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은 마음에 남아 - 매일 그림 같은 순간이 옵니다
김수정 지음 / 아트북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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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그 모든 비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름다울 수 있다.”
📖296쪽
루이 알튀세르, 미래는 오래 지속된다.


주로 19세기의 작품으로 내가 많이 봐왔던 미술 작품과 결이 다른 작품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림 속 이야기가 역사가 아닌, 마음에 초점을 맞춘 힐링 책. 조금 어지럽고 흔들리던 마음에 위로가 되었다.


“인생의 품위는 결국 균형에서 나온다.”
📖97쪽


사람이 흔들리는 건 당연하다. 흔들림 속에서 균형을 찾아가고, 그 시간이 겹겹이 쌓여 결국 나를 만드는 것.


“자신을 진정 사랑할 줄 아는 자만이 타인과도 조건 없이 애정을 나눌 수 있다.
📖2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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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마음에 남아 - 매일 그림 같은 순간이 옵니다
김수정 지음 / 아트북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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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모든 것이 눈빛 때문이다. 눈빛을 보면 진실이 보인다. 눈빛을 읽는 것은 사람의 전부를 읽는 것이다. 모든 것은 눈빛에서 판가름난다. 몸의 다른 부분은 믿을 것이 못된다. 혀는 거짓말을 일삼고 몸은 과장을 좋아한다. 눈빛은 정직하다. 눈빛은 거짓말을 못한다. 속이려고 해도 속여지지가 않는 것이 눈빛이다. 눈빛을 읽으면 진실과 가까워진다. 눈빛을 읽어야 한다.
_ 천운영, 생강, 창비, 2011 - P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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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의 하루하루를 통과하며 내가 알게 된 것은 ‘인생은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이며 인간에게 주어진 매일은 ‘균형의 연습‘이라는 사실이다. 그렇게 균형을 맞추는 과정에서 작고 큰 선물을 받는다. 이제 나는 인간이 그저 한 인간 이상이라는 것을 안다. 인간은 물질적이거나 생물학적인 존재가 아니다. 인간은 시간과 의미를 겹겹이 올리는 존재다. 목숨의 길이만큼 격을 쌓는 특별한 존재다. - P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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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언어들 - 나를 숨 쉬게 하는
김이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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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2020년 마지막 책으로 읽으려고 했던 책이 있는데, 완독을 하지 못했다.

병렬 독서를 하던 보통의 언어들로 2020년을 마무리했다.

 

무슨 말일까 싶은 문장도 있었지만,

고개가 끄덕여지는 문장도 있었다.

 

이야기가 없는 에세이는 잘 와닿지 않는 편이라 이 책도 그랬는데,

고개가 끄덕여지는 문장들을 조합하면 노래 가사가 될 것 같은 생각도 들었다.

 

에세이는 역시 본업과 깊은 연관이 있는 글이 될 수 밖에 없구나.

난 소설가가 쓴 산문집이 이야기가 있어서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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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2021-01-01 21: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지유님 언제나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지유 2021-01-01 22:10   좋아요 1 | URL
초딩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1년도 잘 부탁드립니다.
함께 좋은 책 많이 읽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