는 몇 권 읽었나 궁금해져서 집계해봤더니 480 살짝 넘더라구요. 29일 오전까지 읽었더니 500권이 딱 떨어져서, 그 순간 바로 올해의 독서를 접었습니다. 딱히 그럴 필요까지 있었나 싶지만, 그땐 왠지 그러고 싶었어요...... 숫자ㅂㅌ......

 

500권은 많은 양일까요? 저는 알라딘을 제외하면 다른 SNS는 물론, 어떤 온-오프라인 커뮤니티에도 속해 있지 않아서 오직 알라딘 공간만이 syo의 판단 기준이 되는데요. , 1년에 1000, 1500권씩 읽고 그 책들의 리뷰를 다 쓰시는 분들이 syo의 서재이웃들 중에서만 해도 세 분이나 계시네요. 책 읽고 닭 먹는 것 말고 딱히 하는 게 없는 백수라는 점도 염두에 두고 보면, 500은 많아 보이긴 해도 입이 떡 벌어질 양은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저 500500인 듯 500아닌 500같은 500이기도 하구요. 만화도 열 몇 권 들어 있고, 전체적으로 100같은 500을 읽었네요. 500같은 100을 읽으신 이웃 분들의 2018 정리 페이퍼들이 속속 올라오는데요, 읽으신 가운데 깊이와 무게를 갖춘 고전의 목록이 즐비하여 syo는 좀 많이 부끄럽습니다.

 

 

 

어쨌거나 2018 syo어워드

 

<< 에세이 >>

1.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 김혼비

2. 황현산의 사소한 부탁 / 황현산

3. 빵 고르듯 살고 싶다 / 임진아


+ 나는 울 때마다 엄마 얼굴이 된다 / 이슬아

+ 그대는 할말을 어디에 두고 왔는가 / 허수경

+ 열다섯 번의 밤 / 신유진

+ 아무튼, 스웨터 / 김현

+ 명치나 맞지 않으면 다행이지 / 이지원

+ 오늘도 가난하고 쓸데없이 바빴지만 / 서영인 지음, 보담 그림

 



<< 에세이라해야할지말아야할지모르겠는 산문 >>

1. 존 치버의 일기 / 존 치버

2. 정확한 사랑의 실험 / 신형철

3. 우리는 이렇게 살겠지 / 신용목


+ 한 글자 사전 / 김소연

+ 1900년경 베를린의 유년시절, 베를린 연대기 / 발터 벤야민


 

<< 읽기 / 쓰기 >>

1. 정희진처럼 읽기 / 정희진

2. 아직도 책을 읽는 멸종 직전의 지구인을 위한 단 한 권의 책 / 조 퀴넌

3. 책에 빠져 죽지 않기 / 이현우


+ 무엇이든 쓰게 된다 / 김중혁

+ 죽음을 이기는 독서 / 클라이브 제임스


 

<< 만화 >>

1. 내 이야기! 1~13 / 카와하라 카즈네 지음, 하루코 그림

2. 있으려나 서점 / 요시타케 신스케

 


<< 소설 >>

1. 곰탕 1, 2 / 김영탁

2. 왕을 위한 홀로그램 / 데이브 에거스

3. 여름, 스피드 / 김봉곤


+ / 한강

+ 축복받은 집 / 줌파 라히리

+ 내 이름은 빨강 / 오르한 파묵

 


<< 사회학 >>

1. 리얼리스트를 위한 유토피아 플랜 / 뤼트허르 브레흐만

2. 인생극장 / 노명우

3. 과학 같은 소리 하네 / 데이브 레비턴


+ 실력과 노력으로 성공했다는 당신에게 / 로버트H. 프랭크

+ 잃어버린 임금을 찾아서 / 이민경

+ 이토록 두려운 사랑 / 김신현경

+ 아마추어 / 앤디 메리필드

 


<< 시 >>

1. 가재미 / 문태준

2. 이제는 순수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 유계영

3. 다정한 호칭 / 이은규


+ i에게 / 김소연


 

<< 과학 / 공학 / 수학 >>

1. 수학이 필요한 순간 / 김민형


+ 김상욱의 과학 공부 / 김상욱

+ 교양인을 위한 화학사 강의 / 옌스 죈트겐 지음, 비탈리 콘스탄티노프 그림

 


<< 역사 >>

1. 역사 고전 강의 / 강유원


+ 역사는 재미난 이야기라고 믿는 사람들을 위한 역사책 / 정기문

+ 종횡무진 서양사 1, 2 / 남경태

+ 역사의 역사 / 유시민

 


<< 환경 >>

1. 지구 한계의 경계에서 / 요한 록스트룀 & 마티아스 클룸

2. 아무튼, 딱따구리 / 박규리

3. 어쩌면 가장 중요한 이야기 / 박병상

 


<< 철학 >>

1. 시간은 어떻게 돈이 되었는가 / 류동민

2. 카를 마르크스의 혁명적 사상 / 알렉스 캘리니코스

3. 담론의 질서 / 미셸 푸코


+ 비참한 날엔 스피노자 / 발타자르 토마스

+ 모두를 위한 아리스토텔레스 / 모티머 J. 애들러

+ 닌하오 공자, 짜이찌엔 논어 / 문성환

 


<< 인문학 >>

1. 페터 비에리의 교양 수업 / 페터 비에리

2. 철학은 전쟁이다 / 베르나르 앙리 레비

 


<< 정치 >>

1. 정치철학 / 스티븐 스미스

2. 정치 / 케네스 미노그

 


<< 2018syo를 가장 많이 바꾼 올해의 책 >>

내 이야기! 1~13 / 카와하라 카즈네 지음, 하루코 그림

 

 

 

<< 그리고 읽겠다고 크게 깝쳤으나 다 읽지 못하고 내년으로 건너간 책들 >>


+ 헤겔 / 테리 핀카드

+ 헤겔 / 찰스 테일러

+ 내게 무해한 사람 / 최은영

+ 경애의 마음 / 김금희

+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 박상영

+ 국가 / 플라톤


+ 마르크스 전기 1, 2 / 마르크스 레닌주의연구소

+ 정치사상사 / 앨런 라이언

+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 신형철

+ 시는 내가 홀로 있는 방식 / 페르난두 페소아

+ 불안의 책 / 페르난두 페소아

 



클로징 멘트 

 

좋은 책 나쁜 책이 있다고 syo는 생각합니다. 이 책보다 저 책이 더 좋은 책이야, 라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몇 가지 기본적인 전제만 깔려 있다면요. 예를 들어서, 사람마다 좋은 책 점수를 내기 위한 내부 채점 기준이 다르다는 것, 그래서 내게 좋은 책과 네게 좋은 책은 같지 않을 수 있다는 것, 그러니까 내게 좋은 책을 네게도 좋은 책이라 강요할 수 없다는 것 같은 너무 당연해서 두 번 말하기에 입 아픈 전제들이요. 이상형 월드컵 하듯 토너먼트 식으로 줄을 세워서 좋은 책 랭킹을 매길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개인적인 랭킹일 뿐, 공신력 같은 건 주장할 수도 없고 주장해서도 안 되겠지만요. 하여간, syo의 내부가 가지고 있는 좋은 책 채점표를 놓고 보면 올해는 좋은 책을 별로 많이 읽지 못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그게 다독과 관련이 없진 않겠지요.

 

매년 하는 약속이고 매번 망해온 다짐이지만, 내년에는 정말 적게 읽고 오래 읽고 다시 읽고 싶어요. 많아야 한 달에 10, 한 해에 100권 정도만 읽으면 좋겠습니다. 매달 두세 권정도, 오래 반복해서 읽어야 될 무겁고 깊은 책을 골라 꼼꼼히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어요. 그게 되면 여기가 지금보다는 조금 더 쓸모 있는 글들이 올라오는 공간이 되려나요.

 

하찮고 깊이도 없는 독서의 흔적과 그에 걸맞은 신변잡기 글이나 올라오는 별 거 없는 서재인데다, 누가 원한 것도 아닌 글을 알아서 올리는 syo지만, 항상 과한 칭찬을 받고 그 칭찬이 여러 경로를 통해 적립금으로 변신하면서 매달 두세 권 정도를 공짜로 얻고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쓰라고 시키지도 않은 글을 쓰듯이, 느끼라고 시키지도 않은 책임감 같은 걸 저 혼자 느끼고 있습니다. 어떤 책임감인가 하면요, ,

 

이웃님들의 글이, 그리고 이웃님들과 나누는 길지 않는 이야기들이 별 거 아닌 syo의 인생에 굉장히 큰 도움이 되고 있거든요. 처음에 알라딘은 syo에게 물에 빠진 사람이 잡는 지푸라기 같은 거였는데, 한 몇 년 여기서 놀았더니 어느덧 그 지푸라기로 물 위에 둥둥 떠다니는 섬을 짓게 되었어요. 그 위에 다시 지푸라기로 집도 지었어요. 그렇게 하루하루 둥둥 아주 잘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쪽에서도 받은 만큼 뭔가를 돌려드리고 싶은데, 가진 게 온통 지푸라기밖에 없어서요. 지푸라기 밖에 없어서 지푸라기를 드려야 되는데, 기왕 드릴 지푸라기라면 양질의 지푸라기를 드려야지, 하는 그런 책임감이요. 생각해 보면, syo가 사는 꼴에 대한 이야기가 그리 훌륭한 지푸라기가 될 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아무래도 여기는 책 읽는 사람들이 책 읽는 공간이니까요. 그래서 2019syosyo를 줄이고 책을 늘리는 syo가 되는 게 목표입니다.

 

어찌되었든 syo2019에도 열심히 읽겠습니다.

 

그리고 이웃님들의 2019년이, 읽고 싶은 책이 생기고,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읽을 여유가 생기고, 읽고 싶은 책을 읽고 나니 만족과 행복이 생기고, 그러고 났더니 읽고 싶은 책이 또 퐁퐁퐁 생겨나 끝없이 행복한, 그런 행복의 무한루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while(read) { read++; your_happiness++; }

 

 


방송 사고

 

좀 오글거리지만, 이런 글로 한해를 마무리 하는 것, 한번쯤 꼭 해보고 싶었다니까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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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겟타 2019-01-01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독을 실천하시고 계신 syo님에 경외를!
역시 유명인은 다르구나를 느끼네요. ^^
18년에도 syo님의 정성스런 글에 저에게도 배울 것이 많았습니다.
올 한해는 작년보다 더 나은 한 해가 되시길 바랄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syo 2019-01-01 19:33   좋아요 1 | URL
유명인이요?? ㅋㅋㅋㅋㅋㅋ 정말 어색한 단어다.....

2019에는 아무래도 블랙겟타님과 몇 권을 함께 읽게 될 모양인데, 저도 많이 배우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2019-01-01 18: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1-01 19: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1-01 19: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1-01 19: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공쟝쟝 2019-01-01 2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어쩜 이렇게 맛깔나게 페이퍼를 쓰시는지 ㅋㅋㅋ 찾아읽는 쇼님 글! 올해도 잘 부탁드릴게요 ㅎ~

syo 2019-01-01 22:12   좋아요 1 | URL
여기 찾아오셔도 저는 없을 거예요. 아마 쟝쟝님 서재에 쟝쟝님 글 찾아읽으러 갔을 걸요? ㅎㅎㅎ

로쟈 2019-01-01 21:2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syo님이 직장을 갖게 될까봐 은근히 걱정이 되네요. 새해에도 클리닉은 꾸준히 다니시는 걸로.~^^

syo 2019-01-01 22:20   좋아요 3 | URL
양을 줄이고 줄여나가다 보면 결국 한 권 한 권을 지금보다 훨씬 신중하게 골라야 하겠지요. 그렇게 되면 결국은 로쟈님께 더 많이 기대게 되겠구요.

로쟈님께는 2019년에도 계속 좋은 글 써달라는 말씀을 드리는 게 굉장히 새삼스럽고 외람되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건강하시길 부탁드릴까 합니다^-^

카알벨루치 2019-01-01 22:25   좋아요 2 | URL
로쟈님 팩트폭격하십니다 이 댓글 알람으로 받고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역쉬👍👍👍

독서괭 2019-01-02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리다니..! 역시 인기쟁이 syo님.. 제가 늦었군요 크흑 ㅜㅜ
지난 한해 syo님을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북플에 님이 계속 글을 쓰시는 한 저도 북플에 계속 접속할 것 같아요.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syo 2019-01-02 10:21   좋아요 0 | URL
독서괭님은 syo의 하이패스 고객님이시라서 늦고 그런 거 없습니다. syo의 글에 아무도 댓글을 달지 않던 시절부터 무플방지위원회로 활동하셨잖아요.ㅎㅎㅎㅎ
올해는 좀 더 자주 뵐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여기 말고 독서괭님 서재에서두요^-^

레삭매냐 2019-01-02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독 500권은 되어야 나올 법한
설렉션이었습니다 !!!

역시나 대단하십니다.

syo 2019-01-02 23:07   좋아요 0 | URL
아닙니다. 솔직히 말햐서 레삭매냐님 셀렉션에 비하면 정말 부끄러운 수준입니다..... 보면서 질투랄지 열둥감이랄제 그런 기분이 들었었지요.

여름숲 2019-01-02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뒤늦게 북플을 알고 대단하신 분들을 뵙습니다. 어쩜 그리도 멋지신지...요즘은 하루의 시작과 끝을 이곳에서 합니다. 행복합니다. 고맙습니다^^

syo 2019-01-02 23:10   좋아요 1 | URL
하림님 환영합니다. 제가 알라딘의 뭐는 아니지만 환영하구요.

조만간 하림님의 활동으로 다른 분들도 행복을 느끼게 될 날이 오겠지요?^-^

북다이제스터 2019-02-25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읽기 힘들 때, 책 읽어서 뭐하나 라고 느낄 때 쓰신 이 글들을 다시 찾아와 다시 읽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힘 얻어 갑니다. 책 읽기 자체의 즐거움을 매번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

syo 2019-02-27 21:30   좋아요 1 | URL
북다님께도 슬럼프가 찾아오곤 하는군요. 워낙 꾸준하셔서 그런 거 없으실 줄 알았는데.....
또 한편으로는 북다님 역시 사람이라는 생각에 친근감(?)도 생기고 그러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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