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 시즌 6 박스 세트 (6disc) - [할인행사]
워너브라더스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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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야기부터 시작할까...

시카고의 Cook county 종합병원의 응급실에서 시작하는 이 이야기는 짜임새 있는 줄거리에 다양한 볼거리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실생활에서 처럼 항상 여러개의 줄거리가 진행되고 episode 마다 매듭지어지기도 하고, 이어지기도 하며, 각 인물들의 각각의 이야기 거리와 공동의 이야기 거리가 서로 만나기도 하고, 서로 충돌되기도 한다.

특히 <Season 6> Dr. Carter, Dr. Weaver, Dr. Greene, Dr. Benton, Dr. Corday, 수간호사 Hatherway 그리고 과장 Dr. Romano의 기본 plot을 이루고, <Season 15>까지 남게 될 Dr. Kovac가 전임으로 들어오게 되며, 떠났던 Dr. Jing-Mei가 돌아 온다.

새로운 등장인물이 들어오기 위해선, 떠나는 사람이 있는 법인데,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두 여배우 Jeanie <Gloria Reuben>와 Lucy <Kellie Martin>가 떠난다. Jeanie는 에이즈 걸려 다른 삶을 찾기 위해 다른 곳으로 떠나는 걸로 떠나고, <Season 5>에서 출연해 짧은 시간에 인기를 모았던 좌충우돌 인턴 Lucy <Kellie Martin>은 정신병자의 칼을 맞고 죽는다. (실제론 배우가 학교로 돌아가기 위해서 인기에도 불구하고 죽는 걸로 처리된다) 같이 칼을 맞고 죽을 고비를 넘긴 카터는 재활하는 과정이 <Season 7>까지 이어진다. 특히 14번 episode 던가 <All in the Family>는 Lucy를 위한 이야기 인데, 그녀가 죽기까지 그 주변의 눈물겨운 노력이 이어진다. 그 부분에서 나도 울었고, 허탈했다. 그것이 <Season 6>를 특별하게 만드는 이유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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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사전 2
허영만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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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허영만화백의 만화는 탄탄한 줄거리에 현실적인 표현을 담고 있어 독자에게 다가서는 설득력이 크다. 이미 나온 도서 <대한민국의 100대 부자>에 허영만화백의 경험을 섞어 각색한 이 책은 현실성이 각인되게 와 닿는다. 즉 모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 아껴야 하고, 적재적소에 투자해야 하고(이 책에선 부동산), 그러기 위해 공부해야 하고,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 허왕되게 일확천금만 쫓는 그리 성실하지도 영리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좋은 책이다.

일단 훌륭한 부자가 되어야 겠다는 교훈만 알고 일단 덮는다. 노블리스 오블리제.

집에서 혼자만 알아선 싸워 나가며 부자되기 힘들다. 가족들 모두 알게 하기 위하여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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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알라딘도서팀님의 "[경제] 얼굴 없는 경제대통령 '미네르바'의 추천도서 ver.2"

미네르바 - 어떤 아저씨인지 만나면 개인적으로 쐬주한잔 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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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와 우연의 과학사 - 과학자들은 싫어할
페터 크뢰닝 지음, 이동준 옮김 / 이마고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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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수정해야 한다 - 과학자들이 '좋아할' 오류와 우연의 과학사

자연과학을 연구해본(전공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과학이 얼마나 불확실에 가득차 있나 알고 있다. 그 불확실을 어떻게 잘 표현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잘 정리해서 나왔다는 것에 대해 좋아해야 할 것이라 나는 본다. 실제로 공학을 전공한 나보다 마케팅을 전공한 내 후배가 더 과학에 대해 맹신하는 것을 본다.

인간의 과학에 관한 열정은 칭찬 받아야 하지만 이룬 업적은 그리 만족 할 만하지 못하다. 실제로 입에서 내뿜는 담배연기를 유체역학적으로 해석하지 못하고, 양자역학에서 전자구름에서 전자가 위치의 확률을 2개 이상이면 계산해 내지 못한다.(고정으로 가정하고 푼다) 하다못해 혈액의 응고과정도 학자들은 일치를 보지 못하고 단순 수많은 학설로 존재하고 있다. 단지 향후 나타날 새로운 미래의 학자의 명확한 규명에 맡겨 둘 뿐. 그렇다고 담배연기가, 전자가, 혈액의 응고가 존재하지 않는가? 아니다 건물의 입구마다 와이셔츠 입은 아저씨들이 담배연기 뿜어대고, 자연에서 수소에서 납까지 전자가 잘 돌고 있으며, 혈우병이 아닌 사람빼곤 싱처 났을 때 혈액의 응고가 잘 일어나고 있다.

과학은 학문의 진일보가 일어나는 과정이다. 그 과정에서 과학자 인간의 매명을 위한 탐심때문에 결과와 과정에 오류가 있었고, 동기가 우연으로 이루어졌을 뿐이다. 과학자들이 진리를 파헤치는 것에 실생활과 별 차이 없다. 단지 자연을 다룬다면 그 소재가 다르고, 재현하는 것이 비교적 쉽게 이룰 수 있다는 것 뿐이다.

대부분의 전공과목의 도서는 이론과 공식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 이론과 공식을 만든 사람들, 즉 사람으로서 과학자는 철저히 배제되어 있다. 그렇게 하는 것이 '객관적'이라고 인식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한 이론이 나오기 까지 과정을 이론이 아닌 과학을 다루는 인간, 즉 과학자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아주 흥미롭다. 과학자들이 싫어 할 것이라고? 아니다 과학자들이 아주 좋아 할 것이다. 인간적인 냄새를 담고 있는 책이라 적극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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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 수 세기 동안 단 1%만이 알았던 부와 성공의 비밀
론다 번 지음, 김우열 옮김 / 살림Biz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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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 제목 부터가 비밀 스럽다. 원제가 Secret인데, 한글로 비밀이라고 촌스러워 보이고 시크릿으로 하면 고급스러워 보이기 때문일테다.

난 이런 책은 잘 사지 않는다. 마케팅의 냄새가 너무 나기 때문이다. 책의 내용보다 하드카바와 디자인비용을 같이 구입해야 한다는 점이 맘에 들지 않는다. 빨리 paperback의 활성화(이원화)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책을 집어 드는 순간 나의 선입견과 아집이 큰 몫을 차지한다. 내가 갖고 싶은 건 내용인데 포장값이 많이 들었구나...

이 책도 처남이 적극 권하지 않았다면 절대 사지 않았을 책이다. 항상 선입견보다 귀가 더 적극적이다. 이 책의 내용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끌어당김의 법칙. 즉 1949년 에드워드 공군기지에서의 '뭔가 잘 못될 수 있는 일이라면 틀림없이 누군가 그 잘못을 저지르게 마련이다'의 <머피의 법칙>과, 조엘 오스틴 목사님의 믿는데로 된다 <긍정의 힘>과 맥락을 같이한다.

긍정적으로 살기 바란다. (내 비록 세상을 오래 살진 않았지만) 이 세상에 수많은 일이 있고, 수 많은 선택의 순간이 있다. 모든 일을 실패하면 어쩌지 조바심보다 긍정적으로 살아갔으면 하는 나의 작은 바램이면서 이 책에 관한 나의 촌평이다. 쓸데없는거 걱정하지 말라고 성경에도 나와 있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마태복음 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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