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0권

 1.2005년 12월

 2.

 3.심윤경 작가의 싸인과 덕담이 새겨진 나에겐 소중한 책 중의 한 권이다.
    알라디너들에겐 예전부터 필독서로 당당히 자리하고 있었지만 나는 꽤나 늦게
    읽은셈이다.

 이책을 읽은 사람들은 대부분 리뷰가 쭉쭉 올라왔었던 것같다.
읽고나니 그이유를 알 것같다. 리뷰 적는 것을 조금 꺼리는 나조차도 리뷰를 올리고픈 생각이 굴뚝 같았으니!....ㅡ.ㅡ;;

 고백컨데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주책없이 두 번씩이나 눈물을 흘렸다.
이나이에도 책을 읽으면서 울 수가 있다니~~~ 쩝~~
소년이 난독증으로 고생하다 선생님의 관심과 사랑으로 조금씩 고쳐가고 있었으며 그것을 학기말에 가족들에게 짤막한 편지글을 소년편으로 부쳐주면서 소년은 가족들앞에서 그편지를 읽으면서 식구들이 감격하는 장면에서 눈물 찍~~
그리고 소년의 동생이 죽어 장례를 치르면서 아버지가 슬퍼 벽에 자신의 머리를 박으면서 슬픔을 표시하는 장면에서 또 눈물이 찍~~

 혹시 임신해서 괜스레 예민해진 탓이 아닌가? 란 생각을 하면서도 올해를 넘기기전에 이책을 읽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낌과 동시에 안도감을 느낀다.
그리고 심윤경의 작가의 팬클럽에 또 가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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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3 00: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05-12-13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그럼 딱 민이 연령대의 책들로 골라볼께요!
그림책들이 어찌나 많은지 안그래도 금방 대충 보았는데도 말입니다. 정신이 없더라구요!^^..헌데...이거 민이책을 고르면서 왜 제가 읽고 싶은 책이 눈에 들어오는지~~ 말입니다. 도서관에 가도 맨날 내책만 빌려온다고 민이가 뭐라고 뭐라고 하는데 말입니다..쩝~~

2005-12-13 00: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05-12-13 0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겠습니다..감사합니다..^^;;

하늘바람 2005-12-13 0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이책 웬지 제가 보고파 하던 책같네요. 전 요즘 눈물나는 책이 보고프더라고요

진주 2005-12-13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그정도랍니까???

책읽는나무 2005-12-14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아! 제가요~ 애를 낳고 키우면서 아이들에 관한 슬픈 얘기만 나오면 눈물이 주책없이 나오는 이상한 습관이 생겨버렸습니다. 님께서도 같은 대목에서 눈물을 흘리실지는 장담 못하겠습니다. 그래도 책은 정말 잔잔하니 감동적이었다는 것은 확신합니다..^^

진주님...........그정도??....이정도라지요??....@.@
 

⊙제 79권

 1.2005년 12월

 2.도서관

 3.박민규 하면 나는 그저 삼미슈퍼스타즈가 먼저 떠오르게 된다.
    지구영웅전설보다도 삼미슈퍼책이 아주 강렬하고도 찡~~ 하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곧 그의 팬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한동안 그의 소설집이 나왔다는 소식에 열에 들떠 있었더랬다.
 드디어 급한김에 겨우 손에 집어 넣어 들고 와 읽어버렸다.

 역시 그는 신선함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의 면모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종전의 소설들과는 또 많이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이책은 전반적으로 내겐 좀 심각한 분위기를 깔아주는 책이었던 것같다.

그리고 다음번의 책은 더더욱 기대가 되는 작가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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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3 00: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ceylontea 2005-12-13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책 읽는 태교를 하시고 있구랴... 잘 하고 있어염...
쌍둥이라 힘들텐데 부지런히 읽으시네.. ^^

하늘바람 2005-12-13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쌍둥이예요? 좋으시겠다

책읽는나무 2005-12-14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책 읽는 태교라~~ 태교는 둘째치고...올해 책 도전기를 채우려는 욕심으로 지금 열나게 읽어대고 있는 중이랍니다. 작년에 읽은 만큼의 목표를 채우기 위하여........ㅡ.ㅡ;;
이런자세도 태교가 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군요! 목적이 다른 곳에 가 있으니..
ㅠ.ㅠ
그리고 이제 이번달들어서부텀은 조금씩 속도 부대끼고 몸이 힘들어지고 있사옵니다...ㅠ.ㅠ

하늘바람님..............몸이 힘든 것, 그리고 앞으로 키우면서 돈이 많이 든다는 것만 뺀다면 좋긴 하겠는데 말이지요..^^
 

⊙제 78권

 1.2005년 12월

 2.도서관

 3.아~~ 결국은 2권까지 다 읽어냈다.
    장하다..장해!
   
    모든 옛이야기들을 결국은 오이디푸스적인 개념으로 바라보고 있고, 결국은 성에 관련하여 결론을 맺어버리는 방식이 처음에는 흥미로웠으나 뒤로 갈수록 조금씩 짜증이 좀 일었다.
그래도 나름대로 얻은 것은 많다고 생각한다.

 옛이야기가 자아형성에 큰 공헌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과연 무시할 일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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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5-12-13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이 책 괜찮게 읽은 기억이 납니다...

책읽는나무 2005-12-14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겐 많이 어려웠지만....저도 무척 인상깊긴 했어요!
옛날동화를 이렇게도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새로웠습니다.
앞으로 동화를 읽어줄적에는 계속 이책의 내용들이 생각나지 싶어요..^^
 

⊙제 77권

 1.2005년 12월

 2.도서관

 3.차력독토 10월 선정도서!
    김형경의 소설이다. 생각보다 읽는 속도감이 아주 빠르게 붙는 책이다.
    올초에 <성에>라는 책을 반쯤 읽다가 접어두었는데...올해가 가기전에 그나머지 부분을
    다시 읽을 수 있을래나 모르겠군!...ㅡ.ㅡ;;

 소설을 읽고 보니 또 굳이 영화가 보고 싶기도 하다.
검은비님은 이책으로 인해 그 겨울바다의 풍경을 보고 싶어 영화를 보았다고 했는데....
실로 겨울바다의 풍경이 눈에 아른,아른한다.

 지리적으로 바다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는지라 한 시간도 안되어 겨울바다를 볼라치면 직접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무척 추울 것이란 두려움에 그냥 삭혀야지~~~ㅠ.ㅠ
작년 겨울에 서울에서 아는 지인들이 겨울바다를 구경하러 새끼들 끌고 내려온 그틈에 끼여 부산 겨울바다를 덤으로 구경을 했었는데...하~~ 너무 추워서 머리가 다 벗겨지는 줄 알았었다.
하필 구경한 그날이 작년 겨울 중 가장 추운 날이었단다...ㅡ.ㅡ;;
그후로 겨울바다 하면 춥다는 것부터 먼저 떠오르게 되었다.

 그래도 이책속의 겨울바다 풍경은 참 따뜻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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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6권

 1.2005년 12월

 2.도서관

 3. 여느 어린이책 길라잡이 책들처럼 술술 쉽게..그리고 재미나게 읽힐 것이라 생각하고 책을 잡았는데....하~~ 꽤나 오랫동안 읽었다.
여지껏 잡은 책 중 가장 심오하고(?) 좀 난해하다고 해야하나?
옛이야기책들과 그책속의 주인공들의 심리적 분석이 꽤 내겐 부담스럽고 쉽게 읽혀지지가 않았다. 그래도 읽어야만 한다는 의무감으로 읽긴 다 읽었다.
지금은 2권을 잡고 있긴 한데....도무지 진도가 나가지 않는~~~ㅠ.ㅠ

 하지만 달 읽고 나면 어느정도 옛이야기책이 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인지?
한 번쯤 생각을 해볼 수 있기에 유익한 책임에는 틀림없다.
그래서 2권의 책도 공부하는 자세로 느리디 느린 속도로 열심히 읽고 있는중이다.
나스스로에게 건투를 빌고 있다. 책나무 화이팅~~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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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9 15: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05-12-12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는 제가 부른뎁쇼..^^

그리고 요즘 저도 그곳에 발길을 잘 하지 않게 되더라구요..ㅡ.ㅡ;;
그리고 그쪽은 턱하니 뽑아놓구선 뭐 별다른 연락도 없고...쪼매 삐져 있는 실정입니다...이거 선물 달라고 내가 먼저 그러기도 좀 거시기하고...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