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그렇다.

헤세는 도전의 소중함에 대해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말로 갈수도, 차로 갈 수도, 둘이서 갈 수도, 셋이서 갈 수도 있다. 하지만 맨마지막 한 걸음은 자기 혼자서 걷지 않으면 안 된다." 정말 그렇다. -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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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사람을 보는 눈이 없고, 평소 언행과 글이 불일치한 작가에 대해 잠시 생각한 적이 있는데, 역시 이 글을 보니 그 작가가 떠오른다. 글은 손끝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에서 나온다.

위대한 작가들의 공부와 글쓰기 비법을 살펴보면, 그들의 솜씨가 손끝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자체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된다. 문장을 요리조리 버무려서 듣기에 좋은 달콤한 말로 빚어내는 얕은 솜씨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단련하는 방법, 자신의 삶을 더 아름답게 만들려는 매일매일의 습관이 위대한 작가를 만들어낸다. - P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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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는 접근이 가능한 한정된 인원만 볼 수 있고, 인위적인 편집이나 조작이 가능하다. 그러나 클라우드 감독 기술은 누구나 언제든지 볼 수 있는 데다 실시간으로 대중에게 공개되기 때문에 누군가 인위적으로 조작하거나 편집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때문에 클라우드 현장 감독 기술은 다수의 사람들이 정보와 의견을 교류하고 감시할 수 있는 공공의 영역에 적용된다. 임시병원 건설 현장에서 클라우드 감독 기술이 큰 호응을 얻은 것 역시 정부가 투명하게 모든 과정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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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와 협동은 절대 다수에게 최대한의 혜택을 주고, 개개인에게는 최소한의 손실을 끼친다. -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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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 (양장)
백온유 지음 / 창비 / 2020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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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직 철이 덜 든 게 분명하다.
읽다보면 청소년들이 읽으면 좋겠다 싶은(아몬드 같은) 성장소설에 깊은 울림을 받는다.


#가을을타는걸지도
#유원 #백온유


이 책을 읽으면서 세월호로 가족을 잃은 어린 아이와 화재 사고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초등학생 형제가 떠올랐다. (읽는 도중 슬픈 일도 생겼지만) 소설의 주인공은 어린 시절 사고로 세상의 주목을 받고 성장한다. 아무 의도가 없더라도 그 ‘세상의 주목’이 받는 이에게는 어떨까, 매우 조심스러워졌다. 마음에만 담는 관심이 되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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