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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도(한글판) 1000피스+전용유액
블루캐슬
평점 :
절판


세계지도가 머리 속에 잘 윤곽이 그려지질 않아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나 잠깐 고민했다.

그러다가 퍼즐을 발견했다. 오옷, 그래 이거야~!

지구본을 장만했을 때와 비슷한 흥분감이 일었다.

사실 이 세계 지도는 마일리지만으로 구입하려고 일주일 정도를 지체했는데, 그 사이를 기다리는 게 참 힘들었다. 그래놓고는 배송 받고 바쁘단 핑계로 일주일 여만에 비닐을 뜯었다.

왓! 생각보다 조각이 크다. 1,000피스라 아주 자잘할 것 같았는데, 다 맞추면 내 예상보다 꽤 클 것 같다.

크기를 알려주긴 했지만 완성해 보면 느낌상 더 커보일 것 같다.

나라 이름들이 한글로 적혀 있기 때문에 그림으로 1,000피스 맞추는 것보다 훨씬 쉬울 것으로 예상된다.

친구는 모나리자 맞추다가 포기했단다...;;;;;

문제는, 어린이용 같이 퍼즐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작업하다가 급히 치워야 할 일이 생길 때이다.

조카 녀석의 급습을 피해야 하는데 용의주도함을 보여야 할 듯.

모....24 서점에서는 퍼즐깔대? 하여간 뭐 그런 것도 팔던데... 알라딘 기프트샵에는 상륙하지 않으려나?

빨리 맞추어서 완성본을 보고 싶다. 오홋, 오홋, 기대 만빵이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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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발단은 저희 학원이었습니다.
영어 수업 바로 전 쉬는 시간 벼락치기 숙제를 하고 있던 저.
갑자기 뒤에 남자 애가 물어보았습니다.
"야, 모터가 뭐냐?"
이런 질문이었습니다.
저는 motor를 생각하곤
"그거 있잖아~ 보트에 달린거. 오토바이에도 있고..."
"아~"
그 남자 애는 고개를 끄덕거리더니 한참 본문을 살펴보는 것이었습니다.
"아닌 거 같은데..."
답답했던 저는 책을 빼앗아 들곤 물었습니다.
"어딘데?"
"여기..."
그가 가리킨 것은 바로 이 단어였습니다.

mother....   <<< 마우스로 긁으세요...

그 날 이후로 그 남자애는 우리 학원의 전설이 되었슴다 ㅋㅋ

아, 또 생각나는 게 있습니다.
그 모터의 친구 얘깁니다 ㅋㅋㅋㅋ
또 학원에서 영어 수업일 때 였습니다.
모터 친구가 갑자기 손을 들더니
"선생님~ teach 뜻이 모예요?"
이러는 겁니다.
그 당시엔 중 2 였으므로, 모르면 안 되는 나이죠-_-;
뭐 친구 모터보단 났지만 ㅋㅋㅋㅋ
아무튼 선생님은 핀잔을 주며
"teach를 몰라? 너 그럼 teacher는 뭔지 아냐?"
"선생님이요."
"그럼 teach는 뭐야?"
모터의 친구, 곰곰히 생각하다가 조심스럽게,


"선...생?"  <<< 마우스로 긁으세요...

역시 오늘의 유머에서 퍼왔어요.  마지막 답변이 압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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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미아 박주영











서울구경 김영철











조원희 입대











이운재 출소











이천수 검거











이을룡 귀순




***

오늘의 유머에서 퍼왔어요. 표현들이 넘 웃겨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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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으로 읽는 요재지이
포송령 지음, 김광주 옮김 / 자음과모음 / 2002년 8월
평점 :
품절


버튼 하나 잘못 눌러 기껏 다 쓴 글이 날라갔다. T^T

위에 나오는 요재지이 이미지를 누르면 새 창에서 뜰 줄 알았는데, 내가 글썼던 창에서 고대로 나와버려
내 글을 다 잡아 먹었다. 우우...ㅠ.ㅠ

흠, 이 책에 관심을 가진 것은 어떤 책을 읽다가 잠시 언급되어 봐야지.. 하다가 다시 작정을 하고 보기
시작했는데, 아무래도 조각조각 보다 보니까 오래 걸려 읽기는 했다.

그나마 이게 한권으로 읽는 요재지이니 망정이지 전체 분량을 다 보려고 했더라면 아마 읽지 않고
덮었을 지도..^^;;;(이 책은 총 500편 중에서 50편을 걸러낸 것이다.)

그래도, 10%의 이야기라 할지라도 이 책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읽어 내는 데에는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인다.

이 책은 청나라 때에 쓰여졌는데 당대에도 대단한 인기를 누린 것으로 보인다.  아, 그 시절 사람들은
이런 얘기를 좋아했구나. 그렇다면 이런 얘기는 어떤 얘기?

일단, 요괴가 등장한다. 요괴라고 꼭 나쁜 요괴만 있는 것은 아니고 게 중에는 은혜를 아는 요괴도 있고
의리를 아는 요괴도 있고 재치 만점 짜리도 있다. 대개 권선징악의 내용을 담고 있지만, 꼭 그 룰을
따르지 않기도 하여 결론에 아리송한 부분도 몇 있었다.(그래서? 그럼 이게 해피엔딩이야?라는 내
기준으로 질문도 했었다...;;;;;)

정치적인 얘기는 거의 느끼지 못했고, 사람 사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과거' 시험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을 보며, 그 시절 사람들의 과거에 대한 집착과 애환(?)도 적당히 느껴졌다.
(이 부분은 미야자키 이치사다의 '중국의 시험 지옥 - 과거'"에 아주 적너라하게 나온다^^;;;;)
포송령도 그런 케이스가 아닐까. 소싯적 신동 소리도 들으며 꿈도 컸지만, 그가 넘기에도 과거의 문턱은
너무  높았고, 그는 차라리 좋아하는 글짓기에 여생을 보내기로 작정한 것이 아닐까.

이야기 자체도 흥미롭기는 했지만, 나는 이야기의 전개보다, 그 이야기를 끌어모았을 포송령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이 더 즐거웠다.

매일 길가에 나가 지나는 사람에게 이야기 하나만 주고 가~ 하고 붙잡았을 그의 모습이 왠지 정겹고
넉넉해 보여서 말이다.

현대적 감각의 톡톡 튀는 작품이 워낙 많은지라, 우리 입장에서 지극히 고전적인 소설이 까르르 웃게
재밌거나 즐겁지는 않았다.
그래도 고전을 읽는 나름의 보람을 재미라고 우기면서 열심히 보았는데, 읽으면서 내내 '백귀야행'이 같이
떠올랐다.

아무래도 '교훈'보다는 '재미, 웃음'에 더 끌리는 우리일 테니까.

또 그림이 있는 책이니 당연한 편애?라며 딴 생각을 좀 했다^^;;;

다음엔 산해경을 읽어야지.. 하고 있었는데 덜컥, '세계의 고전을 읽는다'를 주문해 버렸다.
리뷰가 재밌었고, 결국 할인 쿠폰에 넘어간...;;;;;

기왕이면 요약식 책은 읽지 말아야지.. 많이 다짐했는데, 방대한 분량 앞에 빨리 읽고 싶은 욕심이 지고
말았다.

오늘이나 내일 쯤 도착할 텐데, 천천히 즐기며 봐야지.

앗 딴 소리로 끝맺고 말았다. 하여간 별 넷은 충분히 받을 정도의 재미다.

글쎄, 내 기준으 별 넷의 의미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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