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떨결에 조선인님의 저녁 초대에 응하고 말았습니다,,한번 뵙고 싶었거든요,,그래도 앞으로 언젠가는 뵙겠지 같은 동네인데 했는데 뜻하지 않게 이사를 가신다고 하셔셔 참 섭섭했습니다,
오늘 그래서 정말 마음 설레이면서 만났습니다,
정말로 내가 상상하던 모습그대로 솔직히 조금은 아니지요,,
음 수암님은 그 모습그대로 였습니다..우리 아버지를 생각나게 하시는 하얀머리카락 너무너무 보기 좋았고요,...그리고 가끔 웃으시는 모습도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조용하시면서도 차근차근 하신성격같아보였습니다,
그리고 깍두기님 네 조금은 털털해 보이지만 그래도 그 무엇인가 끌리는것이 있습니다. 말씀도 잘하시고 재미있으시고. 요즘은 해송이랑 사이가 별로이신가봐요,,,
그래도 님덕에 집에 아주 편하게 잘왔습니다.
그리고 조선인내외분,,
정말로 상상한 모습보다는 조금 더 털털하시더군요. 그래도 님의 글을 열심히 읽은덕에 님이 무엇을 하시고 님의 옆지기가 무슨일을 하는줄알기에 참 보기 좋았습니다. 두분의 모습이 너무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로 너무 귀여워요. 류랑 금방친해져서 다행이로 류가 집에 와서도 마로 이야기만 합니다,
참 신기하지요. 이렇게 온라인상으로 이야기 나누던 분들을 현실에서 보고 이야기 나누고 할말이 없을것 같았는데도 만나니 만난것 만으로도 전 너무 좋았습니다,
워낙에 사람들이랑 잘 어울리지 못한다고 친구가 없어 걱정이라는데 그래도 전 알라딘 지기님들이 얼마나 좋은 분들인지 오늘 새삼느꼈습니다,
그리고 집도 깍두기님덕에 편하게 왔습니다,,,

지하철을 기다리면서,,,,,
우리집에서 약속장소로 가기 위해서,,

마로랑 류랑,,,
둘이 처음 만난는데도 참 친해졌죠,,너무 귀여워요 마로,

수암님이 주신 선물 류가너무너무 좋아해요,,
맛나게 잘 먹겠습니다,,

너무 마음에 들어요 ,잘 쓸게요,,
조선인님 참 저녁 잘먹었습니다,
두부 정말 맛났어요,,,
다음 기회가 된다면 제가 저녁을 대접할게요...
류고모가 수원이랑 비슷한곳에 사시거든요,,놀러가게 되면 연락드려도 되지요,,
그럼 내일 이사 잘하세요
몇일은 힘드시겠네요,,,
오늘 저는 너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