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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기 신간서평단 두번째 달이다.
서평단 도서라는 것이, 내가 추천한 것이 선정되는 건 아니어서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다.
암튼, 이번 달에도 읽고 싶은 책을 다섯 가지 골라 본다
1. 무조건 하루키 ㅋ~ 다섯 권이나 된다.
무라카미 하루키 에세이 걸작선 세트 - 전 5권
<코끼리 공장의 해피엔드> <밸런타인데이의 무말랭이> <세일러복을 입은 연필>
<해 뜨는 나라의 공장> <쿨하고 와일드한 백일몽> 총 다섯 권으로 출간되는 이번 시리즈에서는 기존 번역본에서 생략되었던 에세이와 삽화를 원서 그대로 되살려내 보다 충실해진 내용을 만나볼 수 있다.
하루키의 글은 가벼워서 좋고,
그가 좋아하는 달리기를 하듯,
읽고 나면 몸의 노폐물이 빠진 듯 느낄 수 있어 좋다.
무엇보다, 이 책은 뽀대나지 않는가?
2. 인생학교 시리즈... 섹스, 돈, 일, 정신, 세상, 시간...
알랭 드 보통...이 섹스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랑의 기초'에서도 보여준 날카로운 지성을 기대한다.
섹스를 사고 파는 일은 금지하고 있는 법이 있으면서도,
그 법이 지켜진다고 누구도 믿지 않는 나라에서,
열린 담론을 기대한다.
3. 김선우의 사물들... 최고의 에세이인데, 그림을 넣어 재출간...
4. 이철수, 나뭇잎 편지 세트~ 이번에 7권이 나왔음 <사는 동안 꽃처럼>
5. 베르나르 지르도, 여행자의 사랑
배우, 작가, 영화감독 등 늘 여행자의 삶을 살았던 베르나르 지로도의 마지막 에세이.
소설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T 부인’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독특한 여행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