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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론 밀리터리 클래식 3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 지음, 류제승 옮김 / 책세상 / 199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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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목표보다 가까운 목표에 도달하는 것이 쉬운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가까운 목표가 우리의 의도에 적합하지 않을 경우 휴식을 취해야만 보다 쉽게 먼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짧은 도약이 긴 도약보다 쉽다. 그러나 넓은 도랑을 뛰어넘으려는 자가 처음부터 절반만 도약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40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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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론 밀리터리 클래식 3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 지음, 류제승 옮김 / 책세상 / 199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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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야전사령관이 결심 전에 유의해야 할 모든 요인들을 재음미해보면 야전사령관은 수많은 가능성, 즉 가깝거나 먼 가능성을 고려하는 가운데 가장 중요한 가능성의 방향과 가치를 평가하고 어느 정도까지 예측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① 야전사령관은 최초 타격이 오히려 적의 결의와 저항력을 단단하게 만들 것인지 아니면 적군이 볼로냐의 유리병처럼 표면이 긁히자마자 산산이 부서질 것인지 여부를 예측해야 한다.

② 야전사령관은 적국의 보급 원천의 고갈, 연락선의 차단 등이 유발한 적군의 약화와 마비의 정도를 예측해야 한다.

③ 야전사령관은 상처 입은 적이 타는 듯한 고통 때문에 혼절하여 주저앉을 것인지 상처입은 황소처럼 광분하게 될 것인지의 여부를 예측해야 한다.

④ 야전사령관은 다른 강국들이 공포에 떠는지 또는 분노하는지, 정치적 동맹관계가 해체될 것인지 또는 형성될 것인지의 여부를 예측해야 한다.-360쪽

야전사령관은 이상의 모든 요인과 다른 요인들에 대해 사수가 표적에 명중시키듯이 신중한 판단력으로 적확하게 예측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인간 정신의 성취 능력이 결코 미미한 것이 아님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다방면의 수많은 질곡이 야전사령관의 판단력을 오도할 수 있다. 여러 요인들의 영향력, 혼돈, 복잡성 등이 야전사령관을 압도할 만큼 충분치 않다면 상황의 위험성과 야전사령관의 책임감은 수많은 질곡을 극복할 것이다.

이상의 내용이 대다수의 야전사령관이 목표에 너무 가까이 접근하기 보다는 훨씬 못 미치는 곳에 남아 있기를 좋아하고, 고도의 용기와 모험정신을 지닌 야전사령관도 때때로 목표를 초과하여 목적의 달성에 실패하는 이유이다. 따라서 오직 제한된 수단으로 큰 결과를 이룰 수 있는 자만이 전정으로 목적을 달성할 것이다.-3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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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론 밀리터리 클래식 3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 지음, 류제승 옮김 / 책세상 / 199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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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한계정점은 적의 타도가 전쟁의 목표일 수 없는 모든 미래 전쟁에서 나타날 것이며 대부분의 전쟁에서 항상 그러할 것이다. 따라서 모든 전역계획의 본질적 목표는 공격이 방어로 전환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목표를 초과하는 것은 더 이상 성공할 수 없는 무익한 노력일 뿐만 아니라 적의 반격을 유발하는 유해한 노력이다. 극히 보편적인 경험에 의하면 이 반격은 항상 적대적 효과를 지닌다. 이 현상은 관련 원인에 대한 상세한 조사가 필요없을 정도로 보편적이고 자명하며 쉽게 이해될 수 있다.-35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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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론 밀리터리 클래식 3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 지음, 류제승 옮김 / 책세상 / 199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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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그것은 어떤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최초의 견해를 고수하고 명확한 신념에 기초하지 않고는 그것을 바꾸지 않는다는 원칙이다. 다시 말해서 면밀하게 검토된 원칙들에 대해 강한 믿음을 가져야 하며 순간 순간 떠오르는 인상들이 생생할지라도 그 순간적 현상들은 하찮은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불확실한 상황에서 최초의 신념에 우위를 두고 그 신념을 고수함으로써, 행동은 성격이라 불리는 견실성과 연속성을 얻게 된다.-88쪽

고집은 이성의 결함이 아니다. 고집은 보다 나은 견해에 대한 거부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거부를 통찰 능력인 이성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모순이다. 따라서 고집은 감성의 결함이다. 이러한 고집 센 의지의 원인, 다른 의견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는 원인은 단지 특별한 유형의 이기심 때문이다. 이 이기심은 자기 자신의 정신활동을 통해 자신은 물론 타인까지 지배하는데서 오는 만족감을 최고의 가치로 여긴다. 달리 더 좋은 표현이 없다면 이 이기심을 일종의 허영심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허영심은 외양만으로 충족되지만 고집은 실질적 사실을 필요로 한다.-88쪽

고집은 강한 성격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강한 성격은 고집과 유사한 것이며 고집을 포괄한다. 그러나 고집은 강한 성격이 심화된 것이 아니므로, 이성의 결함 때문에 강한 성격을 소유하지 못한 매우 고집 센 인간들도 있다.-8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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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신 - 신은 과연 인간을 창조했는가?
리처드 도킨스 지음, 이한음 옮김 / 김영사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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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지구에서 우리는 입장이 좀 묘하다.
우리 각자는 잠시 이곳에 들를 뿐이며, 이유는 모르겠지만
때로는 신성한 목적을 지닌 채 이곳에 들르는 듯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일상생활의 관점에서 볼 때 우리가 아는 것이 하나 있다.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여기에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우리 자신에게 행복을 주는 사람들의 웃음과 안녕을 위해서.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3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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