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요하네의 우산
김살로메 지음 / 문학의문학 / 2016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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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열린 출판기념회 스케치입니다.
지적이고 냉철한 문장을 구사하는 작가이지만
내면은 더없이 여리고 따스한 김살로메님의
또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한 길로 열정적으로 살아오신 면면이 보였어요.
폭 넓고 도타운 관계 층을 형성하고 살가운 가족들과도
행복해하시는 얼굴이 참 보기에 좋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라요하네의 우산을 축하해 주셨습니다.
저는 소설집 작품 중 <왼손엔 달강꽃> 일부를
3분30초 정도 낭독하여 그 기쁨을 함께했어요.
가문의 영광입니다.
검은 드레스의 다크아이즈님 팜므느와르 살로메언니,
정말 아름다웠어요. 보정속옷 입은 얘기도
거침없이 ㅎㅎ 귀엽고 발랄하고 온기 있었어요.
김살로메님의 매력은 어디까지일지. 두번째 작품집이
벌써 기대됩니다. 축하해요 언니~~^*^

저는 다음주부터 부산점자도서관에서 이 책 녹음을
시작하여 보다 넓은 독자층을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시각장애인들도 김살로메의 이야기에 빠져 들겠지요^^

오늘 부산 mbc 라디오 ‘행복한저녁길‘ 인터뷰를
점자도서관에서 했는데요, 재미있는 부분으로
조금 읽어봐달라는 요청에
[라요하네의 우산]을 소개하며 ‘왼손엔 달강꽃‘ 일부,
P가 여자에게 만나자고 불쑥 전화하는 대목을
낭독했습니다. 내일 저녁 6:10부터 시작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인데, 6:30경부터 나갈 거에요.
따끈따끈한 책이니 홍보 많이 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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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17-01-19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프레이야님 직접 가셔서 축하해주셨군요. 너무 멋져요~
검은 드레스도 두분의 우정도~~

프레이야 2017-01-19 23:57   좋아요 1 | URL
네. 훈훈한 분위기였어요.
글을 쓰는 일에 대해 좀 다시 생각해 보게 되더군요 ^^

2017-01-19 22: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17-01-20 00:02   좋아요 0 | URL
님, 고맙습니다. 힘이 되어요^^
겸허하면서도 강건하게 정진해야겠어요.

세실 2017-01-19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쁜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워요.
아름다우신 살로메언니!
프야언니도 예쁘셨어용^^

프레이야 2017-01-19 22:50   좋아요 0 | URL
오공주 대표로 잘 다녀왔다우

다크아이즈 2017-01-20 00: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프레이야 님의 낭독 솜씨에 다들 넋이 나가버렸지요. 먼 길 달려와준 프레이야 님의 날렵한 깜장 원피스 자태는 또 얼마나 이쁘던지요~

AgalmA 2017-01-20 01:13   좋아요 0 | URL
다크아이즈님 검정드래스 자태도❤

프레이야 2017-01-20 21:27   좋아요 0 | URL
특히 가족들 참 보기에 좋았어요. 연로하신 두 어머니도요. 얼마나 자랑스러우실까요. 소설가 김살로메 화이팅!!

서니데이 2017-01-20 01: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다크아이즈님은 책에 실린 사진과는 또다른 느낌으로 멋있는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계시네요.
많은 분들 오셨다고 하시니, 좋은 시간 보내셨겠지요.
프레이야님이 사진으로 소식 전해주셔서, 잘 보고 갑니다.
좋은하루되세요.^^

프레이야 2017-01-20 21:25   좋아요 1 | URL
아주 멋진 행사였고 기쁜 자리였어요. 아담하니 어찌 아름답던지요.

꿈꾸는섬 2017-01-20 0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팜므느와르ㅎㅎ 전부터 생각이지만만 팜므느와르 닉네임이 전 더 좋더라구요.

출판기념회 아름답게 하셨군요. 깜장드레스의 다크아이즈님 깜장원피스의 프레이야님 두분 다 아름다우셨을 거라고 믿어요

라요하네의 우산을 녹음하신다니 정말 멋져요.^^

프레이야 2017-01-20 21:23   좋아요 0 | URL
달똥 ㅎㅎ저도 팜므느와르가 좋아요. 눈망울이 진짜 새까맣고 반짝이는 살로메님은 다크아이즈도 딱 어울려요.

hnine 2017-01-20 11: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출판기념회 소식은 지역 신문에서 보았는데 프레이야님 참석하셨군요.
왼손의 달강꽃은 아직 못읽었는데 그 대목이 어딘지 찾아봐야겠어요.
사진에서 프레이야님 모습도 살짝 볼수 있을까 했는데 없네요 ㅠㅠ
프레이야님 책 내셨을때도, 팜므님 이번 책 소식에도, 참 기쁩니다. 한발짝 이라도 빨리 세상에 드러내보이는 것만 중요한줄 알고 미숙한 상태라도 일단 내놓고자 하는 요즘의 성급함에 비해, 노력과 정성으로 잘 익어 태어난 작품들에 대한 찬사랄까요.
팜므님 정말 축하드리고 프레이야님의 따뜻한 마음도 아름다와요.

프레이야 2017-01-20 21:21   좋아요 0 | URL
나인님, 고맙습니다. 관심과 박수에 늘 힘이 되어요. ^^

2017-01-20 14: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1-20 21: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단발머리 2017-01-22 2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프레이야님 덕분에 팜므느와르님 출판 기념회 구경하네요.
프레이야님 목소리로 듣는 소설집이라니....
너무 근사했을 것 같아요.^^

서니데이 2017-01-26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프레이야님, 즐거운 설연휴 보내세요.
새해엔 소망하시는 일 이루는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페크pek0501 2017-02-06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왜 이 페이퍼를 이제야 보나요?

두 분의 일을 다 축하드립니다.

북프리쿠키 2017-02-06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그저 얼떨떨하게 눈팅만 했어요^^;

순오기 2017-04-13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왜, 살로메님 출판기념회 소식을 이제야 볼까요?ㅠ
몰랐어요. 프레님 다녀온 것도... 1월이면 일없이 쉬는 기감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